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포차 맛집 BEST 5
천막 속 다양한 길거리 음식과 술을 파는 ‘포차’. 늦은 밤 야근을 하고 출출한 허기를 달래거나 친구들과 편안하게 모여
회포를 풀 때 포차만 한 장소가 없다. 간단한 안주로 술상이 차려진 간이 테이블은 여느 멋진 식당이 부럽지 않다.
코끝 시린 추운 날에도, 땀이 쏟아지는 한여름에도 포차만이 주는 소박하고 정겨운 분위기에 4계절 상관없이
포차를 즐겨 찾는다. 서울의 대표 포차 거리 중 하나인 종로 포차 거리는 중장년층부터 청년층까지 연령대 가리지 않고
북적인다. 종로 거리를 묵묵히 지켜온 포차 속에는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노포 감성에 흠뻑 취할 수 있는 종로 포차 맛집 BEST 5를 소개한다.
1. 당일 손질한 생고기만 선보이는, 종로3가역 '미갈매기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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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beeee_honey님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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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특수부위를 신선한 생고기로 맛볼 수 있는 ‘미갈매기살’.
대표 메뉴 ‘갈매기살’은 매일 직접 손질해 잡내 없이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갈매기살은 덩어리 째로 구워 촉촉한 육즙을 살렸다. 새콤한 양파 양념장은 고기의 맛을 한층 살려주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고기에 쌉쌀한 갓김치를 곁들이는 조합도 인기다.
2. 오랜 내공이 느껴지는, 종로6가 '일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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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luckysooyeon님 인스타그램 |
‘일번지’는 화교 출신 사장님이 약 30년간 자리를 지켜온 중식 포차다.
대표 메뉴는 즉석에서 뽑은 생면에 진득한 짜장 소스를 부어 옛날 짜장면의 맛을 내는 ‘짜장면’.
쫄깃한 면발에 짜장 양념이 스며들어 씹을수록 달달한 감칠맛이 퍼진다.
튀김 옷의 바삭한 식감과 연한 육질의 고기가 돋보이는 ‘고기튀김’도 즐겨 찾는다.
3. 옛날 슈퍼의 추억 그대로, 종로5가역 '하영슈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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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blaack.kim님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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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안과 밖에 테이블이 있어 옛날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하영슈퍼’.
슈퍼에서 판매하는 간단한 스낵과 사장님이 손수 만드는 안주 메뉴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대표 메뉴 ‘라면’은 양푼 냄비에 달걀과 대파를 넣어 자작하게 끓여 제공한다.
라면의 탱글탱글한 면발과 대파의 시원한 맛이 녹아든 국물이 조화롭게 어울린다.
4. 쫄깃한 식감이 매력있는, 종로5가역 '이화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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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포차’는 생선구이, 닭볶음탕, 제육볶음 등 친근한 안주들이 가득한 심야 포차다.
기본 안주 서비스로 계란프라이를 주시는 사장님의 푸근한 인심도 인기 비결이다.
대표 메뉴는 큼지막한 근위를 연탄불에 직접 구워 먹는 ‘똥집 구이’.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근위는 씹을수록 퍼지는 고소한 맛이 묘한 중독성을 자랑한다.
5. 화끈한 불 맛이 감도는, 종각역 '종로불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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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부터 지상 3층, 야외 테이블까지 실내 넓은 자리를 보유하고 있는 ‘종로불돼지’.
대표 메뉴 ‘불돼지’는 돼지고기에 고추장 양념으로 매콤한 맛을 살렸다.
연탄불에 초벌구이해 입안 가득 맴도는 훈연 향이 매력적이다.
연한 육질을 자랑하는 불돼지는 고추장 양념이 자극적이지 않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