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제가 일반 동네내과에서 피검사, 초음파 검사 하고 갑상선 기능항진증 판정 받은 후 메티마졸 먹고 있습니다.
확실히 먹고 나니 예전에 급 피로해서 몸이 축나는게 줄어 들긴 했는데요.
항진증 자체가 결국 피검사시 수치로 판정받는거라 꼭 내분비 내과를 가서 치료해야하는지 아니면 전문 종합병원을 가야하는지 궁금합니다. 가면 또 다시 검사하고 할 거 같은데... 제가 집에는 알리지 않고 혼자 치료중이라 다시 검사할 돈이 좀 부담됩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이대로 동네내과에서 치료하다가 뭔가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잘못되는 경우가 되는게 아닐까 하는 걱정도 됩니다 ^^;
종합병원가서 똑같이 피검사하고 초음파하고 같은 결과받고 메티마졸 먹을 거라면 그냥 안가도 될거 같고... 잘모르겠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혹시 추천해 주실 곳 이 있는지 (저는 서울 시청 근처에 삽니다) 추천 부탁드립니다.
큰 병원에서 관리하는 건 앞으로의 진행 때문에 인가요? (안구돌출 및 혹 같은..)
그리고 항진증이 암으로 될 수도 있나요? .. 걱정됩니다.
자가면역질환이라 다른 자가면역질환이 걸릴 가능성도 높은지.. 다른 질병을 걸릴 확률도 높은지 궁금합니다.
사실 제가 면역기능이 원래 떨어져 있는 상태라 (아직 20대 인데 대상포진도 걸렸었지요....단순포진은 달고 살고 있구요)
정말 걱정되네요 .
또 약먹으면 다한증도 괜찮아지는지.. 지금은 날이 추워져서 괜찮긴 한데 그래도 막 움직이고 하면 줄줄 흐르네요.
이미 생긴 후유증은 약을 먹어도 어쩔 수가 없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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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는 지방 사는 데도 1주일에 한번씩 대학병원에서 혈액검사받고 처방받고 가끔 초음파랑 심전도하고 그랬었는데.. 심한 경우가 아니신거라면 비용적인 면이나 시간적인 면에서 동내 내과도 괜찮을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경험상 항진증 심할때는 자가면역 질환 걸릴 가능성도 높은 것 같아요. 또 암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요즘 갑상선 암 자체가 발병률이 높은데요 동반될 경우가 있어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항진증 걸리기 전에 땀이 많이 나시던 분이 아니시면 좋아지면 자연스레 다한증 괜찮아집니다 두서없이 답변드렸네요 힘내세요 ~
가나듸릐님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
저도 동네병원에서 확진받고 다시 종합병원으로 가야 하나 갈등하고 있습니다. 서로 좋은 정보 공유하여 완쾌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종합병원을 가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동네 병원 두어군데서 진료받고 초음파하고 그랬죠..수치는 정상이 되어가는데도,뭔가 내몸이 정상이지 않은듯한 기분이 들어 대학병원에 갔습니다.(그게 정상이었는지는 모르지만요..) 피검사하고 초음파하고 뜻하지 않게 세침을 하신다는 겁니다..결론은 3mm 유두암을 발견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대학병원에 가지 않았다면 2~3년 후에 조금더 유두암이 조금더 커진후에 발견했을텐데,넘 작을때 발견해서(다른데선 아무이상 못 찾아냄) 수술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늘상은 아니더라도 3개월에 한번씩 종합병원 내분비내과를 방문하심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