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운스님의 마음편지 🙏
2024-01-12
마음(3693)
393,
머리를 묶었기 때문에, 집안 때문에 아니면 출생(성분) 때문에 바라문이 되지 않네.
그러나 그에게는 진실과 덕성이 모두 존재하며 청정한 그가 바로 바라문이네.
Not by matted hair, nor by family, nor by birth does one become a Brahmana. But in whom there exith truth and righteousness, pure is he, a Brahmana is he.
非簇結髮 名爲梵志
誠行法行 淸白卽賢
-영어로 읽는 [法句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진실되고 덕성을 갖춘 사람이 청정하다는 뜻입니다.
장발에 의해서 수행자가 되는 것도 아니요, 가문의 혈통과 그 출신 성분에 의해서 수행자가 되는 것도 아니다.
진리를 깊이 체험하여 그 진리의 기쁨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 우리는 그를 일컬어 진정한 브라만이라 한다는 의미입니다.
형식에 의해서 겉모습에 의해서 수행자가 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진리의 눈을 뜨지 않고는, 명상을 하지 않고는 결코 수행자가 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을 축복하며
지금 이 순간을 살자"
지나간 일을 기억하지도 말고, 다가올 그 어떠한 일도 상상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삶은 지금 이 순간에만 존재할 뿐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이 순간은 언제나 있는 그대로 존재하고, 지금 존재하는 유일한 것은 지금 이 순간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하루 지금을 최선을 다해 즐겁게 살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지금에 집중하며 활기차게 열어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산사는 어제부터 7일간의 용맹정진에 들었습니다.
스님들의 건강과 정진이 여일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