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태니커는 200년 이상 백과사전의 대명사로 불려왔습니다. 책장에 진열된 것만으로도 성공한 미국인을 상징하던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의 인쇄본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고 합니다. 브리태니커사는 2010년 32권으로 된 개정판을 끝으로 더 이상 발간을 하지 않고 있지요. 1768년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초판본이 출간된 지 244년 만입니다. 백과사전은 인터넷이 없던 시절에 어떤 자료를 찾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책이었지요. 앞으로는 어떤 형태의 종이책으로는 출간되지 않는다는 것이 격세지감을 느끼게 합니다. 허나 그리 염려할 필요는 없을 것 같군요. 백과사전이 책이 아닌 인터넷 속으로 들어갈 뿐이니까요. 또 하나의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학문적 명성과 독자의 신뢰를 감안할 때 위키피디아와는 경쟁상대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독자들의 신뢰가 높다고 할 수 있지요. 브리태니커는 사라지는 게 아니라 멀티미디어 기능도 갖춰 오프라인 출간보다 더 나은 서비스를 받게 될 것입니다. 세월은 모든 것을 변하게 하지만 브리태니커사의 명성은 영원하리라 여겨집니다. (www.britannica.com)로 들어가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