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토스증권은 3월 15일 MTS를 오픈하고 주식위탁 서비스를 개시. 직접 살펴보고 총평을 하자면, 전문투자자 또는 단기 매매 투자자들을 만족시키기는 어려울 전망. 반면 ‘생활 속의 주식 투자’를 추구하는 일반 투자자들은 좋게 평가할 것으로 판단됨. 아직 장단점이 혼재되어 있으나, 토스의 성장과 함께 토스 증권의 MTS도 더 발전할 것으로 예상
신설 토스증권은 3월 15일 MTS를 오픈하고 주식위탁 서비스를 개시
2020 년 11 월 설립된 토스증권은 지난 3 월 15 일 MTS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를 공식 오픈하면서 주식위탁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12 년만에 신설 증권사가 나온데다, 모기업이 혁신 핀테크기업이어서 시장의 관심이 매우 높다. 토스증권은 모바일 주식 거래 수수료율로 0.015% (사전 서비스 예약 고객들에게만 한시적으로 무료)를 적용 한다. 이는 온라인 브로커리지 1 위인 키움증권과 같은 가격이다.
생할 속의 주식투자를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는 만족할만한 MTS
토스증권 MTS 를 직접 살펴보고 총평을 하자면, 전문투자자 또는 단기 매매를 통해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은 혹평하겠지만, ‘생활 속의 주식 투자’를 추구하는 일반 투자자들은 토스증권의 MTS 에 대해서 좋게 평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점: 편리성, 시각적으로 우수, 토스와의 연계, 쉽게 설명된 리서치
토스 MTS 의 장점은 1) 별도 앱 설치 없이 기존 토스 앱으로 거래할 수 있다는 점, 2) 다른 증권사에 비해 시각적으로 단순하고 거래가 편하다는 것, 3) 토스와의 연계 성이 높다는 점, 4) 리서치 자료도 시각적으로 편하고 쉽게 설명된 점 등이다.
단점: 차트와 수급 데이터의 부족, 리츠/해외주식/ETF 거래 안 됨
반면 단점으로는 1) 단순한 선 그래프 외에 다양한 차트, 수급 데이터가 제공되지 않고, 2) 아직 리츠 (REITs), ETF, SPAC 등은 거래할 수 없으며, 3) 해외주식 거래가 안되고, 4) 심도 있는 리서치 자료가 부족한 점 등을 꼽을 수 있다.
모기업인 토스의 성장과 함게 토스증권의 MTS도 더 발전할 전망
토스는 송금으로 시작하여 비즈니스 범위를 주식거래, 보험, 대출, 저축, 신용카드 등으로 확산시켰다. 아직은 대부분 타사와의 제휴를 통해 연결하는 수준이지만, 이제 증권을 거쳐 은행 (설립 예정)으로 직접 라이센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토스 증권의 발전 여부는 토스 전체적인 성장과 발맞춰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토스 증권 MTS 는 장점도 있는 반면 단점도 발견할 수 있었다. 하지만 토스의 성장과 함께 토스 증권의 MTS 도 더 발전할 것으로 예상한다.
SK 구경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