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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사날짜: 10월 9일(둘째 일요일)
◇ 출발시간과 장소: 법원 앞 7시 출발(아침식사 준비합니다)
◇ 준비물: 모자, 방풍의, 중식, 간식, 수통, 기호품, 비가 올 때는 우의우산 지참.
당일회비(아침식사비 포함)
특별회원 : 22,000원(회비), 회원자녀:17,000원(회비) 일반회원은 5천원 추가.
특별회원(인터넷 상 정규회원)은 2016년 연회비를 내신 분입니다.
교통코스: 중부내륙고속도로-대전통영고속국도 소요시간: 3시간(조식시간포함)
● 가는길: 법원앞(7:00)→신남역1번출구(7:15)→성서홈플러스(7:25)→현풍휴게소(8:05-8:45 조식)→(대구마산고속)→(대전통영고속)→동고성나들목(9:40)⇒안정사 주차장(9:55)
오는길: 안정사 주차장(15:30)⇒법원 앞(18:00) 2시간 30분 정도 소요.
탐사코스:중식 포함 5~6시간 정도 소요
● 안정사주차장(10:00)→가섭암(10:30)→제일위쪽 임도(11:00)→의상암(11:20)→주능선삼거리(11:40)→벽방산(12:10~20)(중식12:20-13:00)→안정치(13:40)→479봉(14:00)→헬기장(14:05)→천개산 정상 및 산불감시초소(14:10)→숲속갈림길(14:30)→임도(15:00)→안정사(15:20)→주차장(15:30)
벽방8경
1경 만리창벽: 벽방산 정상의 바위절벽모양
2경 옥지응암: 의상봉에서 벽방산 정상을 보면 매의 부리모양이 보이고 천개산 정상은 꿩의 형상이라는 표현
3경 은봉성석: 은봉암에 있는 7m의 바위
4경 인암망월: 바위에서 바라보는 달
5경 가섭모종: 가섭암의 저녁 종소리
6경 의상선대: 의상대사가 선을 하기위해서 앉았던 자리
7경 계족약수: 은봉암의 약수
8경 한산무송: 추운 겨울산에 바람에 의해 춤추는 듯한 소나무(적송)들의 모습
♤ 운행중 연락: 송백 010-9365-2496, 비목나무 010-2422-6796,
달개비 010-3535-4870, 꽃의제국 010-2507-3046
10월 15일(토요일) 대구수목원 토요탐사가 있습니다.
10월 14일~16일 사진전시회가 대구수목원에서 있습니다.
11월 13일(일요일) 지리산 뱀사골 정기탐사가 있습니다.
2012. 11. 10.(토) 고성 벽방산 야생화 탐사 후기
6:10법원 앞 출발, 성서홈플러스(:40)에서 아침 식사밥을 받아, 중부내륙고속으로 들어가, 칠원분기점(7:15)을 지나가다.
7:40-8:25함안휴게소에서 아침을 먹다. 국과 밥을 거의 반을 남기고, 가지고 온 빈 밥통에 저마다 필요한 만큼 밥을 담다. 이날 실제 30인분 주문하였는데 밥집 착오로 40인분이 도착하였다. 진주분기점(8:32), 고성공룡나라휴게소(:45)는 그냥 지나가고, 동고성나들목(8:54)에서 빠져나오다.
9:05-10안정사 주차장에 내리다. 왼쪽 안정사쪽이 아닌, 오른쪽 의상암, 은봉암, 가섭암을 차례로 적어놓은 안내판쪽으로 탐사 들머리로 잡다. 마삭줄, 층층나무, 뽕모시풀, 개맥문동(열매), 골무꽃 종류, 탑꽃, 주홍서나물(꽃), 비목나무, 붉나무, 산검양옻나무, 예덕나무, 들깨풀, 굴피나무, 말오줌대(고추나무과), 울산도깨비바늘(꽃), 가막살나무, 칡, 비진도콩(열매), 계요등(노란 열매), 감태나무, 개옻나무가 보인다.
비진도콩이다. 78년 김삼식교수가 비진도에서 처음 발견하였다고 함. 꼬투리가 연한자주색이다.
임도는 지그재그로 올라가며 등산로는 그 사이 복판을 따라 계속 이어져 올라가고 있다. 생강나무, 누리장나무가 보이고, 계속 임도를 가로질러 길은 이어진다. 산딸기, 덜꿩나무, 상수리나무, 개서어나무(수피), 굴참나무, 당단풍나무, 이고들빼기, 우산고로쇠나무가 보인다. 우산고로쇠나무는 울릉도 특산인데 이곳 고로쇠는 우산과 닮았는데 잎이 더 넓어 보여 자생종인지, 아니면 아주 예전에 심은 것인지 자꾸만 의심이 든다. 거지덩굴(포도과)이 아닌 돌외(박과)가 보인다. 소엽이 넓고 소엽자루가 거의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돌외로 확인하다. 물푸레잎같이 깃꼴우상복엽인 나무가 있는데 생각이 날듯하면서 도저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등골나무 종류(붉은꽃), 쇠무릎, 나도바랭이새, 나도밤나무, 진달래, 꽃향유(꽃), 만수국아재비(꽃), 쥐꼬리망초(꽃), 개여뀌를 보다.
가섭암. 가섭은 부처님의 십대제자 중 한사람이다. 가섭존자의 벽발(바리때) 모양이라고 하여 벽발산.
9:45-53가섭암 입구에 도착하다. 가섭고로쇠나무(가칭)가 아주 큰 것이 여러군데 자라고 있다. 수령이 40-50년은 족히 되어 보인다. 위로 올라갈수록 가섭고로쇠가 숲 바닥에 낮은키로 무수히 자라고 있다. 자생종이 아닐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도 계속 의문이 든다. 가섭암 경내로 들어가 보다. 장미(꽃), 고추, 털별꽃아재비(꽃), 국화, 석산, 큰방가지똥, 양하, 머위, 냉이(꽃)가 보인다. 벽방8경 가섭모종을 울리는 범종은 어디에 있는지 보이지 않는다. 양하(생강과), 언듯보면 생강같이 보인다. 어린 꽃대와 어린잎을 먹는다.
가섭암 왼쪽 임도를 따라 조금 오르니 우측으로 등산로가 보인다. 이 길을 따라 오르다. 나래새, 실새풀, 국수나무, 조록싸리, 고비, 청미래덩굴, 댕댕이덩굴, 사람주나무, 개암나무, 자귀나무, 편백나무가 보인다.
10:08임도를 가로지르다. 왜모시풀(잎이 개모시풀 닮은 것도 있어 헷갈린다), 늦고사리삼, 천남성(열매), 빗자루, 남산제비꽃, 회잎나무, 인동덩굴, 찔레, 민눈양지꽃, 합다리나무(수피), 참빗살나무 등이 보인다.
10:27마지막 임도를 가로지르다. 의상암 오르는 찻길로 들어서자마자 우측으로 등산로가 이어진다. 이 길을 따라가면 의상암에 바로 연결된다. 팻말(안정사1.3, 벽방산정상1.1, 황리3.0)이 있다. 찻길을 따라 올라가면서 고깔제비꽃(꽃), 호랑버들, 큰천남성, 금창초를 보다.
제일 위쪽임도의 의상암 입구 갈림길. 의상암 찻길을 조금 오르다가 오른쪽 등산로로 들어간다.
10:43의상암 입구에 도착하다. 사철나무, 느티나무, 흰물봉선, 동백나무, 개비자나무가 보인다. 의상암은 다른 암자에 비해 제법 아름답고 볼거리가 많은 것 같다. 법당, 칠성각, 산신각, 약수터 등이 있다. 벽방8경 의상선대는 어느 쪽으로 가야되는지 모르겠고, 안내판 내용대로라면 암자 좌측 아래 어디쯤 있을 것이라 추측해볼 뿐이다. 스님도 찾지 못해 약수물만 맛보고 나오다.
의상대가 창건한 의상암이다. 의상대사가 창건한 절은 샘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11:00의상암 왼편 등산로로 들어가다. 왼쪽 아래 스님이 가꾼 배추밭이 특이하다. 등산로 양쪽은 나무기둥을 세워 줄로 연결해 놓아 등산로를 벗어나지 않도록 해 놓았다. 단풍마, 노린재나무가 보인다. 능선 삼거리이다. 계단을 오르면 바람이 세찬 능선이 나타난다.
11:10삼거리 능선에 도착하다. 나무 평상이 있고, 팻말(의상암0.2, 벽방산0.7, 무애암0.4)이 서 있다. 벽방산 반대쪽은 목책으로 막아 놓았으나 그 쪽으로 가면 의상봉(553m)이 있다. 의상봉에서 벽방산과 천개산을 바라보는 형상이 벽방8경 옥지응암인데 의상봉을 가지 않으니 대신 여기서 바라 볼 수밖에 없다. 능선을 따라 전진하다. 왼쪽에서 부는 바람이 세차다. 왼쪽으로 안정 국가산업단지가 보이고, 단지내 가스탱크가 16개 정도 보이고, 그 너머 바다 건너 거제도가 아스라이 보인다.
신갈나무, 소나무, 벚나무(수피), 진달래, 졸참나무, 소사나무, 쪽동백나무, 팥배나무, 사방오리나무, 굴참나무, 철쭉나무가 보인다.
11:35-43벽방산(652m)에 도착, 표지석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다. 삼각점과 팻말(의상암, 안정재, ?), 돌탑무지 안내 팻말, 양 방향 두 개의 조망안내도가 있다. 돌탑무지쪽은 서북쪽 방향으로 고성레미콘쪽으로 내려가는 능선으로 보인다. 남쪽 방향으로 길을 찾아 안정재쪽으로 내려가다. 가파른 길을 내려가다.
11:49팻말(벽방산0.12, 안정재0.50, 홍류마을2.88)이 나타난다. 홍류마을은 여기서 서쪽으로 가는 길이다. 구절초 작은 잎들이 무수히 보인다. 조금 급한 계단 아래로 이대숲으로 가려진 만리암터가 자리잡고 있다. 이 뒷벽 즉, 벽방산 절벽이 벽방8경 만리창벽이다. 이미 다른 팀들이 자리잡고 점심을 먹고 있다. 이대숲을 지나가다. 패랭이꽃(꽃), 솔새, 용가시나무, 개쑥부쟁이가 보인다. 벽방산에서 내려가는 길이다. 이대숲이 보인다.
12:04다시 계단을 내려가다. 검노린재나무가 보인다. 잎이 크고 열매가 열리면 검은색이다. 노린재는 열매가 보라색이다.
12:08-13안정재에 도착하다. 여기서 왼쪽임도를 따라가면 은봉암쪽, 오른쪽임도를 따라가면 원산리, 뒤쪽으로 가면 황리쪽이다. 12:30이 안되어 임도 사이 능선으로 올라가다. 때죽나무, 쥐꼬리망초, 팥배나무(열매), 구절초, 물푸레나무가 보인다. 오른쪽편으로 재선충 피해목을 훈증한 녹색 포장막이 무수히 보이고, 나무를 자른 자리도 마찬가지로 덮고 있다. 약품으로 훈증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 피해목들이다.
12:36479봉에 도착하다. 팻말(안정재0.6, 노산재6.0, 은봉암)이 서 있다. 일단 천개산까지 가서 은봉암으로 내려가는 길이 여의치 않으면 돌아 나와 여기서 은봉암쪽으로 가기로 작정하다. 용담(꽃), 산초나무가 보인다.
12:43-13:23헬기장에 도착하다. 여기서 점심을 먹다. 포도주, 야관문술, 소주를 반주 삼아, 각자 가지고 온 반찬으로 점심을 들다. 물매화(꽃), 쥐똥나무가 보인다.
13:25-30천개산에 도착하다. 천개산에는 표지석이 없고, 팻말(안정재0.8, 노산재5.8, ?), 사각정자, 통신탑만 보인다. 천개산 정상이다. 표지석 없고, 통신탑과 사각정이 있다. 그 아래 헬기장은 2-3분 거리이다.
13:38 479봉으로 다시 돌아와 은봉암쪽으로 내려가다. 매우 급한 바위길이어서 조금 위험한 코스이다. 바위를 살짝 돌아가니 금빛 좌불상이 동쪽을 바라보고 있다. 그 앞을 지나가니 어느 정도 길이 편해지기 시작한다. 조심스럽게 길을 찾아 내려가다.
14:00-10은봉암에 도착하다. 사람의 기척이 전혀 없다. 극락보전 좌측 처마 끝에 벽방8경 은봉성석이 서 있다. 벽방8경 계족약수도 찾을 길이 없고, 화장실도 찾을 수가 없다. 아래 임도로 내려서니 등산로 입구에 팻말(은봉암0.1, 벽방산정상1.3, 안정사1.0)이 서 있다. 등산로를 따라 가니 어디서 나무 베는 소리가 요란하다. 병꽃나무, 까치박달나무, 밤나무, 말채나무가 나타난다. 극락보전 처마 끝에 은봉성석이 서 있다. 극락전에는 아미타불이 계신다.
14:30팻말(은봉암0.5, 벽방산정상1.6, 안정사0.5)이 나타난다. 안정사 뒤편 소나무가 벽방8경 한산무송이다. 과연 소나무 군락이 제법 좋아 보인다. 벽방8경 인암망월은 벽방산 동쪽능선 상에 인암이라는 바위가 있는데, 우리가 벽방산을 오르는 능선 어딘가에 있는 모양이다.
14:45-15:05원효대사가 창건한 안정사를 둘러보다. 안정사 만세루, 동종, 대웅전 등 제법 문화재가 많다. 만세루 내의 박정희-육영수 대통령부부 영정 사진을 못 찍은 것이 못내 아쉽다. 경내에서 병풀(긴병꽃풀이 아닌), 박하(꽃), 다알리아, 팔손이나무(꽃) 등을 찾아보다. 산형과 병풀이다. 꿀풀과의 긴병꽃풀과 구별하여야 된다. 팔손이나무가 꽃이 필려고 한다.
15:10-20 안정사 주차장에 원위치하다. 버스에 싣고 있는 저녁밥 포기하고, 고성읍 바닷가에 나가 굴국밥(6000원)과 석화구이(한판 25000원)를 먹기로 하였으나 시간이 많이 남아 포기하고 대구로 출발, 칠원분기점(16:20)을 지나가다.
16:25-45칠서휴게소에서 잠시 정차, 회장님이 콘 14개(1개 1800원)를 사서 같이 나누어 먹다. 도로와 휴게소 사이에 황벽나무가 검은열매를 많이 달고 있다. 고속도로는 거침없이 잘 가는데 대구에 들어와서 도로 정체가 심하다.
18:10무사히 법원 앞에 도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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