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는???
올림픽이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의 앞글자를 따서 부른 도시 이름!!!
상파울루에 이은 브라질 제2의 도시. 1763년부터 1960년까지는 브라질의 수도였다.
나폴리, 시드니와 함께 세계 3대 미항으로 꼽히고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될 정도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도시다.
구아나바라(Guanabara)만의 서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이 해안을 따라 아름다운 해변들이 이어져 있다.
시가지 서쪽에는 해발 700m 이르는 산지가 있다.
인구 632만
흔히 줄여서 부르는 '리우'라는 이름은 이곳에 1월에 온 포르투갈인들이
대서양으로 연결된 구아나바라 만을 강으로 착각하여
포르투갈어로 '1월의 강'이라는 뜻의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로 명명한 데서 유래한다.
(브라질의 언어는 포르투갈 어를 사용한다)
휴양의 도시
5Km에 달하는 백사장이 이어져 있는 코파카바나 해안은 세계 각지에서
관광객이 1년 내내 몰려드는 유명한 관광 휴양지이다.
배리 매닐로의 '코파카바나'라는 노래로 전 세계 연인들의 해변이 된 코파카바나는
프랑스 니스를 빼닮았다.
해변에는 매리어트 호텔, 코파카바나 팰리스 호텔 등 특급 호텔들이 줄지어 들어서 있다.
휘황찬란한 고급 보석상들이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는 점도 니스와 똑같다.
세계 3대 미항 중 한곳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를 방문하면 신의 은총을 받은
도시라는 사실을 금세 눈치챌 수 있다.
‘코르코도바’ 꼭대기의 거대한 예수 동상이 도시를 껴안고 있기 때문이다.
눈이 시릴 정도로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 곳곳에 점박이를 두르고 있는 흰 요트들,
리우를 굽이쳐 휘감고 있는 크고 작은 바닷가 동산들은
마치 신선(神仙)의 세계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축제의 도시
해마다 2월이면 리우데자네이루는 축제의 도시가 된다.
1641년에 시작된 '리우 삼바 카니발'은 천주교에 뿌리를 두고 있다.
부활절 51일 전 금요일부터 닷새 동안 진행되는 카니발은 원래 아프리카 출신
노예들의 '사순절 축제'에서 유래했다.
40일간 금욕하기 전 노래와 춤으로 한껏 즐기던 소규모 행사는
1930년경 거리 축제로 발전했고, 점차 퍼레이드, 삼바 콘테스트, 거리 무도회 등이
어우러지게 됐다.
리우는 브라질의 카니발을 대표하는 도시 중 하나다.
공식 축제 기간은 주말을 낀 4~5일 정도이지만 한 달 전부터 크고 작은 카니발
행진들이 쉴 새 없이 이어진다.
좀 더 엄밀히 말해 테마 선정부터 음악, 의상 같은 준비까지
포함하면 연중 내내 계속된다.
길에서는 커다란 스피커를 단 트럭들이 오가며 음악을 대포처럼 쏜다.
그 주위로 한껏 치장을 한 젊은이들이 모여들고 저마다 손에는
맥주 혹은 더 독한 브라질 술을 마시며 축제를 즐긴다.

축제 기간에는 도시 어딜 가나 비슷하다.
곳곳에서 비슷하면서 매번 다른 난장판들이 펼쳐진다.
지하철 안에서도 환호성을 지르며 지하철 안으로 몰려든 젊은이들이
객차 안에서 노래하고 춤추며 지하철 봉을 잡고 봉춤을 춰대는 사람도 있다.
도시 전체가 광란으로 뒤덮여도 아무도 신경쓰지도, 비난하지도 않는다
예술가의 도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국제공항의 또 다른 이름은 '톰 조빔 공항'이다.
'톰 조빔'은 포르투갈어로 '새로운 경향'이라는 뜻인 '보사노바(Bossanova)' 음악을
널리 유행시킨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Antonio Carlos Jobim)의 애칭이다.
공항의 이름으로 붙일 만큼 그의 음악이 리우의 정서에 끼친 영향은 크다.
그는 '이파네마의 소녀'라는 노래를 통해 널리 알려졌다.
브라질 삼바와 재즈가 만난 '보사노바'는
1950년대 말 리우데자네이루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나왔다.
격정과 열정을 가득 담은 삼바보다는 부드럽고 나른한 느낌의 보사노바는
달콤하면서도 강한 브라질 커피향과 닮았다.
브라질 상류층은 '서민들의 춤음악' 삼바를 좋아하지 않는다.
이들은 삼바의 리듬을 부드럽게 만들고 선율과 노랫말에 우아함을 더한 보사노바를
더 좋아했다.
세련된 보사노바가 리우 최고 부촌이자 휴양지인 코파카바나 클럽가에서 움튼 배경이다.
세라론 계단은 리우의 언덕을 가장 아름답게 오를 수 있다고 알려진 계단이다.
이곳의 215개의 계단은 브라질을 상징하는 초록, 노랑, 파란색으로 덮여있다.
전 세계 관광객들에 의해 기증된 다양하고 이색적인 타일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며 화려한 색감 때문에 1년 내내 사진을 찍으려는 관광객으로 넘쳐난다.
축구의 도시
세계에서 가장 큰 축구 경기장인 '마라카낭 스타디움'의 정식 명칭은 포르투갈어로
'에스타디오 조르날리스타 마리오 필료 (Estadio Jornalista Mario Filho)'이나
동네 이름을 따 부르는 '마라카낭'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축구를 열광적으로 사랑하는 브라질 사람들에게 이 경기장이 갖는 의미도 남다르다.
'마라카낭 경기장'에는 브라질 축구의 희비가 모두 담겨 있다.
축구 영웅 펠레가 대표팀과 클럽팀 유니폼을 입고 마라카낭에서 숱한 골을 터뜨렸다.
그의 1,000호 골도 이곳에서 나왔다.
또한 그가 마지막 경기를 치른 곳이기도 하다.
'비극의 역사'도 있다.
마라카낭은 세계 최초로 월드컵 결승을 2번 치렀으나 모두 남의 잔치로 끝났다.
1950년에는 브라질이 결승에서 우루과이에 1대 2로 무릎을 꿇었다.
당시 경기장 수용인원의 두 배에 달하는 관중이 몰려든 이 경기는
지금도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이 관람한 경기로 기록된다.
2014년에는 브라질이 준결승에서 독일에 1대 7로 대패하며
아예 결승에도 오르지 못했다.
'여유와 열정의 도시'라고 할 수 있는 '리우데자네이루'는 역동적인 에너지와
느긋한 낭만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도시다.
이번 올림픽이 멀게만 느껴졌던 남미의 나라를 조금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코르코도바(Corcodova) 거대한 예수 동상이 있는 동산
리우의 상징인 예수상은 지난 1931년 완공됐을 당시 세계 최대의 조각품이었으며
브라질 국력의 상징이었다.
시내에서 코르코도바까지 오르는 데에는 1901년부터 운행된 전기 기차가 있다.
대개 관광 버스를 타고 코르코도바의 예수 동상까지 올라 갔다가 내려올 때
전기 기차를 탄다.
짜증나는 것은 코르코도바 주위를 맴도는 관광용 헬기들.
하루종일 예수상을 맴돌며 굉음을 내는 헬기의 프로펠러 소리는
관광객들에게 기도할 시간조차 주지 않는다.

■코파카바나 해변
배리 매닐로의 ‘코파카바나’라는 노래로 전세계 연인들의 해변이 된 코파카바나는
프랑스 니스를 빼닮았다.
4㎞에 달하는 해변가에는 매리어트 호텔, 코파카바나 팰리스 호텔 등
특급 호텔들이 줄지어 들어서 있다.
휘황찬란한 고급 보석상들이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는 점도 니스와 똑같다.
관광객들은 무리지어 해변가를 거닐고 있고, 수영복 차림의 브라질 남녀들,
아슬아슬한 실 팬티와 실 브래지어를 착용하고 조깅하는 여자,
긴 금발을 휘날리며 자전거를 타고 가는 미녀들….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남쪽으로 5~6㎞쯤 내려가면 이파네마 해변이 나온다.
코파카바나가 관광객을 위한 해변이라면 이파네마는 리우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눈이 부시도록 새파랗던 리우의 하늘은 오후가 되면서 매연 띠를 두르기 시작한다.
밤새 대서양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매연을 몰아가지만,
낮이 되면 자동차와 공장 매연이 리우의 하늘을 뿌옇게 만들어놓는 것이다.
그래도 해변가에 있어 공기는 맑은 편. 택시와 지하철 등 교통편이
제법 잘 발달돼 있어 시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기에 좋다.
이파네마와 코파카바나 뒷길에는 쇼핑 몰이 빼곡히 들어 차 있어 윈도쇼핑에 딱 좋다.

주변도시
■상파울루
남미 최대의 도시인 상파울루는 표고 800m의 고원에 자리잡고 있다.
1554년에 세워진 인구 1000만명의 상파울루에는 특별한 명소나 유적은 없지만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용광로다.
상가와 이탈리아 구역, 한국인 밀집지역 등이 모여 문화가 혼재하는 브라질의 특성을
잘 보여준다. 상파울루의 매력 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30개 이상의 공원이
시내 곳곳에 있다는 점이다.

■이과수 폭포
상파울루에서 비행기로 2시간쯤 가면 이과수 폭포가 나온다.
나이애가라·빅토리아와 함께 세계 3대 폭포로 손꼽힌다.
그중에서도 지축을 흔드는 물의 힘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은
바로 이과수 폭포이기에 감히 세계 최고라고 부르고 싶다.
폭 2700m에 달하는 말발굽 모양의 이과수강(江)은 270여 개의 작은 폭포로
갈라져 장관을 이룬다.
폭포는 파라나강, 이과수강의 합류점(브라질·아르헨티나·파라과이 3개국 국경)보다
23㎞쯤 상류에 있다.

이과수에는 전설이 내려온다.
이 지역의 젊은 용사가 신(神)의 애인과 사랑에 빠져 몰래 카누를 타고
이과수 강을 따라 도망쳤다. 이를 안 신이 격노해서 이과수 강을 들었다 놓았다고 한다.
평탄하던 강은 순식간에 낙폭 80m의 거대한 폭포로 변했고,
두 연인은 물에 빠져 죽었다는 것.
그러나 둘은 죽어서도 변치 않는 사랑의 전설로 남았다.
여인은 폭포에 걸린 소나무가 되었고, 젊은 용사는 폭포를 비집고 나와 소나무를
떠받치는 바위가 되었다.
둘은 영원토록 서로를 보살펴주며 영생했고, 이들이 흘린 눈물은 폭포수가 되어
바다로 흘러갔다고 한다.
폭포 바로 밑까지 돌진하는 고무 보트를 타고 ‘이과수의 눈물’을 맞아보면
이과수 전설의 한 자락을 집에 갖고 올 수 있다.
여행수첩
●브라질 화폐단위는 헤알. 1헤알은 한화 370원 내외.
●대한항공·아시아나를 이용할 경우 미 로스앤젤레스, 상파울루를 거쳐
리우데자네이루에 입성하는 코스가 일반적. 순 비행시간만 22시간 정도 걸린다.
●코파카바나 해변가는 대낮엔 안전하다. 경찰도 철저하게 경비한다.
하지만 어둠이 내리면 절대 출입금지. 해변가 거지들이 강도로 돌변한다.
●리우 시내 곳곳에 국산 컴퓨터가 깔린 인터넷카페가 많다. 1시간에 5헤알 정도.
●상파울루에는 일본인이 150만명 이상 살고 있다. 웬만한 호텔에서도
일본 음식을 먹을 수 있으니 입맛을 버렸다면 일식을 시도해 볼 만하다.
●이과수 폭포는 가능한 대낮에 가볼 것. 아침엔 아침 안개 때문에 폭포를 볼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과수 폭포를 온몸으로 느끼는 데는 고무 보트가 최고.
이상의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리우 올림픽 개폐회식 및 경기일정은 다음의 경기 일정 난에---
혜량바랍니다
참고
1.지금의 브라질 수도는 브라질리아입니다.
비행기 모양으로 설계되어 지어진 도시이다.

브라질 제1의 도시는 상파울루고 리우데자네이루도 마찬가지로 대도시이기
때문에 브라질리아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잘 모른다.
위 항목 제목에도 적혀 있듯이 상파울루도,
리우데자네이루도 아닌 브라질리아가 바로 브라질의 수도다.
2.리우 올림픽
2016년 하계 올림픽(영어: 2016 Summer Olympics, Games of the XXXI Olympiad, 포르투갈어: Jogos Olímpicos de Verão de 2016)
또는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은 2016년 8월 5일부터 8월 21일까지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31회 하계 올림픽이다.
브라질에서는 2014년 FIFA 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으로
열리는 대규모 스포츠 대회가 되었다.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이 브라질 의회의 탄핵소추안 가결로 인해 직무정지가 된
상태로 열리게 되어, 근대 올림픽 사상 최초로 개최국의 국가원수가 없는 상태에서
열리는 최초의 대회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