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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차 정기답사 & 13주년 기념답사 -오대산 천년숲길, 선재길
2002년 5월 12일 모놀과 정수 카페를 처음 오픈했습니다. 1호 회원 말그니님이 필두로 수많은 회원들이 들어오셨고 13년이 지난 지금은 1만 7천명에 달합니다. 처음 카페를 오픈했을 때 이렇게 오랫동안 유지할 줄은 몰랐지요.
그동안 매달 1차례 답사를 진행했지요. 제가 맹장수술 해서 한 달 빠진 것을 제외하고는 한 번도 빠진 적이 없습니다. 이것이 저의 숙명이라 생각하고 받아들일 예정입니다. 물론 한 달 쉬고 싶은 생각이 왜 없겠습니까? 뚜벅뚜벅 걸어온 모놀이 그리고 그걸 이끈 제가 참 대견합니다.
모놀은 오랜시절 동안 쉼터 역할을 해왔지요. 사정이 여의치 않아 떠난 회원들이 있었지만 고향을 다시 찾는 회귀본능이랄까. 모놀은 늘 열려있습니다. 언제든 문을 두드리면 오랜만에 만난 가족처럼 와락 안아주는 곳이 모놀이지요. 이번 답사도 7~8년만에 찾아온 분도 계시니까요.
이렇게 예쁜 모임체를 만들어주신 모놀가족 여러분께 큰 절을 올리고 싶습니다. 그저 처음처럼 멈추지 않고 뚜벅뚜벅 걷겠습니다.
변함없이 모놀의 동반자가 되어 주셔요.
5월 답사는 13주년 기념 답사를 겸했습니다. 상원사에서 월정사까지 10km 천년 숲길인 선재길을 걸었습니다. 총 48명이 참가해 초록의 향연을 만끽했습니다.
국보 상원사 동종. 경주의 에밀레종이 겸손한 순명의 담고 있다면 상원사의 동종은 율동감이 뛰어난 천사들의 묘기를 볼 수 있지요. 천상에서 하강하면서 다시 상승하려는 찰나를 보여주지요. 악기를 연주하면서도 표정이 살아 있어요. 왼쪽은 눈을 부릎 뜨고 있고 오른쪽은 자신의 음악에 감동 받았는지 지긋히 눈을 감고 있지요 손가락과 발까락까지 이 생생한 장면을 딱딱한 청동으로 표현하다니 대단하지요. 천의 자락이 나풀거리는 그곳이 바로 오대산입니다.
선재길~ 청정한 숲길이었습니다. 부엽토가 깔린 지면은 세월이 켜켜히 쌓여서 푹신합니다.
그 길을 모놀식구들이 함게 걸었습니다. 총 10km, 쉬엄쉬엄~~ 세월의 향기를 맡으면서 말입니다.
청정 계곡을 바라보며 흔들다리를 건넜구요.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이 있는데 문명의 이기에 빠져들고 싶을까요.
꽃향기에 더욱 힘을 내봅니다.
보랏빛 매발톱.
은방울꽃. 청순가련형의 여인의 자태라고 할까요. 난 이런 색깔 옷을 입은 여인이 좋더라.
나와 다르게 사는 사람을 만나는 여행..모놀이 그렇게 살았던 것 같아요.
오대산의 품에 포옥 안겼습니다. 어머니의 품안처럼 포근하고 편했습니다.
계곡길을 걸었지요.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점심을 먹었지요. 정성 가득한 샌드위치
화전민 밭을 지나며, 저멀리서 낙엽송이 빨리 오라고 손짓하네요.
거울을 담아 놓은 것 같지요.
거울처럼 맑은 계곡물에 자신의 얼굴이 보았습니다.
징덤다리를 건너며
북한 국화인 함박꽃입니다.
사쁜사쁜~~
섶다리를 건넜습니다. 선재 동자가 이 다리를 건넜을 겁니다.
한방 박아줘야지요. 미스코리아.
초록이 주는 시원함이 눈을 편안하게 해주지요.
풍덩 빠지고 싶은 충동이 일더군요.
살짝 발을 담갔습니다.
드디어 선재길이 끝나고 월정사 부도밭. 잘 가기 힘든 곳인데~~죽음의 공간은 엄숙합니다. 전나무가 잘 자라고 있더군요.
부도비중에 사람 얼굴을 있다니~신기하지요.
월정사 8각 9층석탑을 친견하고
다시 천년 숲길을 걸어 일주문에서 오늘 선재길 걷기를 끝냈습니다 날씨가 뜨거웠어도 끝까지 완주해주신
모놀식구 여러분 사랑합니다.
속사의 송어촌 식당으로 달려가 송어회를 먹었습니다 쫄깃쫄깃 맛이 끝재줍니다.
막걸리도 즐기고
13주년 기념, 케익도 자르고 ~~축하 공연단까지~~노래해주신 현역 가수 김두심님과 표정연기 댄스를 선사해주신 늘푸름님께 감사인사 전합니다. 어떻게 불렀는지 궁금하신 분은 게시판에 들어오세요.
식사를 마치고 산책삼아 방아다리 약수터까지 걸었습니다.
이곳에도 야생화가 좋네요.
방아다리 약수터
설탕 빠진 사이다. 탄산 약수 한잔 들이키고 서울로 향했습니다.
함께 해주신 모놀식구 여러분 행복했습니다. 앞으로 13년 또 달리겠습니다.
힘찬 박수로 성원해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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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유월의 싱그러움이 화면 밖으로도 뿜어지는 듯 해요.
모놀과 함께 나이들어가는 시간들.
저도 감사드립니다.
모놀을 몰랐으믄
으짤뻔 했노~~~ㅎ
함께 못 했지만 대장님!! 13주년 기념 답사 축하 드리고 모놀님들께도 인사 드립니다
앞으로도 늘 지금 처럼 변함없이 이어 나가시길 기원합니다
나와 또다른
그러나 바로 하나된 모놀가족들
천상의 청정길 선재길을 동행했습니다.
푹신한 바닥과
너그럽고 시원한 신록의 숲 안에서
힐링의 진수를 편안하게 만끽했음이 행운이었네요.
참~~ 편했습니다.
고마웠습니다.
진심담아 감사를 드립니다.
대장님 포스팅 솜씨가 대단하십니다.
대장님의 시선을 따라 감각을 익혀야겠어요.
13년 동안 한결같이 이어왔음이 참으로 대단한 일이지요. 보통카페는 아닙니다. ㅎㅎ
맘고생 몸고생도 있으셨을테니 대장님이 군자가 아닌가 싶어요.ㅎㅎ
이종원대장님!~반갑습니다 푸른녹색의계절 유월 어쩜이리도 아름다울수가 사진과 댓글까지도 감탄감탄 그자체네요 역시 대장님의 포스와 재능 하나하나 손색없는 모놀과정수 진실이담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서울보광동 두심
13주년 축하합니다 멀리서 늘사진으로봅니다 대장님 모든회원감사합니다
대장님~ 항상 감사합니다. 50평생 가장 잘한 일 중에 하나가 모놀입성입니다. ㅎ ㅎ
13년 동안 꾸준한 모놀답사 무탈히 진행된 것도 감사하고
10년 20년 쭈욱 행복충전소 모놀 잘 이끌어 주시길 바랍니다.
눈도 마음도 시원한 초록 숲길 정말 좋았습니다. 멋진 사진 감사합니다. *^^*
5월의 마지막날에 눈시리게 푸른 숲과 맑디 맑은 계곡물을 맘껏 만끽하며 힐링했습니다.
13년을 꿋꿋하게 이끌어 오신 대장님을 비롯하여 초창기부터 함께 하신 수많은 모놀 선배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더욱 번창하고 행복한 모놀인이 넘치는 "모놀과 정수"를 만드는 데에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모두들 싸랑해여~~~~ㅎㅎㅎ
행사진행으로 참석못하여 아쉬운 날이였는데 사진으로 잘 보니 감사하구요.
모놀, 대단한 여행모임으로 앞으로도 화 이 팅 전진 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된 여행 즐기세요
대장님의 열정적인 모습
늘 고맙고 부럽습니다.
생일 축하하고 더욱 발전하는 모놀이 되기 바랍니다.^^
3번째-답사인-100차때-전이미-알았죠~
ㅎ--모놀은-150차-200차에도-변함없을~거~라는 것을~
수고하셨습니다. 늘 고마운 모놀입니다
그렇지요. 항상 고맙고 생각하면 할수록 행복한 모놀입니다. ㅎㅎ
40대 인생의 전환점에 모놀을 알게 되어 10년 동안 제 삶이 풍요로워졌습니다
대장님 고맙습니다.
부럽습니다.
다음에는 무조건 참석하야지요.... 모두다 행복한 표정 부럽네요.....
항상 마음은 함께 있습니다.
아이고야 13주년기념 답사 함께 해야하는데, 하필 선거에 발목이 잡혀, 내년 14주년은 꼬~~~옥 ♡♡^^*
함께 잘 다녀 왔습니다
잠실의 미팅에서 # 모놀---#을 만난지 꽤 오랜 시간이 지냤지만 늘 함께 하고 싶어하는 마음만 갖고 있는 호박꽃 입니다 삶의 여러 방향 길에서 무엇이 더 욕심없는 맑은 혼으로 꾸며 갈 수 있는지를 찾기만 하는 부족한 영혼이지요 이제는
# 모놀---#을 찾아 여러분들의 발 걸음에 걸음마를 배우고 싶은데 ...... 가능 할 런지요.........?
사진 잘보구 갑니다. 6월에는 나도 한번 신청 을 해볼까 합니다... 74차 산청을가보구는 아직 못가보았는데.. 144차 거의 절반에 까까운 세월이 흘렀읍니다.
즐겁고 멋진 추억의 시간이었구요... 사진 감사드립니다.^^^
함께 한 세월 만큼
마음에 큰 기쁨방 하나 만들었답니다
모두 ~ 대장님과 함께 했던 님들 덕분입니다 고맙습니다.~~
건강이 허럭 되는 시간 앞으로도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지요 ~~
대장님 건강 챙기시고 쭉 ~ 계속 모놀과 정수가 앞으로 전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