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예선전]
11월 15일 한국기원 예선대회장에서 제13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예선1회전이 열렸다.
예선1회전은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200여명이 참가했으며 대체적으로 20대 기사들이 2회전을 밟았다. 지난 대회 본선리그 멤버인 이창호 9단과 최명훈 9단, 목진석 9단, 온소진 4단은 1회전을 모두 통과했고 GS칼텍스배 최다우승자 이창호 9단은 1회전에서 최원용 5단에게 승리를 거두고 김혜민 5단과 3회전 진출을 다투게 됐다.
국내기전에서 예선전부터 뛰는 경우가 드물었던 이창호 9단은 작년에 이어 이번에도 GS칼텍스배 예선전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창호 9단이 2000년부터 예선전에 참가했던 경우는 상당히 드물다. 올해 농심신라면배와 GS칼텍스배, 2006년 농심신라면배, 2004년 전자랜드배(원년대회), 2002년 LG정유배(현 GS칼텍스배), 2001년 농심신라면배, 2000년 배달왕기전과 패왕전 등 극소수의 기전에만 그쳤었던 그가 2008년에는 국수전과 명인전, 물가정보배 등 여러 기전의 예선전이 예정돼있어 변화된 위상을 실감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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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전은 6회전까지 치러지며 11월 22일까지 계속된다. 예선을 통과한 4명의 기사는 본선시드(지난대회 본선리그 1위부터 4위)를 받은 4명의 기사와 풀리그전을 펼치게 되며 리그1위인 기사가 도전권을 얻어낸다.
매일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GS칼텍스㈜가 후원하는 제12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은 국내 랭킹 2위인 5000만원의 우승상금이 주어지며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