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4일부로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인사를 단행해 육군5보병사단장인 이상철(사진)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사령관으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임 군사안보지원사령관은 5사단장, 2작전사령부 작전처장·교훈처장·검열과장, 53보병사단 연대장 등을 역임한 야전 작전·교육훈련 전문가다. 군사안보지원사 개혁을 완수하고, 균형있고 안정적으로 조직을 운영할 수 있는 뛰어난 역량과 리더십을 구비해 군사안보지원사령관으로 선발됐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참모장에는 군사안보지원사령부 810부대장인 조우진 준장을 소장으로 진급시켜 임명할 예정이다. 신임 참모장은 군사안보지원사령부 810기무부대장, 1처 3실장, 553부대장 등을 역임한 첩보 기획·분석 분야 전문가다. 남다른 업무 열정과 ‘기무사’ 개혁에 대한 풍부한 경험으로 신임 사령관의 군사안보지원사 개혁 완수를 가장 잘 보좌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부는 “우리 군은 이번 인사를 통해 군사안보지원사령부가 개혁을 지속하면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가운데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