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가 LA 다저스의 ‘김병현 트레이드’ 제의를 거부했다. 8일(한국시간) 발행된 스포츠위클리는 봅 나이팅게일의 메이저리그 리포트를 통해 ‘다저스가 지난주 외야수 후안 엔카르나시온과 김병현의 트레이드를 제의했지만 보스턴이 거절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보스턴이 김병현의 트레이드를 추진한다는 소문은 무성했지만 김병현을 요구한 다른 구단의 트레이드 제의를 보스턴이 거부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테오 엡스타인 단장 등 구단 수뇌부의 김병현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어느 정도인지 분명히 드러났다. 물론 트레이드 소문이 처음 나돌기 시작한 2개월 전과 상황이 많이 바뀌기는 했지만 엡스타인 단장은 현재 김병현을 선발 또는 불펜투수로 활용가치가 높다는 판단하에 재활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불펜투수 스콧 윌리엄슨이 부상자명단에 오르고, 데릭 로와 브론슨 아로요 등 선발진이 난조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김병현을 후반기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고심하고 있다.
나이팅게일 기자는 보스턴이 다저스의 제의를 거절한 소식을 전하면서 한편으로는 ‘보스턴이 노마 가르시아파라와 김병현을 트레이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둘을 내주고 애너하임의 케이시 코치먼과 투수 라몬 오르티스를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추천했다.
한편 김병현은 이날 매코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톨리도 머드헨스전에 선발출장해 1.1이닝 동안 2안타 1볼넷 2탈삼진을 기록하면서 1실점했다. 트리플A 8경기에 출장해 18.2이닝을 던져 7실점(6자책점)하면서 방어율 2.89를 기록하고 있다.
김병현은 1회 1사 후 연속안타로 위기를 맞았다. 2번 워런 모리스와 조 비티엘로에게 각각 중전안타와 우전안타를 허용해 1사 1·3루로 몰렸다. 그러나 그레그 노턴과 대니 클라센을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낚아 위기에서 벗어났다. 1회 26개의 볼을 던진 김병현은 2회 크리스 셸턴을 좌익수 플라이로 요리하고 채드 알렉산더에게 볼넷을 내준 뒤 한계투구수가 넘어 에드윈 알몬테에게 마운드를 물려줬다. 알몬테가 브랜던 하퍼에게 2점홈런을 맞아 김병현은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 38개에 스트라이크는 22개. 최고구속은 알렉산더에게 5구째 직구로 던진 시속 142㎞였다.
마이애미에서 쓴 기사라 전적으로 신뢰하기는 곤란하지만, 나쁘진 않은 것 같네요. 구속은 재활 스케줄 따라 근력이 강화되면 오를 것이기 때문에 넘 신경쓸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레티놀님 아침부터 맘고생하셨는데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전 요사이 낮밤이 바껴서 아침방송 들어야지 하면서 늘 맘뿐이랍니다.--^
첫댓글 똑같은 소식을 ㄱㄹㄷㅇ는 진짜 요상하게 써 놨던데~ 네이버에서 우연히 기사 봤다가 눈만 베렸음...ㅠㅠ .그나저나 최고구속이 142까지 나왔으면 그리 나쁘지 않은거네요... 아까 걱정 많이 했었는데 다행입니다.
마이애미에서 쓴 기사라 전적으로 신뢰하기는 곤란하지만, 나쁘진 않은 것 같네요. 구속은 재활 스케줄 따라 근력이 강화되면 오를 것이기 때문에 넘 신경쓸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레티놀님 아침부터 맘고생하셨는데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전 요사이 낮밤이 바껴서 아침방송 들어야지 하면서 늘 맘뿐이랍니다.--^
소식방에 레티놀님이 올리신 자세한 소식이 있었군요.~ 한국 기자들은 현장에도 없었으면서 어떻게 라디오에도 안나온 구속을 아는 지 신기합니다.. 디여라님 말씀대로 구속은 시간이 지나면 올라갈 거라 생각합니다.~
디여라님 감사해요.^*^ 님도 좋은 하루 보내세여~~~~...
전 선수들은 관두고.. 감독 좀 트레이드 되었음 좋겠어요~(감독은 트레이드가 안되는 거지만...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