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 사시휴왕(四時休王)
| 春木旺火相水休金囚土死夏火旺土相木休水囚金死秋金旺水相土休火囚 춘목왕화상수휴금수토사하화왕토상목휴수수금사추금왕수상토휴화수 木死冬水旺木相金休土囚火死四季土旺金相火休木囚水死 목사동수왕목상금휴토수화사사계토왕금상화휴목수수사 |
춘계(春季)에는 목(木)이 왕(旺)하고 화(火)는 상(相)에 해당(該當)하며 수(水)는 휴(休)가 되고 금(金)은 수(囚)이며 토(土)는 사(死)가 된다. 하계(夏季)에는 화(火)가 왕(旺)하고 토(土)는 상(相)에 해당(該當)하며 목(木)은 휴(休)가 되고 수(水)는 수(囚)이며 금(金)은 사(死)가 된다. 추계(秋季)에는 금(金)이 왕(旺)하고 수(水)는 상(相)에 해당(該當)하며 토(土)는 휴(休)가 되고 화(火)는 수(囚)이며 목(木)은 사(死)가 된다. 동계(冬季)에는 수(水)가 왕(旺)하고, 목(木)은 상(相)에 해당(該當)하며, 금(金)은 휴(休)가 되고, 토(土)는 수(囚)이며, 화(火)는 사(死)가 된다. 사계(四季)에는 토(土)가 왕(旺)하고 금(金)은 상(相)에 해당(該當)하며 화(火)는 휴(休)가 되고 목(木)은 수(囚)이며 수(水)는 사(死)가 된다.
[주해(註解)] 사시휴왕(四時休王)의 핵심(核心) 원리(原理)는 다음과 같다.
1 봄(春): 목(木)의 계절(季節)
왕(旺): 목(木) - 나무가 주인(主人)이 되어 왕성(旺盛)하다.
상(相): 화(火) - 불은 나무의 도움을 받아 기세(氣勢)를 얻는다.
휴(休): 수(水) - 물은 나무를 다 키우고 물러나 쉰다.
수(囚): 금(金) - 쇠는 나무의 기세(氣勢)에 눌려 갇힌다.
사(死): 토(土) - 흙은 나무의 뿌리에 치여 기운(氣運)을 잃는다.
2 여름(夏): 화(火)의 계절(季節)
왕(旺): 화(火) - 불이 주인(主人)이 되어 왕성(旺盛)하다.
상(相): 토(土) - 흙은 불의 생(生)을 받아 기세(氣勢)를 얻는다.
휴(休): 목(木) - 나무는 불을 지피고 나서 물러나 쉰다.
수(囚): 수(水) - 물은 불의 열기(熱氣)에 갇혀 힘을 못 쓴다.
사(死): 금(金) - 쇠는 불의 열기(熱氣)에 녹아 기운(氣運)을 잃는다.
3 가을(秋): 금(金)의 계절(季節)
왕(旺): 금(金) - 쇠가 주인(主人)이 되어 왕성(旺盛)하다.
상(相): 수(水) - 물은 쇠의 생(生)을 받아 기세(氣勢)를 얻는다.
휴(休): 토(土) - 흙은 쇠를 낳아주고 나서 물러나 쉰다.
수(囚): 화(火) - 불은 쇠의 기세(氣勢)에 눌려 갇힌다.
사(死): 목(木) - 나무는 쇠의 칼날에 베여 기운(氣運)을 잃는다.
4 겨울(冬): 수(水)의 계절(季節)
왕(旺): 수(水) - 물이 주인(主人)이 되어 왕성(旺盛)하다.
상(相): 목(木) - 나무는 물의 생(生)을 받아 기세(氣勢)를 얻는다.
휴(休): 금(金) - 쇠는 물을 낳아주고 나서 물러나 쉰다.
수(囚): 토(土) - 흙은 물의 세력(勢力)에 막혀 갇힌다.
사(死): 화(火) - 불은 물에 꺼져 기운(氣運)을 잃는다.
5 환절기(四季): 토(土)의 계절(季節)
왕(旺): 토(土) - 흙이 주인(主人)이 되어 왕성(旺盛)하다.
상(相): 금(金) - 쇠는 흙의 생(生)을 받아 기세(氣勢)를 얻는다.
휴(休): 화(火) - 불은 흙을 낳아주고 나서 물러나 쉰다.
수(囚): 목(木) - 나무는 흙의 기세(氣勢)에 눌려 갇힌다.
사(死): 수(水) - 물은 흙에 막히고 갇혀 기운(氣運)을 잃는다.
6 상(相), 휴(休), 수(囚)가 만들어진 오행(五行) 이야기
(1) 상(相)이라는 글자(文字)를 사용(使用)하는 이유(理由)
상(相)은 서로 상(相) 또는 정승 상(相)으로 풀이한다. 명리학(命理學)의 사시휴왕(四時休王) 체계(體系)에서 상(相)은 왕(旺)한 기운(氣運)의 보좌(補佐) 역할(役割)을 의미(意味)한다. 예를 들어 왕(旺)한 계절(季節)의 주인(主人)인 임금이라면 상(相)은 그 임금을 도와 나라를 다스리는 정승(政丞)과 같다. 봄철에 나무(木)가 임금(旺)이라면 불(火)은 나무가 생(生)해주는 자식(子息)이자 정승(相)으로서 나무의 기운(氣運)을 밖으로 발산(發散)하고 보좌(補佐)하여 계절(季節)의 위용(威容)을 완성(完成)한다. 요약(要約)하자면, 상(相)은 왕(旺)의 생(生)을 받아 그 기세(氣勢)를 보조(補助)하는 정승(政丞)과 같은 지위(地位)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2) 휴(休)라는 명칭(名稱)을 사용(使用)하는 이유(理由)
휴(休)는 쉴 휴(休) 자를 쓰며 명리학(命理學)의 사시휴왕(四時休王) 체계(體系)에서 힘을 다 쓰고 물러나 휴식(休息)하는 상태(狀態)를 의미(意味)한다. 왕(旺)한 오행(五行)을 낳아준 존재(存在)가 바로 휴(休)다. 예를 들어 봄철(木旺)에 물(水)은 나무(木)를 낳고 길러준 부모(父母)다. 자식(子息)인 나무가 장성(長成)하여 천하(天下)를 다스리는 왕(旺)이 되었으니 부모(父母)인 물은 이제 뒷바라지를 마치고 편안(便安)히 쉬러 들어가는 모습(模襲)과 같다. 요약(要約)하자면, 휴(休)는 자식(子息)을 왕(旺)으로 만든 부모(父母)가 공로(功勞)를 인정(認定)받으며 편안(便安)하게 휴식(休息)에 들어간 상태(狀態)를 뜻한다.
(3) 수(囚)라는 명칭(名稱)을 사용(使用)하는 이유(理由)
수(囚)는 왕(旺)한 기운(氣運)을 극(剋)하려다 오히려 힘에 눌려 감옥(監獄)에 갇힌 죄수(罪囚)와 같은 형편(形便)을 의미(意味)한다. 본래 수(囚)에 해당(該當)하는 오행(五行)은 왕(旺)한 오행(五行)을 이기려고 대드는 존재(存在)다. 예를 들어 봄철(木旺)에 금(金)은 나무를 베려 하지만 봄의 나무 기운(氣運)이 너무 압도적(壓倒的)이라 오히려 금(金)의 칼날이 무뎌지고 포위(包圍)당하는 격(格)이다. 이는 기운(氣運)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나 왕(旺)한 세력(勢力)에 둘러싸여 꼼짝달싹 못 하고 권한(權限)을 잃은 상태(狀態)를 뜻한다.
| 五行大義云凡當旺之時皆以子為相者以其子方壯能助治事父母為休者以 오행대의운범당왕지시계이자위상자이기자방장능조치사부모위휴자이 其子當旺氣正盛父母衰老不能治事如堯老禪舜委以國政也所克為死者以 기자당왕기정성부모쇠로불능치사여요로선순위이국정야소극위사자이 其身旺能制殺之所畏為囚者以其子為相能囚仇敵也 기신왕능제살지소외위수자이기자위상능수구적야 |
오행대의(五行大義)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무릇 왕성(旺盛)한 시기(時期)를 당(當)하여 자식(子息)을 상(相)으로 삼는 것은 그 자식(子息)이 바야흐로 건장(健壯)하여 능(能)히 부모의 정사(政事)를 돕기 때문이다. 부모(父母)를 휴(休)로 삼는 것은 그 자식(子息)의 왕성(旺盛)한 기운(氣運)이 바야흐로 성(盛)하고 부모(父母)는 쇠로(衰老)하여 능(能)히 정사(政事)를 다스리지 못하기 때문이니 이는 마치 요(堯)임금이 늙어 순(舜)임금에게 선양(禪讓)하고 국정(國政)을 맡김과 같다. 내가 극(克)하는 바를 사(死)로 삼는 것은 그 자신(自身)이 왕성(旺盛)하여 능(能)히 상대(相對)를 굴복(屈伏)시켜 제압(制壓)하기 때문이다. 내가 두려워하는 바를 수(囚)로 삼는 것은 나의 자식(子息)이 상(相)이 되어 능(能)히 원수(怨讐)를 가두기 때문이다.
| 三命通會云盛德乘時曰旺如春木旺旺則生火火乃木之子子乘父業故火相 삼명통회운성덕승시왈왕여춘목왕왕즉생화화내목지자자승부업고화상 木用水生生我者父母今子嗣得時登高明顯赫之地而生我者當知退矣故水 목용수생생아자부모금자사득시등고명현혁지지이생아자당지퇴의고수 休休者美之無極休然無事之義火能克金金乃木之鬼被火克制不能施設故 휴휴자미지무극휴연무사지의화능극금금내목지귀피화극제불능시설고 金囚火能生土土為木之財財為隱藏之物草木發生土散氣塵所以春木克土 금수화능생토토위목지재재위은장지물초목발생토산기진소이춘목극토 則死夏火旺火生土則土相木生火則木休水克火則水囚火克金則金死六月 즉사하화왕화생토즉토상목생화즉목휴수극화즉수수화극금즉금사유월 土旺土生金則金相火生土則火休木克土則木囚土克水則水死秋金旺金生 토왕토생금즉금상화생토즉화휴목극토즉목수토극수즉수사추금왕금생 水則水相土生金則土休火克金則火囚金克木則木死冬水旺水生木則木相 수즉수상토생금즉토휴화극금즉화수금극목즉목사동수왕수생목즉목상 金生水則金休土克水則土囚水克火則水死觀夏月大旱金石流水土焦六月 금생수즉금휴토극수즉토수수극화즉화사관하월대한금석류수토초유월 暑氣增寒氣滅秋月金勝草木黃落冬月大寒太冷水結冰火氣頓減其旺其死 서기증한기멸추월금승초목황락동월대한태냉수결빙화기돈감기왕기사 概可見矣蓋四時之序節滿即謝五行之性功成必復故陽極而降陰極而升日 개가견의개사시지서절만즉사오행지성공성필복고양극이강음극이승일 中則昃月盈則虧此天之常道也人生天地勢積必損財聚必散年少反衰樂極 중즉측월영즉휴차천지상도야인생천지세적필손재취필산연소반쇠낙극 反悲此人之常情也故一盛一衰或得或失榮枯進退難逃此理也經云人雖靈 반비차인지상정야고일성일쇠혹득혹실영고진퇴난도차리야경운인수령 於萬物命莫逃乎五行斯言盡矣按強弱者乃表示盛衰之代名詞也蓋有強必 어만물명막도호오행사언진의안강약자내표시성쇠지대명사야개유강필 有弱弱必有強斷無強者終強弱者終弱之理須先知天干生旺死絶之法而尤 유약약필유강단무강자종강약자종약지리수선지천간생왕사절지법이우 須深明五行用事四時休旺之理否則用神無所適從吉凶何由而判耶 수심명오행용사사시휴왕지리부즉용신무소적종길흉하유이판야 |
삼명통회(三命通會)에서 말하기를 기운이 무르익어 가장 완전해진 상태를 왕(旺)이라 한다. 예를 들어 봄에는 목(木)이 왕(旺)한데 왕(旺)하면 화(火)를 생(生)하니 화(火)는 목(木)의 자식(子嗣)이다. 자식이 부친(父親)의 가업(家業)을 이어받으므로 화(火)가 상(相)이 된다. 목(木)은 수(水)의 생(生)함을 쓰는데 나를 생(生)하는 자는 부모(父母)이다. 이제 자식이 때를 얻어 높고 밝으며 현혁(顯赫)한 자리에 올랐으니 나를 생(生)한 자는 마땅히 물러남을 알아야 하므로 수(水)는 휴(休)가 된다. 휴(休)라는 것은 아름다움이 지극하여 편안히 쉬며 일이 없는 뜻이다. 금(金)은 본래 목(木)을 극(克)하는 존재(存在)이니 곧 귀(鬼)이다. 하지만 봄에는 목(木)의 자식(子嗣)인 화(火)가 기운(氣運)을 차리고 있다. 자식(子嗣)인 화(火)가 아버지(木)를 괴롭히려는 금(金)을 대신 두들겨 패서 가두어 버린다. 그래서 금(金)은 꼼짝달싹 못 하고 갇힌 신세(身世)인 수(囚)가 되는 것이다. 토(土)는 목(木)이 극(克)하여 취(取)하는 재물(財物)이니 곧 재성이다. 봄에 초목(草木)이 땅을 뚫고 힘차게 솟아오르면 흙은 그 뿌리에 의해 헤쳐지고 기운(氣運)이 다 빠져나가 먼지(塵)처럼 흩어진다. 그러므로 봄의 목(木)이 토(土)를 극(克)하면 사(死)가 된다. 여름에는 화(火)가 왕(旺)하니 화(火)가 토(土)를 생(生)하면 토(土)가 상(相)이 되고 목(木)이 화(火)를 생(生)하면 목(木)은 휴(休)가 되며 수(水)가 화(火)를 극(克)하면 수(水)는 수(囚)가 되고 화(火)가 금(金)을 극(克)하면 금(金)은 사(死)가 된다. 육월(六月)에는 토(土)가 왕(旺)하니 토(土)가 금(金)을 생(生)하면 금(金)이 상(相)이 되고 화(火)가 토(土)를 생(生)하면 화(火)는 휴(休)가 되며 목(木)이 토(土)를 극(克)하면 목(木)은 수(囚)가 되고 토(土)가 수(水)를 극(克)하면 수(水)는 사(死)가 된다. 가을에는 금(金)이 왕(旺)하니 금(金)이 수(水)를 생(生)하면 수(水)가 상(相)이 되고 토(土)가 금(金)을 생(生)하면 토(土)는 휴(休)가 되며 화(火)가 금(金)을 극(克)하면 화(火)는 수(囚)가 되고 금(金)이 목(木)을 극(克)하면 목(木)은 사(死)가 된다. 겨울에는 수(水)가 왕(旺)하니 수(水)가 목(木)을 생(生)하면 목(木)이 상(相)이 되고 금(金)이 수(水)를 생(生)하면 금(金)은 휴(休)가 되며 토(土)가 수(水)를 극(克)하면 토(土)는 수(囚)가 되고 수(水)가 화(火)를 극(克)하면 화(火)는 사(死)가 된다. 여름철의 큰 가뭄에 열기로 인해 금석(金石)이 녹아 흐르고 수토(水土)가 메말라 타는 것을 보라. 육월(六月)에는 서기(暑氣)가 더해지고 한기(寒氣)가 멸(滅)하며 가을철에는 금(金)이 승(勝)하여 초목(草木)이 누렇게 떨어지고 겨울철에는 대한(大寒)으로 너무 추워 물이 얼고 화기(火氣)가 갑자기 감(減)하니 그 왕(旺)함과 사(死)함을 대개 볼 수 있다. 대저 사시(四時)의 순서는 절기(節氣)가 차면 곧 물러나고 오행(五行)의 성품은 공(功)을 이루면 반드시 본래 자리로 돌아간다. 그러므로 양(陽)이 극(極)하면 하강(下降)하고 음(陰)이 극(極)하면 상승(上昇)하며 해가 중천에 뜨면 기울고 달이 차면 기운다. 이것이 하늘의 상도(常道)이다. 사람이 천지(天地) 사이에 살면서 형세(形勢)가 쌓이면 반드시 손상(損傷)되고 재물(財物)이 모이면 반드시 흩어지며 소년(少年) 시절이 지나면 도리어 쇠(衰)하고 즐거움이 극(極)에 달하면 도리어 슬퍼진다. 이것이 사람의 상정(常情)이다. 그러므로 한 번 성(盛)하고 한 번 쇠(衰)함이나 얻고 잃음, 영고성쇠(榮枯盛衰)와 진퇴(進退)는 이 이치(理致)를 피하기 어렵다. 경(經)에서 이르기를 사람이 비록 만물(萬物)보다 영묘(靈妙)하나 명(命)은 오행(五行)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하였으니 이 말이 전부이다.
살피건대 강약(強弱)이라는 것은 성쇠(盛衰)를 표시(表示)하는 대명사(代名詞)이다. 대저 강(強)함이 있으면 반드시 약(弱)함이 있고 약(弱)함이 있으면 반드시 강(強)함이 있으니 결코 강(強)한 자가 끝까지 강(強)하고 약(弱)한 자가 끝까지 약(弱)한 이치(理致)는 없다. 모름지기 먼저 천간(天干)의 생왕사절(生旺死絶)의 법(法)을 알아야 하며 더욱이 오행(五行)이 용사(用事)함과 사시(四時)의 휴왕(休旺) 이치(理致)를 깊이 밝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용신(用神)이 갈 바를 알지 못하니 길흉(吉凶)을 무엇을 말미암아 판단(判斷)하겠는가.
[주해(註解)] 이 도표(圖表)는 각 계절(季節)마다 오행(五行)이 처(處)한 다섯 가지 상태(狀態)인 왕(旺), 상(相), 휴(休), 수(囚), 사(死)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整理)한 것이다.
오행사시휴왕표(五行四時休旺表)
| 계절 | 旺 | 相 | 休 | 囚 | 死 |
| 춘(春) | 木 | 火 | 水 | 金 | 土 |
| 하(夏) | 火 | 土 | 木 | 水 | 金 |
| 사계(四季) | 土 | 金 | 火 | 木 | 水 |
| 추(秋) | 金 | 水 | 土 | 火 | 木 |
| 동(冬) | 水 | 木 | 金 | 土 | 火 |
성덕승시(盛德乘時)라는 말은 가장 왕성(旺盛)한 기운(氣運)이 자기(自己) 세상(世上)을 만났다는 뜻으로 이해(理解)하면 가장 정확(正確)하다. 서기(暑氣)가 더해진다(暑氣增)는 말은 서기(暑氣)는 여름의 뜨거운 열기(熱氣)를 말한다. 육월(六月)은 일 년 중 가장 무더운 삼복(三伏) 더위가 포함(包含)된 시기(時期)이므로 화(火)의 기운(氣運)이 토(土)에 머물며 열기(熱氣)가 최고조(最高調)에 달해 더욱 뜨거워진다는 뜻이다. 한기(寒氣)가 멸(滅)한다(寒氣滅)는 말은 한기(寒氣)는 겨울의 차가운 기운(氣運), 즉 수(水)의 기운(氣運)을 말한다. 육월(六月)의 강력(強力)한 토(土) 기운(氣運)은 수(水)를 극(克)하여 완전히 가두고 없애버린다. 따라서 차가운 기운(氣運)은 자취를 감추고 세상(世上)에 존재(存在)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는 의미(意味)이다. 금승초목황락(金勝草木黃落)이란 금(金)의 기운(氣運)이 이기고 승(勝)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금(金)이 목(木)을 극하므로 푸르던 풀과 나무가 금(金)의 날카로운 기운(氣運)에 꺾여 말라 죽거나 단풍(丹楓)이 들어 떨어지는 자연(自然) 현상(現狀)을 말한다. 즉, 목(木)이 가을에 사(死)가 됨을 눈으로 확인(確認)할 수 있는 증거(證據)이다. 수결빙(水結氷)이란 수(水)가 왕(旺)하여 그 기세(氣勢)가 극(極)에 달하면 액체(液體)인 물이 고체(固體)인 얼음으로 변(變)한다. 이는 수(水)의 위세(威勢)가 세상을 지배(支配)함을 뜻한다. 화기감(火氣減)이란 수(水)는 화(火)를 극(克)한다. 고로 화(火)의 기운(氣運)이 줄어드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겨울의 강력(強力)한 수기(水氣)가 화(火)의 따뜻함을 완전히 꺼뜨리거나 줄어들게 하므로 화(火)는 겨울에 사(死)가 되어 힘을 쓰지 못한다는 뜻이다. 절만즉사(節滿即謝)이란 절기(節氣)가 차면 물러난다는 뜻이다. 이것은 사시(四時) 즉, 봄·여름·가을·겨울의 순서(順序)는 정해진 시간(時間)이 가득 차면 미련 없이 다음 계절(季節)에 자리를 내어준다는 뜻이다. 공성필복(功成必復)이란 공(功)을 이루면 반드시 돌아간다는 뜻이다. 오행(五行)의 기운(氣運)이 자기(自己) 계절(季節)에 목적(目的)을 달성(達成)하면 다시 근본(根本)으로 돌아가거나 다음 단계(段階)로 넘어간다는 이치(理致)이다. 나무가 꽃을 피우는 공(功)을 세우면 낙엽(落葉)으로 돌아가는 것과 같다. 양극이강 음극이승(陽極而降 陰極而升)이란 양(陽)이 극(極)에 달하면더 올라갈 곳이 없으므로 아래로 내려오기 시작(始作)한다. 음(陰)이 극(極)에 달하면 더 내려갈 곳이 없으므로 위로 올라오기 시작(始作)한다는 뜻이다. 이는 극즉반(極則反), 즉 극(極)에 이르면 반전(反轉)된다는 우주(宇宙)의 법칙(法則)을 말한다.
참고자료 원수산의 명리탐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