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복합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게
1. 관리비 문제
일반 아파트 동일 평수 대비 2배~4배 수준까지 많이 나올 수 있음
이런 걸 커버하려면 되도록 대단지 주상복합 가서 커뮤니티 시설(수영장, 사우나 등등)을 적극 이용해야 함
수영이나 사우나 좋아하는 사람들은 어느 정도 커버칠 수 있음
그래도 관리비가 비싸긴 한데
어차피 관리비 정도야 상관 안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입주해서
다채로운 주상복합의 장점들을 누림
2. 매매회전율 문제
주상복합은 매매회전율이 좋지 않아서 한 번 팔려면 꽤 시간이 걸림
초대단지(700~800세대 이상)의 경우 그나마 괜찮은데,
강남쪽 100세대 이하 중소형 주상복합의 경우
각 평형별로 1년에 매매사례 1건도 안되는 경우도 많음
덧붙여서
아파트랑 비교해서 가격 상승률도 약함
그래서 왜 그 돈 주고 거기 들어가냐고 부동산 머리가 없냐고 욕하기도 함
하지만 대부분 입주민들은 투자 관점이 아니라
거주편의성 관점에서 입주함
즉, 이 아파트 한 채가 자기 자산의 전부가 아님
3. 환기 문제
오래 전 부터 지적되는 문제
최근 지어지는 주상복합들은 어느 정도 해소가 되었다고 함
본인은 지은 지 10년된 주상복합에 거주하는데 환기가 어느 정도 빡세긴 하고,
도심지에 위치하다 보니 일단 창문 열면 차도라서 공기가 그리 좋지 않음
공기청정기 등 최대한 활용해야 함
4. 아이들 실외놀이터
애들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는
실외놀이터 시설이나 녹지 등이 아쉬울 수 있음
또 주상복합이 도심지 중간에 위치해서 차도랑 가깝기도 하지
애들이 마음놓고 자전거 타거나 뛰어다닐 수 없는 위치이긴 함
하지만 가령 잠실 갤러리아팰리스 같은 경우는
주변이 대단지 아파트들로 둘러 쌓인 주거지이고
공원이나 녹지시설이 주변에 많아서 어느 정도 괜찮음
애들있는 집은 이런 주상복합 골라서 가는 걸 추천함
첫댓글 나도 주복 산지 올해로 꼬박 10년째고 올해 새로운 주복으로 이사 왔는데 애들 학교 들어가기 전 아니면 은퇴 후 아니면 주복은 별로인 것 같음. 잘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