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방사성동위원소 150 치료 끝내고 퇴원했어요~ 3박4일^^
두번째여서 그런가 첫번째 만큼 무쟈게 힘들진 않았네요~~ 다만 같은점이 있다면.. 밥을 쫄쫄히 굶고 나왔다는거.. ㅋㅋㅋ
식사 넣었다는 전화만 받아도 속이 울렁울렁.. 뒤집히고...
아이 가졌을때도 입덧을 아니해본터라... 동위원소하면서.. 입덧이 어떤건지 할때마다 깨닫습니다.. ㅋㅋ
아마 남자 환우님들도 체험하셨으리라 ... ㅎㅎㅎㅎ
전 4년전에 방사선 치료를 33번 했었는데... 그때 침샘이 망가졌거던요ㅜㅜ... 그래서 그런가.. 이번 동위원소할때는
침샘쪽이 붓거나 아프거나 하질 않더군요.. (생각탓인듯...)
지금은 가족들 다 쫓아내고.. 혼자 호의호식하며... 집에서 요양아닌 요양을 하는데...
울집 강쥐가 무척 신경이 쓰이네요.. (저리가~~ ^^;;)
그래도 어찌됐던.. 치료를 하고 나오게되어 넘 홀가분해요..
앞으로 하실 환우님들.. 넘 걱정마시고... 시간은 금방 지나가니까요~ 힘내시구요~!!! 화이팅 하세요
제 경험에서 있었음 했던것들 몇가지 적어놓고 퇴장하겠씀다~
삶은 고구마.. 사이다.. 귤(차갑게).. 김치(정말~~~ 입에 맛는걸로...) 그리고.. 간장(죽이랑 함께먹어도 될...)
전 3일째 되던날부턴 밥은 역시 도통 먹을수가 없어서리.. 죽으로 바꾸어 부탁드렸는데... 그것도 맨 죽으로만 먹으려니 상당히 힘들더군요...
저요오드식에 맞는 간장에 참기름 깨소금 챙기셔서 조금이라도 드셔야 할것 같아요.. 식사 전후로 약을 계속 제공(?)받기 때문에.. 안먹을수도 없는상황이져.. ㅜㅜ
모두 모두 힘내시고...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첫댓글 ★제목을 병명-병원이름-담당의사의 순서로 제목을 작성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예) 갑상선암 방사성동위원소 150 - 삼성의료원 - 홍길동의사 - 3일간입원 -운영자 올림-
앗! 알겠습니당..
러스비님 고생하셨네요. 저두 150동위치료 기다리고 있어요.시간아 흘러가라 이러구 있죠^^근데 방사선 33번이나 하셨다니 놀라워서요? 갑상선암으로 방사선을 이렇게나 하셨는지~~~~~~~~~???걱정돼서요.
전 갑상선 유두암 4기판정받고.. 전절제 했는데.. 기도까지 일부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세브란스 남기현쌤이 해주셨는데.. 한 10여년간 진행된듯하다고 하시더군여... 목에 20센티 정도되는 훈장이 생겼답니다.. ㅜㅜ
잘은 모르겠으나.. 갑상선암으로 방사선까지 하시는분들은 많지 않은듯 하더군여.. 저는 귀밑으로 혹 제거되지못한 종양덕에 그리하신듯 싶구요..
제 경험으론 방사선에 비하면.. 방사성 동위원소는 하실만하신 치료입니다.. 넘 걱정 마시구요.. 힘내시고.. 데이지사랑님도.. 잘 하시리라 생각됩니다.
화이링~~~!!!!
우와~정말 강하신 분이네요~어재 오늘 좀 무리했더니 힘들어 누워있는데 게으름 피우지 말고 운동허고 와야겠네요~^^
방사선 33번ㅜ 정말 힘드셨겠네여ㅜ 10년을 진행했으면 발견당시 크기가 크셨나여? 힘내시구요!! 그래두 옆에 사랑스런 강쥐가 러시비님을 지키고 있었네요~행복하시길 바래요~^^
와~~ 정말 대단하심니다..... 전 낼이 처음인디.... 이번으로 마무리 되시길 .... 건강하십시요.... 그동안 고생많으셨어요~~^^
이제 행복할 일들만 생각하세요.^*^.
순간 33숫자를 잘못본 줄 알았어요.
저도 150 대기중이구요,오늘부터 식이요법 시작했습니다.
마음이 많이 무거웠는데, 러스비님의 글을읽고 용기가 생기고 위안이 되서
처음 하는 치료지만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암튼 힘든치료 잘 끝나셔서 다행입니다. 이번이 마지막이시길....
저두남자인데 150하구어제퇴원 집에서요양중인데요 좀힘드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도 동위원소 치료 받을려고 저요오드식을 하고 있는중입니다 ,걱정 되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그 힘들다는 동위원소 치료를 33번이나 ...
ㅋㅋ 잘못읽으셨씀다~~ 갑상선 동위원소는 2번했고... 방사선(얼굴에 투구(?) 마스크쓰고) 직접 방사선을 쏘이는 치료를 33번 했지여~~ ^^;;
정말 대단하십니다. 많이 힘드셨겠어요. 완치되시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