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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멕시코 고원 원산의 '코스모스(Cosmos, 살살이꽃)'
국화과/코스모스속의 한해살이풀
꽃말 '순정', '화해' (흰색은 '소녀의순정')
학명 Cosmos bipinnatus Cav.
개화시기는 6~10월이며, 연한 홍색, 백색, 연분홍색 등 다양한 색의 꽃이 핀다. 꽃은 가지와 원줄기 끝에 각 1개씩 달린다. 꽃잎의 끝이 톱니처럼 얕게 갈라지며, 꽃잎은 8장이다. 키는 1~2m정도이며, 털이 없고 곧게 선다. 잎은 마주나기 하고 2줄기로 갈라지며, 잎모양은 선형 또는 피침형이다. 열매의 씨앗 끝이 부리 같이 길다. 태초에 조물주가 꽃을 만들 때 가장 먼저 만든 꽃이라는 설이 있다. 그래서인지 더없이 자유스럽고 평화로운 모습이다.
'코스모스' 라는 이름을 붙인 사람은 1700년경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식물원장 '카마니레스'이다. '코스모스'는 그리스어로 질서, 조화라는 의미로 8개의 꽃잎이 원형으로 질서있게 나열되어 있는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때문에 별들이 예쁘고 아름답게 모여있는 우주를 'Cosmos'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전한다. 한편, 코스모스의 우리말 이름은 ‘살살이꽃'으로, ‘살살이’란 가냘프면서도 고움을 의미한다. 가늘고 약한 몸이 실바람에도 부드럽게 살랑거리는 모양을 표현한 말이다.
최근 개량종은 파종후 50여일 지나면 개화한다. 유사종인 노랑 코스모스(Cosmos sulphureus Cav.)는 코스모스와 달리 주황색으로 개화한다. 코스모스 꽃차는 붓기를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으며, 칼슘을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성장기 아이들이나 갱년기 여성들에게 좋다. 식용으로 깨끗이 씻어서 화전에 올려서도 먹는다. 꽃봉우리가 올라오기 전에 순치기를 해주면 곁가지가 많아져 풍성해진다. 모종을 이식할 경우 20~25센치 이상 간격을 두는 것이 좋다.
가을바람 살랑대는 9월의 첫날,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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