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여론조사] 윤 대통령‧정당 지지율‧차기‧여야 전대·현안 민심 보니…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입니다.
7월 초에도 굵직한 정치 이슈들이
정치권을 휩쓸고 지나갔답니다.
7월 둘째주는 첫주에 불거진 정치 이슈들이
계속 이어지며 파장에 파장을 거듭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일
‘2024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상황에서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채상병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야당은 강력 반발하고 있답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은
한동훈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의혹 사과 의향 문자를
무시했다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답니다.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는
지난 10일 8·18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연임 도전에 나선 상황입니다.
尹 지지율 20∼30%대 박스권, 정당지지율 범진보 야권강세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과 정당 지지율은
4·10 총선 이후 큰 변화는 없는 상태입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여론조사 기관별로
20%대 내지는 30%대 박스권에 갇혀
제자리걸음을 계속하고 있답니다.
또 정당 지지율도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포함한
범진보 성향의 야권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앞서는 흐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실시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지난주 조사보다 1%포인트(p) 하락한 25%였는데요.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4‧10 총선 이후 석 달째 20% 초중반대에서
횡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부정 평가율은
전주 조사보다 4%포인트 오른 68%로 조사됐답니다.
에너지경제신문‧리얼미터가
지난 1∼5일 조사한 결과에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1.1%로 나타났답니다.
이는 일주일 전 조사보다 0.5%포인트 하락한 수치입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4월 2주차 조사에서
32.6%를 기록한 이후 13주째 30% 초반대에서
횡보 상태를 이어가고 있으며
부정 평가는 일주일 전 조사보다
1.3%포인트 상승한 65.3%로 집계됐답니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는 갤럽 조사(9∼11일)에서는
국민의힘 35%, 민주당 30%,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3%, 진보당 1%, 기타 정당 1%로 집계됐답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2%로 조사됐으며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보다 2%포인트,
민주당 지지율은 1%포인트 각각 상승했답니다.
에너지경제신문‧리얼미터가
이달 4∼5일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은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0.7%포인트 하락한 36.0%를 기록했으며
민주당은 4.1%포인트 상승한 38.2%로 조사됐답니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10.9%, 개혁신당 3.8%,
새로운미래 1.8%, 진보당 1.2%으로 집계됐으며
기타 정당 1.6%였으며 무당층은 6.6%로 나타났답니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전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답니다.
갤럽이 지난 2∼4일 실시한 조사에서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설문한 결과
이재명 전 대표 23%,
한동훈 당대표 후보 17%를 기록했답니다.
이어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 5%,
홍준표 대구시장·오세훈 서울시장 각각 3%,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각각 2%,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1% 순으로 조사됐으며
또 38%는 특정인을 꼽지 않았답니다.
이재명 민주당 전 대표가
여당과 일각의 비판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연임 도전을 선언했으나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우호적이지 않은
여론이 감지됐답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이 전 대표의 연임에 대해 반대 51%,
찬성은 35%로 집계됐으며
민주당 지지자는 68%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국민의힘 지지자 84%는 반대했답니다.
또 당초 당대표 경선에서
이 전 대표의 압도적 우위가 점쳐졌으나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이 전 대표 ‘1인 독주’를 비판하며
도전장을 내민 김두관 전 의원도
상당한 지지세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실시한 140차 정기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차기 당대표로 이재명 전 대표와
김두관 전 의원 중 누구를 지지하는지’ 물은 결과,
전체 응답자의 44.9%가 이 전 대표를 선택했으며
김 전 의원을 꼽은 응답은 37.8%로 조사됐답니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16.4%였습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 대한 여론조사에서는
한동훈 후보가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에도 불구하고
우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앞서 언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로 가장 적합한 당권 주자를 묻는 질문에
한동훈 후보가 27%로 선두를 달렸고,
이어 나경원 후보 10%, 원희룡 후보 7%,
윤상현 후보 2% 순이었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동훈 55%,
나경원 12%, 원희룡 10%, 윤상현 1%로 나타났답니다.
한 후보가 다른 후보들과의 양자대결에서도
모두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발표됐는데요.
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 조사(8~9일)에서
‘한동훈 대 원희룡’ 양자대결에서
한 47.8%, 원 21.3%를 기록했는데요.
‘한동훈 대 나경원’ 양자대결에서는
한 47.7%, 나 25.2%로 조사됐으며
‘한동훈 대 윤상현’ 양자대결에서는
한 51.1%, 윤 21.6%였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동훈 72.8% 대 원희룡 22.7%,
한동훈 71.5% 대 나경원 23.0%,
한동훈 78.8% 대 윤상현 14.9%로,
한동훈 후보가 70% 이상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野 ‘검사탄핵’ ‘정당-보복’ 40% 동률,
이진숙 임명 적절 33.4%·부적절 50.7%
민주당의 검사 탄핵 추진,
윤 대통령의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지명,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등에 대한 민심의 반응은 어떨까.
전국지표조사(NBS, 8∼10일)에서
민주당의 검사 탄핵 추진에 대해서는
‘부패 검사, 정치 검사들에 대한
정당한 국회 권한 사용’이라는 응답이 40%로 나타났으며
또 ‘이재명 전 대표 수사에 대한 보복성 조치’라는 응답도
40%로 동률을 기록했답니다.
갤럽 조사(9∼11일)에서
향후 1년간 집값 전망을 물은 결과
42%가 ‘오를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내릴 것’은 23%, ‘변화 없을 것’은 26%,
의견 유보는 10%였답니다.
갤럽은 “올 초 하락론 우위에서 반년 만에
상승론 우위로 전환했다”며
“이는 2022년 대선 직후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답니다.
같은 조사에서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 17%, ‘잘못하고 있다’ 55%로 집계됐으며
그 외는 평가를 유보했답니다.
이번 부동산 정책 긍정률은 현 정부 출범 후 최저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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