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에서 처방 받은 약은 아무리 챙겨 먹으려고 해도 한두 번씩은 꼭 잊어버리기 마련이고, 그래서 병이 떠난 자리에는 미처 다 먹지 못한 약들만 남게 된다. 집에 챙겨 두자니 유통기한이 지나서 자칫 잘못 먹어 탈이 날까 싶어 휴지통으로 직행하는 의약품들.
과연 다른 쓰레기들과 함께 버려도 괜찮을까? 폐의약품이 환경과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 생활에서 올바르게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복용후 남았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폐의약품은 건강과 환경을 위해 가까운 약국이나 보건소에 전달한다.
1. 폐의약품, 왜 유해한가요? 이러한 폐의약품이 그대로 버려지면 항생물질 등 분해되지 않은 약 성분이 하천과 토양에 잔류하게 된다.
그로 인해 그곳에 서식하는 동식물에게 악영향을 끼치고 이를 섭취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균주(순수하게 분리, 배양한 균류)들에게 항생제 내성이 생겨, 차후 세균과 바이러스 감염 또는 수술치료와 회복을 방해하는 2차적인 피해를 일으킬 수도 있다.
불리는 다제내성균이 생겨날 수 있으며, 이 ‘슈퍼 박테리아’로 인해 사람들은 심각한 건강의 위협을 받을 수 있다. 폐의약품에 대한 더욱 세심한 처리가 필요하다. 2008년부터 관리당국은 일반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의약품을 인근 약국이나 보건소에 비치된 폐의약품 수거함을 통해 배출하도록 하고, 이를 회수 처리하는 ‘가정 내 폐의약품 회수, 처리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그리고 물약은 하수구나 변기로 버려지고 있다.
사실 그 위험성과 정보를 몰랐기에 지키지 못했을 뿐 그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포장되어 있던 상자에 넣어 보관해두면 유통기한을 확인할 수 있다.
폐의약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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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GI, 창가학회 소식, 창가학회 사람들 원문보기 글쓴이: 한국SG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