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必讀>영부인의 처신.
영부인(夫人)은
그 본래의 뜻이
남의 아내를 높여 부르는 말이며
대통령의 부인을
가리키는 뜻으로도 쓰이는 말이다.
그러나
우리사회는,관행적으로
영부인은
대통령의 부인을 지칭하는 말로 쓰이고 있다.
대통령의 부인은,
어떤 보직은 없지만
그 자리 때문에
어쩔수없이 공인(公人)이다.
그만큼 처신이 어렵다.
영부인 하면
제일먼저 떠 오르는 분이
고 육영수여사다.
그분은 청와대안에서
언제나
강력한 야당이었으며 ‘우리편’ 이었다.
문세광의 흉탄에 쓰러졌으며
그 한목숨을
나라에 바친분 이기도하다.
그래서 지금도
우리마음속에는 그분의 자리가 크다.
한편,
김건희여사는 처음부터 달랐다.
윤대통령이 취임하자
야당은
그의 가장 약한고리인
김여사의 스캔들을 들고 나왔다.
학력과 경력의 위조,
논문표절을 거론하기 시작했고
그 다음이
도이치모터스의 주가조작 사건이었다.
일부언론과 SNS에서는
쥴리로 몰며
입에담기힘든 모욕과
마녀사냥을 서슴치 않았다.
이어
최재영의 명품백수수가 터졌으며
공천개입설에 이어
지금은
명태균과 김대남의 카톡폭로전이 전개중이다.
물론
이런 스캔들들은
거짓, 음모, 모해도 있을것이며
가짜도 끼어있을수 있다.
그러나
한가지 사실은 분명한 것 같다.
어찌됐든 분명한 것은
김건희 여사가
이런 여러 가지 스캔들에
‘빌미’를 준 정황은 있어보인다는 점이다.
우리속담에
‘아니땐 굴뚝에서 연기 나겠는가’ 가
그것이다.
공인으로서의 영부인이
처신에 문제가 있었다는 의미다.
처신(處身)은,
세상을 살아가는데 가져야할
몸 가짐이나
행동을 이르는 말이다.
영부인에 걸맞지않는 행동거지가 가지고온
불미스러운
결과들이라고 하지않을수 없다.
지금
20%대의 낮은 지지율이 말해주듯
윤대통령의 국정수행은
심각한 위기상황을 맞고 있다.
그 중심에
김건희여사의 문제가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교육, 연금, 노동등 3대 개혁을 포함해
현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정책들이
동력을 얻지못하고 지지부진 한것도
김여사 문제가 블랙홀처럼
국정이슈를
빨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김여사처신 문제에 관한한
여러 녹취록과
메시지등의 문제만 으로도
김여사의
정치적 칩거가 필요하다는데
다수 국민과
언론의 공감대가 형성됐을 정도다.
대통령실이
김여사의 활동에
불법은 없다고 항변하면서
번번이
대응 타이밍을 놓친것도 사실이다.
지금 김여사 문제는,
용산의
해명정도로는 끝날 수 없는
커다란
정치적 이슈가 되고말았다.
소극적 방어가 문제를 키운 것이다.
사태의 심각성을 알고있는
한동운대표가
대통령과의 독대를 요구한 것은
적절한 대응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차담(談)의 형식은
흡사
검사와 피의자의 신문실 같았으며
김여사에 대한
한동운 대표의 설명과 요구에 대해
대통령이 보인 부정적 반응은
실로
난감한 것이 아닐수 없다.
대통령은
한 대표의 요구사항에 대해
김여사가
이미 공개활동을 자제하고있고
대통령실 인사는
구체적인 잘못이 인정돼야 바꿀수 있고,
명태균의 관련의혹은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이기 때문에
일일이 대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김여사문에 대해서는
잘못된 부분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주면 시정하겠다는 뜻을비쳤다.
정치적 처리가 아닌,
사법적판단을 하겠다는 생각이다.
이는
윤대통령의 생각이 잘못일수도 있고
참모들의 보좌가 잘못될 수도 있고
둘 다 일수도 있다.
심각한 문제이기는 마찬가지다.
지금
윤대통령의 가장 큰 약점은
정치인으로서
‘정치적케리어’ 가 없다는 점이다.
그는 검사에서
바로 대통령이 된 케이스다.
정치판의 ‘바닥’을 모르기 때문에
같은 사안이라도
사법적인정황과 정치적정황은
아주 다르다는 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이미
김여사의 문제는
사법의 손을 떠난 정치적 문제다.
국민은
사법적 조치가 아닌
정치적 해법을 요구하고 있다.
번번이
타이밍을 놓치는 대통령실이나
무능,
무기력 자체인 국힘당 으로서는
해법을 찾기가 어렵게 됐다.
남은 것은
결자해지(結者解之)뿐이다.
끈을
묶은사람이 풀 수밖에 없다.
온갖
빌미를 제공한 김건희여사가
국민앞에
머리숙여 사과하는 것이 그것이다.
우리국민들은
진심으로 사과하는 사람을 보듬어 안는
정이 많은사람들이다.
무엇을 주저하는가.
국민을 내편으로 만들면 된다.
실수는 발견으로가는 문이다.ㅡ제임스 조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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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 사과가 그렇게 어려운 것이진 자존심 문제인지 모르나 사과 한번 해보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김건희여사 이름 더이상 거론 되는 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여당대표 이름은
'한동운'이 아니라 "한동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