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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고 쉬는 자리 스크랩 日,응신천황이 부부싸움 후 부른 한국노래말
庭光散人 추천 0 조회 56 08.08.14 12:3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응신천황 부부싸움(毆打 사건후)후

왕비를 친정으로 보내며 부른 노래 

 

                  천황,무사 인형 사진(오이시이 사진 제공)

                               왕비 인형 (사진 오이시이 제공) 

 

應神天皇(오오진천황) 22년 여름 4월, 왕비 에히메(兄煖)가 친정이 있는 키비(吉備)로 떠나 버리자

 천황은 높은 누대에 올라 에히메가 탄 배가 멀어져 가는 것을 보고 노래를 불렀다

 

 원문:阿波旎辭摩異椰敷多那羅弭阿豆枳辭摩異椰敷多

那羅弭豫呂辭枳辭摩之魔(亻囊)伽多佐例阿羅智之吉備那流伊慕塢阿比瀰菟流慕能

 

한국어로 해석(글돋선생 새로운 방법으로 읽음)

 

阿(아)波(너울)旎(니)辭(사)摩(마)異(이)                          : 안 어울리니 쌈하이

椰(야자나무)敷(폐)多(다)那(어찌)羅(라)弭(활꼬지)           : 여자 너무 패다 어찌 할 거지

阿(아)豆(팥)枳(거랏지)辭(사)摩(마)異(이)                        :아파 그렇지, 쌈하이

椰(야자나무)敷(폐)多(다)那(어찌)羅(라)弭(활꼬지)           :여자 너무 패다 어찌 할 거지

豫(놀)呂(여)辭(사)枳(거랏지)辭(사)摩(마)之(지)魔(마)      :놀려싸 그렇지, 쌈하지 마

(亻囊)(낭)伽(가)多(다)佐(도울)例(례)阿(아)羅(라)智(슬기)之(지):남겼다 또 울래? 알았을 게지

吉(길)備(비)那(어찌)流(갈래)伊(이)慕(모)塢(뫼)                       :길비(地名) 어찌 갈래? 이 몸에

阿(아)比(무리)瀰(미)菟(범)流(갈래)慕(모)能(능)                       :아무리 미범(미움) 갈려며는

 

 

<관련 기사>

 

천황은 難波(오사카의 옛지명)에 가서 오오스미(大遇)궁에 있었다. 높은 누대에 올라 멀리 바라보았다

 그 때 妃 [에히메] 가 옆에 있었는데 서쪽을 바라보고 크게 탄식하였다.

이에 천황은 에히메에게 물어, [어째서 그대는 그렇게 한탄하는가?]라고 말하였다.

[요즈음 저는 부모님이 못 견디게 그리워집니다, 그래서 서쪽을 바라보다가 저절로 한탄이 나왔습니다

부디 잠시 돌아가서 부모님을 뵈오면 좋겠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

 

이에, 천황은 에히메가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간절함을 아껴서 [그대는 양친을 못 본지 여러 해를 지냈다. 돌아가서 에히메는 오오쓰(大津)에서 배를 내어 출발하였다.

천황은 높은 누대에 올라 에히메의 배가 떠나는 것을 보고 노래를 불렀다.

 

문자풀이

阿(아)波(너울 파)旎(니)椰(야자나무 야)那(어찌(何也) 나)弭(활꼬지 )豆(팥 두)枳(거랏지 지)敷(펼 부[펴-다]사투리는 [패-다]

豫(놀 예(遊))亻囊=늘어질 낭)佐(도울 좌)智(슬기 지)吉備(길비:키비 지방= 일본 야마쿠치현의 지명)流(갈래 류(分波)塢(산언덕=뫼=둔덕 오)比(무리 비)瀰(물질펀할 미)菟(범/호랑이 도) 미범=[미워]의 고어 [미범]을 표기하기 위해 쓴 용자법으로 보인다.

椰(야자나무 야) [야자나모(나무의 고어)]의 발음을 차용하여 [여자 너무]란 발음 표기의 용자법이 바로 향찰이 갖는 묘미이다. 원래 한자의 音(소리)은 하나이다. 이 하나로선 소리를 표현하기엔 부족하다.

그 보완책으로 訓讀(뜻)을 소리부호로 차용하였다. [야자나모=여자너무]유사음을 차용한 용자법이다.

[일자일음 법칙]이 무산되는 법칙이다. 

 

기존 일본 만엽가,와 일본서기 속의 "와자우타(속요)"를 해석 할 때 국학자들이 세워논 이론 중 하나가

한자 한자에 한음 즉 [一字 一音] 법칙을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 향가를 해석한 오쿠라신베이(경성제국대학 영문학자)도 이 법칙을 사용하여 신라 향가 25수를 제일 먼저 해석하였다.

 

1955년 이숭녕 박사도 이 법칙을 세워 향가 해석에 사용해야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래 후학들은 금과옥조처럼 이 법칙을 맹신하였다. 바로 이런 법칙이 오늘날까지  향가를 완전히 해독 못하게 하였다는 역설적 아이러니다..  만엽가와 향가, 일본서기 노래 들은 일자 일음 법칙을 사용하면 해독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결국 방법론상에 오류가 있었다는 것을 깨닫기 전엔 , 기존 오류 투성의 해독을 바로 잡기는 더 이상 어려울 것이다.

 

그 기존 법칙을 깨고 얽힌 사설에서 벗어나는 길이 향가를 새롭게 해석하는 길임을 증명한 필자이다.

일본서기 노래도 순수 한국어만으로써 읽어보니 뜻밖의 결과에 도달하게 되었다. 여기엔 단 한 글자도 일본식 음훈독을 적용할 필요가 없었다. 

 

이 노래들이 일본어로 읽혀져야 할 것이 아니라 철저히 한국어로만 해독 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일본 고대인의 정체성이 밝혀 진다는 사실이었다.  그 기쁨은 지금도 진행중이다.

 

 

[일본서기] 관련 기사에 암시되어 있는 정황만으로는 명백히 그 진상을 알 수 없었던 왕비 에히메(兄煖(女변의 煖)의 돌연한 친정집 나들이에 대한 비밀이 이 노래 속에 감추어져 있다.

이것을 한국어로 해독했을 때 비로소 그 수수께끼의 해답이 확연히 드러난다.

 

양친이 계실 서쪽 고향땅 吉備(키비)의 하늘 쪽을 멀거니 바라보며 한탄한 에히메가 근래엔 고향집의 양친이 못견디게 그리워서 탄식했다고 대답한 것은 단지 겉으로 표시한 그럴싸한 명분이었을 뿐이다.

 

실은 어떤 일로 다툰 끝에 손찌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친정 식구가 더욱 그리워졌을 수도 있다. 길비(吉備)에 잠시 다녀오고 싶다고 한 에히메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하는 천황도 그녀의 탄 배가 멀어져 가는 걸 보자 측은하여, 심하게 대한 것을 후회하는 감정을 노래에 담고 있다.

 

본문해석에 대한 해설

 

[떠나고자 한 것은, 오히려 상처받은 그대의 아픈 마음 때문일 줄 누가 모를까? 양친을 뵈오러 간다는 것 핑계일 뿐, 아파서 그랬겠지, 싸웠으니까, 눈물을 남겼다가 보는 이 없는 데서 또 울 테지, 허나 서로의 본심이야 그렇지 않다는 것도 이젠 알았을 게지, 吉備는 어찌 갈래? 이 몸에. 아무리 朕(짐)이 미워 간다고는 하지마는....] 대충 이와 같은 내용이다.  


<일본 기존해석>

 

淡路島(아하지시마)이야 二竝(후다나라)비小豆島(아쯔기시마)이야 二竝(후다나라)비 寄(요)로시끼

島島(시마시마)誰(다)가다去(사)레放(아라)치시 吉備(키비)나루妹(이모)오相見(아이미)쓰루모노

 

[淡路島 두 개 나란히 小豆島, 두 개 나란히 가고 싶은 島島, 누가 멀리 가게 하였는가, 吉備에 있는

妹를 서로 보았는데.]

 

일본 기존해석은 무엇을 노래했는가 정말 난해하기 짝이 없다. 무슨 뜻인가 모르겠다.

본문의 기사 내용관 전혀 동떨어진 의미로서 풀이되어있다.

 

한국어로 해독된다는 것은,아득한 신대기로 부터 [일본서기]가 끝나는 (A.D 720 년 저술) 8세기까지 고대 한국어가 일본에서 그대로 통용되고 있었다는 확실한 증거이며 이는 그 당시 일본이라는 나라를 구성하고 있던 주체자들이 바로 고대의 한국인과 똑 같은 언어를 사용한 집단이었다는 움직일 수 없는 증거이기도 하다.

 

----참고 문헌 (일본서기 고대어는 한국어/빛남/1991. 김인배,문배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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