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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을 마감하는 목포 판장은 날씨로 인해 빈약하기만 합니다. 어판장의 생선들도, 넘치고 부족함이 공존하면서 나름 소중함의 이치를 깨닫게 되는것 같습니다. 저희는 한 겨울에 몇 번씩은 서서히 움직이는 패턴으로 돌아가게되는데요, 요즘이 그런때입니다. 만선을 할 수 있도록 하늘이 도와주고, 건강하게 움직이는 어부님들, 위탁판매를 해주는 목포 수협 사람들, 중매인들, 그리고 저와 같은 상인들과 회원님들과 같은 소비자... 이들 중에 하나만 없어도 시들해지는 생물 생선 시장의 유통망입니다. 이번물때에는 하늘이 도와주지 못해서 부족한 듯한 판장 분위기였습니다. 이럴때 잠시 쉬어간다는 마음가짐으로 핑게있는 게으름을 부려보았습니다. 오늘 새벽에도 판장에 일찍 출근하지 않았고, 전화로만 ... 확인하고 늦게 출근하였답니다.
오늘은 아귀, 해남, 장흥 낙지만 판매합니다. 통굴은 목요일과 금요일 원하는 날에 일괄배송해드리겠습니다.
12월 30일까지만 어판장 생선들 글과 판매글 마감하고, 31일과 1월1일은 택배사 휴일아라서 쉬겠습니다.
1월쯤에는 장흥 메생이와 해제 찰감태의 판매계획도 있답니다.
판장안에 경매되는 어선들의 번호표를 확인하기 쉬운 곳에 다시 붙여놨네요. 그 동안은 밖에서만 확인할 수 있어서 불편했었거든요...
오늘 유자망 1척의 참조기들은 신선도가 떨어졌습니다.
3번 중매인 사장님과 재산이...ㅎ
오늘 판매하는 9미 아귀
노씨 아줌마의 하루 일과가 시작됩니다. 빨리 끝내고 따뜻한 아랫목에서 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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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강아지 이름이 재밋네요.재산 ㅎㅎ
오늘 아침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 매생이 이야기가 나오드만요..오만 영양분이 가득~~~^^
해가 뜨고 있는거죠 참 예쁜사진 이네요 직접보면 정말 멋있을거 같아요 .
매생이는 자주 사먹었지만 해제찰감태는 먹어본지 하 오래되어서.... 기다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