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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이해의 길 Netti[PTS133] S55:21[1번 경문]
93. Mahānāmo sakko bhagavantaṃ etadavoca –
석가족 마하나마가 세존께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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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세존이시여, 지금 까삘라왓투는 번창하고, 부유하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고,
대중들로 가득하고, 길거리는 [사람들로] 넘쳐납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세존을 섬기고 마음에 새겨야 할 [고귀한] 비구들을 시봉한 뒤
해거름에 까삘라왓투로 들어갑니다.
그러면 저는 배회하는 코끼리와 만나고 배회하는 말과 만나고 배회하는 마차와 만나고
배회하는 수레와 만나고 배회하는 사람과 만납니다. <초불 역>
‘‘idaṃ, bhante, kapilavatthu iddhañceva phītañca bahujanaṃ ākiṇṇamanussaṃ sambādhabyūhaṃ,
so kho ahaṃ, bhante, bhagavantaṃ vā payirupāsitvā
manobhāvanīye vā bhikkhū sāyanhasamayaṃ kapilavatthuṃ pavisanto
bhantenapi hatthinā samāgacchāmi, bhantenapi assena samāgacchāmi,
bhantenapi rathena samāgacchāmi, bhantenapi sakaṭena samāgacchāmi,
bhantenapi purisena samāgacchāmi,
“존자시여, 번영하고 풍부한 이 [도시] 까삘라왓투에는 많은 생산물과 사람들로 붐비는
혼잡한 거리가 있습니다.
존자시여, 저는 세존이나 존경스러운 비구들께 예를 올리고 난 후,
저녁 때 까삘라왓투에 들어가서
돌아다니는 코끼리와 마주칩니다. 돌아다니는 말도 마주칩니다.
돌아다니는 마차도 마주칩니다. 돌아다니는 짐수레도 마주칩니다,
돌아다니는 사람과도 마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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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그러면 그때
세존에 대한 저의 마음챙김은 흐리멍텅하게 되고
법에 대한 저의 마음챙김은 흐리멍텅하게 되고
승가에 대한 저의 마음챙김은 흐리멍텅하게 됩니다.
tassa mayhaṃ, bhante, tasmiṃ samaye
mussateva bhagavantaṃ ārabbha sati,
mussati dhammaṃ ārabbha sati,
mussati saṅghaṃ ārabbha sati.
그때, 존자시여,
세존에 관해 저는 사띠를 잃어버립니다.
법에 관해 저는 사띠를 잃어버립니다.
상가에 관해 저는 사띠를 잃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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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ddhagatā sati cf. ⑴ 부처님을 계속해서 생각함(佛隨念)
dhammagatā sati cf. ⑵ 법을 계속해서 생각함(法隨念)
saṅghagatā sati cf. ⑶ 승가를 계속해서 생각함(僧隨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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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ddhagatā sati cf. ⑴ 부처님을 계속해서 생각함(佛隨念)
A11:14/13 [2번 경문]
‘‘Idha tvaṃ, nandiya, tathāgataṃ anussareyyāsi –
"난디야여, 여기 그대는 다음과 같이 如來를 계속해서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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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ipi so bhagavā
arahaṃ sammāsambuddho vijjācaraṇasampanno
sugato lokavidū anuttaro purisadammasārathi,
satthā devamanussānaṃ buddho bhagavā ’ti.
이런 [이유로] 그분 世尊께서는
阿羅漢[應供]이시며, 완전히 깨달은 분[正等覺], 영지와 실천을 구족하신 분[明行足],
피안으로 잘 가신 분[善逝], 세간을 잘 알고 계신 분[世間解], 가장 높은 분[無上士],
사람을 잘 길들이는 분[調御丈夫], 하늘과 인간의 스승[天人師], 깨달은 분[佛], 世尊이시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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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 kho te, nandiya, tathāgataṃ ārabbha ajjhattaṃ sati upaṭṭhāpetabbā.
난디야여, 그대는 이와 같이 如來를 대상으로 안으로 마음챙김을 확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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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35:244 [3번 경문]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많은 가시가 있는 숲에 들어간다 하자.
그러며 그의 앞에도 가시요, 뒤에도 가시요, 왼쪽에도 가시요, 오른쪽에도 가시오,
아래에도 가시요, 위에도 가시일 것이다.
Seyyathāpi, bhikkhave, puriso bahukaṇṭakaṃ dāyaṃ paviseyya.
Tassa puratopi kaṇṭako, pacchatopi kaṇṭako, uttaratopi kaṇṭako, dakkhiṇatopi kaṇṭako,
heṭṭhatopi kaṇṭako, uparitopi kaṇṭako.
수행승들이여,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많은 가시가 돋친 정원에 들어갔다면,
그의 앞에도 가시, 뒤에도 가시, 왼쪽에도 가시, 오른쪽에도 가시,
아래에도 가시, 위쪽에도 가시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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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 제발 가시가 나를 찌르지 않았으면! ’이라고 하면서
마음 챙겨서 나아갈 것이고 마음 챙겨서 물러날 것이다.
So satova abhikkameyya, satova paṭikkameyya – ‘mā maṃ kaṇṭako’ti.
그는 ' 가시가 나를 찌르지 말기를! '이라고
새김을 확립하고 나아가거나 새김을 확립하고 물러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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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세상에서 즐겁고 기분 좋은 것이 있으면 성자의 율에서는 이를 일러 가시라 한다.”
Evameva kho, bhikkhave, yaṃ loke piyarūpaṃ sātarūpaṃ, ayaṃ vuccati ariyassa vinaye kaṇṭako’’ti.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세상에 어떠한 사랑스런 형상이나 즐거운 형상이라도
그것은 고귀한 님의 규범에는 가시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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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18 [4번 경문]
Kathaṃ bhāvitā ca bhikkhave, ānāpānasati?
Kathaṃ bahulīkatā?
Kathaṃ mahapphalā hoti mahānisaṃsā?
27. 수행승들이여, 호흡새김을 어떻게 닦고
어떻게 익히면,
어떠한 커다란 과보, 커다란 공덕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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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숲 속에 가거나 나무 아래 가거나 빈방에 가거나 하여
가부좌를 틀고 상체를 곧추세우고
전면에 마음챙김을 확립하여 앉는다.
Idha, bhikkhave, bhikkhu
araññagato vā rukkhamūlagato vā suññāgāragato vā nisīdati
pallaṅkaṃ ābhujitvā
ujuṃ kāyaṃ paṇidhāya
parimukhaṃ satiṃ upaṭṭhapetvā.
세상에서 수행승이
숲으로 가고 나무 밑으로 가고 한가한 곳으로 가서 앉아
가부좌를 틀고
몸을 바로 세우고
얼굴 앞으로 새김을 확립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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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마음챙기면서 숨을 들이쉬고 마음챙기면서 숨을 내쉰다."
So satova assasati satova [sato (sī. syā. kaṃ. pī.)] passasati.
새김을 확립하여 숨을 들이쉬고 새김을 확립하여 숨을 내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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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īghaṃ vā assasanto ‘dīghaṃ assasāmī’ti pajānāti,
18. "➀ 길게 들이쉬면서는 '길게 들이쉰다.'고 꿰뚫어 알고,
dīghaṃ vā assasanto: Dīghaṃ assasāmīti pajānāti;
1) 길게 숨을 들이쉴 때는 나는 길게 숨을 들이쉰다고 분명히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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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법을 모르는 봄봄으로서는 위 경문들에서 같은 단어를 중심으로
네 개의 경문으로 문맥으로 의견을 드려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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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사띠의 의미는 일단 보류합시다.
위 [1번 경문]에서 앞뒤 문맥으로 어떤 재가자가 승원에 있을 때는
佛法僧에 대한 사띠가 작동하고 있는데,
시내에 나와서는 사띠가 작동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 대한 묘사 같습니다.
이에 대한 경문내용이
tasmiṃ samaye mussateva bhagavantaṃ ārabbha sati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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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2번 경문]은 세존[여래]에 대한 사띠를 확립하는 방법에 대한 경문 같습니다.
그 내용은 tathāgataṃ anussareyyāsi –
‘ itipi so bhagavā ........... buddho bhagavā ’ti.
Iti kho te, nandiya, tathāgataṃ ārabbha ajjhattaṃ sati upaṭṭhāpetabb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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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두 개의 경문으로 몇가지를 추정해 보겠습니다.
먼저 [bhagavantaṃ ārabbha sati]와 [tathāgataṃ ārabbha ajjhattaṃ sati]에서
[ajjhattaṃ]라는 표현과 [여래/세존]의 차이만 다를 뿐 같은 내용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너무 시시콜콜.... 어쩔 수 없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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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의미는 tathāgataṃ anussareyyāsi – = ‘ itipi so bhagavā ........... buddho bhagavā ’ti.
= 여래 10호<‘ itipi so bhagavā ........... buddho bhagavā ’ti>입니다.
즉 이것이 <anussareyyāsi – = sati>의 내용입니다.
여기서 <sati>의 의미를 추정하시면 다행이지만 아니시면 더 나아가 보겠습니다.
......또 시시콜콜 ^^;;
<anussareyyāsi – = sati>에서 <–>은 암송하시는 분들이야 이런 기호까지 암송하시겠습니까만...
이 기호도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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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만 더 짚고 가면 <tathāgataṃ ārabbha ajjhattaṃ sati upaṭṭhāpetabbā>에서 <upaṭṭhāpetabbā>는
[4번 경문]의 <parimukhaṃ satiṃ upaṭṭhapetvā>과 같은 단어 같습니다.
즉 <sati upaṭṭhāpetabbā>과 <satiṃ upaṭṭhapetvā>입니다.
격변화만 다르지 같은 내용인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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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tathāgataṃ ārabbha ajjhattaṃ sati upaṭṭhāpetabbā>의
<tathāgataṃ ārabbha sati upaṭṭhāpetabbā>과
<parimukhaṃ satiṃ upaṭṭhapetvā>를 비교해 보면
사띠의 대상<tathāgataṃ><parimukhaṃ>을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여기서 <sati>의 의미를 추정하시면 다행이지만 아니시면 더 나아가 보겠습니다.
......또 시시콜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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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3번 경문]에서<So satova abhikkameyya, satova paṭikkameyya – ‘ mā maṃ kaṇṭako ’ ti. >
사띠<sato>의 대상 혹은 내용은 <–> = <‘ mā maṃ kaṇṭako ’ ti.>입니다.
암송에는 나타나지 않는 이 <–> 기호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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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점 보다 [3번 경문]에서<satova>라는 표현이 [4번 경문]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납니다.
그러면 [4번 경문]에서의 사띠<sato>의 대상 혹은 내용은 <–>
= ???? 예를 들어 <tathāgataṃ><parimukhaṃ>에 해당하는 것은??
본 경문에 바로 나타납니다. (본 카페에 경문 전문 올려져 있습니다.)
눈 앞에 보여 주어도.......
너무 고차원?적인 해석이 난무해서...ㅠㅠ
참고: 다만 이 경문에는 <–>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여기서도 <sati>의 의미를 추정하지 못하시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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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기
M32
‘‘Sabbesaṃ vo, sāriputta, subhāsitaṃ pariyāyena.
Api ca mamapi suṇātha yathārūpena bhikkhunā gosiṅgasālavanaṃ sobheyya.
"사리뿟따여, 그대들 모두가 다 각자의 방법에 따라 잘 말했다.
이제 어떤 비구가 고싱가살라 숲을 빛나게 하는지에 대한 나의 말을 들어라.
Idha, sāriputta, bhikkhu pacchābhattaṃ piṇḍapātapaṭikkanto nisīdati
pallaṅkaṃ ābhujitvā ujuṃ kāyaṃ paṇidhāya parimukhaṃ satiṃ upaṭṭhapetvā –
‘ na tāvāhaṃ imaṃ pallaṅkaṃ bhindissāmi yāva me nānupādāya āsavehi cittaṃ vimuccissatī ’ti.
사리뿟따여, 여기 비구는 공양을 마치고 탁발에서 돌아와
가부좌를 틀고 상체를 곧추세우고 전면에 마음챙김을 확립하여 앉는다.
그는 '취착 없이 내 마음이 번뇌에서 해탈할 때까지 이 가부좌를 풀지 않으리라.'라고 결심한다.
Evarūpena kho, sāriputta, bhikkhunā gosiṅgasālavanaṃ sobheyyā’’ti.
사리뿟따여, 이런 비구가 고싱가살라 숲을 빛나게 한다."
[*여기서의 parimukhaṃ satiṃ upaṭṭhapetvā 구체적 내용은
전면에 마음챙김을 확립 = '취착 없이 내 마음이 번뇌에서 해탈할 때까지 이 가부좌를 풀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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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봄봄의 의견일 뿐입니다.
참고만 하십시오. _()_
콧구멍이나 면전과는 관계 없지 않나요?
M91도 또한 참고하십시오.
[*세존의 마음챙김의<기억하고 상기하시는> 내용- 自利利他와 모두의 이익를 생각하(시면서 앉아계)심
전면에 마음챙김을 확립하고서: '알아차림'의 확립이나 '코 밑, 인중'에 마음을 집중하는 것이 아님]
飯食訖 收衣鉢 洗足已 於先設座 跏趺端坐 正念而住
@봄봄 그러나 또한...기억하고 상기하는 것만 하시는 것이 아니고........ 언어적인 것이 없는 수행주제를 포함하여... 여러 수행을 하시기 전에........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문구지요.
최상의 사마타를 들어가실 때조차도.......... 아마 상수멸이겠지요.
@니까야 앗~ ㅎㅎ
의미가 잘못 전달되었음. ^^;;
위 댓글은 M91에 대한 것입니다.
parimukhaṃ satiṃ upaṭṭhapetvā는 수행에만 적용되는 용어가 아닐 수 있습니다.
모든 의식은 항상 기억의 상기일 뿐입니다. 경험하지않은것을 단한가지만이라도 말해보라고 했을때 가령 스핑크스같은 것은 사자에대한 기억과 인간에 대한 기억을 조합한 것입니다. 마음은 어떤것리든지 기억입니다. 들숨 날숨에 집중되었을 때의 의식도 기억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