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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취업난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운 좋게도 [삼성전자 DMC 연구개발], [KT IT기술] 이렇게 두 군데 합격했습니다.
두 군데 모두 가고싶던 회사이지만, 각각의 장단점이 있는 회사라 고민을 하게 되네요.
참고로 저는 전기전자 남자 이고요..
제가 아는 바를 말씀드리면..
[삼성전자 DMC 연구개발]은 한마디로 정말 빡세다고 들었습니다. 야근에 특근은 다반사라고 하네요.
하지만 그만큼 개인적으로 배우는 일이 많아 자기계발 및 경력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큰 장점은 4천을 훌쩍 넘는 연봉입니다. 맥스로 받으면 5천도 넘는다고 하네요.
또한, 세계에서도 알아주는 최고의 기업이라는 프라이드도 있습니다.
그만큼 경쟁 분위기에서 도전적인 일을 몸소 체득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일이 힘들어서 때려치고 싶은 욕구와 더불어 과장달 때 쯤이면 슬슬 압박이 온다는..
이직은 좋은 곳으로 잘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항상 보장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연봉상승률도 좋고, 앞으로 커나갈 삼성의 미래는 밝아 보입니다.
[KT의 IT기술직]은 일의 강도가 편한건 아니지만 삼성에는 비할바는 아니랍니다.
지인에 의하면 처음 2년은 무조건 정해진 일을 해야하지만 이후에는 원하는 직무로 옮기기 쉽다는군요.
근무지가 광화문으로 날 확률이 높다고 하고.. 물론 이후에 지사로 갈 수도 있지만요..
가장 아쉬운 점은 연봉이 3천 중반에 성과급은 기대하지 못한다는 점.
이것도 적은 것은 아니지만 자꾸 삼성에 비교하니 계속 마음에 걸리네요. 천만원 이상 차이..ㅠ
그리고, 근속연수가 길다는 점이 장점인데, 최근 기사에서 갑자기 많은 숫자의 명퇴를 받는다는 말을 듣고 찾아보니
KT의 전체 직원수는 약 3만7000명인데, 이중 근속 15년 이상 직원수는 약 2만5000명이랍니다.
즉, 제가 높은 직급에 올라갈때 쯤에는 사람이 많이 없기 때문에 위로 올라가기 쉬울 것라 기대됩니다.
한편 서로간에 가족같은 분위기(?)라는 장점이 있다네요.
현재 통신시장이 기로에 서있기는 하나 발전가능성은 적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아는 것은 이정도 입니다.
이외에 제가 간과한 부분이 있으면 조언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진심어린 한 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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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차피 삼성 안가려고 끝까지 KT면접 보신건 아닌가요?두회사 전형일정도 서로 달랐는데( 아마 삼성 최종이 10월 중순쯤에 끝난걸로) 이제와서 고민하는게 이상하네여.KT떨어진분들 좀 생각하세요.이러니 취직이 어렵다는소리가 나오지 ..그냥 KT가세요
두 회사에 대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섣불리 고민을 끝내고 선택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주위에 수소문해도 붙고나 말하라는 대답이 많았고요. 솔직한 심정으로 제 미래를 선택하는데에 KT 떨어지신분들까지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삼성 합격이후 KT이외엔 수많은 인적성과 면접들을 가지는 않았습니다. 그곳은 제가 고민을 할만한 기업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제가 다른분들에 대한 최대한의 배려라고 생각했습니다.
비오밥나무님/이제와서 고민한다는것 자체가 웃기지 않나요?저의 과선배도 삼성전자 DMC 상반기 붙고 소신있게 유일하게 하반기에 지원한 KT와 SKT 농협이었습니다.처음부터 삼성전자갈 바엔 소신있게 KT에 가겠다고 마음먹었으면 이렇게 댓글도 달지 않습니다.그냥 처음부터 KT갈거면 가세요 두분야 공통된것도 아니고 확연히 다른데 제조사 ,통신사로 구분되는데 입사날짜가 한달 남짓 남았는데 아직도 뭘할지 모르겠다는건 문제 있다고 봅니다. 취업은 복불복이니 남의 인생 따위는 상관없다고 말하시는건 불쾌하네여 지금이 일자리가 널널한것도아니고 이 KT안들어오고 싶어도 상반기 인턴 때문에 계속 들어오게되는데 불쾌하네요
전기전자과 나왔으면 KT하고 삼전 DMC하고 본인이 하게 될 일이 아예 다른데 제조업체하고 통신서비스업 중 아직도 뭘 하고 싶은지 결정을 못한게 이해가 안가는군요.. 어차피 봉급쟁이는 세금 다 떼고 하면 거기서 거기고, 일 힘든건 어디가나 마찬가지이고 같은 SKT, KT 통신사업자끼리 어느 쪽을 더 선호하는 고민이라면 모를까..
학사출신으로서 아직 뭘 잘하고 뭘 하고 싶지 결정하지 못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업무의 차이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우선 삼성은 연구개발, KT는 망운용/기술 기획 등 입니다. 개발이냐 비개발이냐 하는거죠..
물론 연봉이라던가 복지도 중요하지만, 하고 싶었던 일이 있으실텐데.. 하고싶은 것을 쫓아가세요. 아무리 연봉 많이 주고 복지가 좋아도 언젠가 직장이 지옥이라고 느껴질겁니다.. 이직한다해도 아무래도 해오던 관련직종으로 가기 쉽겠죠..
아직 하고싶은 일이 무엇인지 모르기에 다른분들의 조언을 통해 간접경험이라도 해보고자 했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이런글 자체가 안따까울 따름입니다.
결정할 시간도 충분하셨을텐데..
모전자 R&D, 모금융사 전산직, 모제조업체 R&D, 다 포기했습니다.
KT만을 기다리고있었는데..
전 KT 마케팅/영업으로 갑니다!!
제겐 결정할 시간이 충분하지 못했나봅니다. 저의 우유부단함도 물론 한몫 한것 같습니다. KT는 직무전환이 쉽다는 것에 매력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에 KT에서 3만 8000명 중에 2만5000명을 명예퇴직 시킨다는데 이건 무슨말인가요??ㅠ
그들 중 희망퇴직을 받는다는 말인 것 같습니다. 위에 사람들이 많이 적체되었기에 이를 해소하려는 것입니다. 조직을 슬림화 하고 신입사원을 많이 채용하려는 것이지요.
개발 적성이면 삼성
개발 적성이 아니다 kt
힘든건 다 비슷비슷.. 군대 같이.. 복불복. 진짜 모르겠음 눈 딱감고 동전던지고 거기에 최선을 다하셈. 피카소가 쓰던 방법.
저와 완전 똑같은 회사에 부문에 직무까지 똑같은 고민을 하시는군요.. ㅠㅠ 저도 고민중입니다.. 마치 저의 머릿속을 보는 듯한 글이네요.. 저런 평가요소들 중에 과연 어느것에 좀더 가치를 두느냐의 문제인데.. 저도 어느 항목이 더 가치있는지 아직 확신이 없네요.. 결정하시게 되면 꼭 다시 글올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ㅋ
몇일전에 저도 동일한 글을 올렸었는대 반응이 시원치 않더라구요. 저랑도 완전히 똑같은 직군에서 똑같은 고민을 하시네요.
적성은 아무거나라고 판단되면, 장소나 환경을 따지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