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여행후기 하노이의 볼거리

[마스터매리너]

 하노이 베트남의 수도이다. 솔직히 베트남 여행전 까지는 호치민이 수도인줄 알았다. 19세기 프랑스 통치 시대에 프랑스령 인도차이나의 수도로 2차세계대전과 베트남전쟁 때는 북베트남의 수도 그리고 전쟁 종결후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의 수도가 되었다.

  하노이 도시 자체 만으로도 볼거리가 많지만 주변 많은 관광지로의 거점 도시 이기도하다. 대표적으로는 하롱베이(한국인 팩키지 여행), 퍼퓸파고다, 호아루 땀꼭, 밧짱, 동호마을, 사파(소수민족마을)등으로 이동하는 중심지 이며 노이바이 공항을 통하여 주변국으로의 이동도 편리한 특히 베트남항공을 이용하여 입출국시 저렴한 요금으로 주변국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이번 여행에서 하노이에는 하루 반나절 정도의 시간을 보낼수 있었는데 솔직한 내 느낌은 정이 안가는 도시다.  수많은 관광객으로 붐비는 도시다 보니 그들에겐 더이상 외국인이 특별 하지 않은 봉으로만 보일뿐 외국인을 향한 먹이를 노리는 빛나는 눈빛은 정말 정이 안간다. 기본적으로 두배이고 세배도 눈하나 깜짝 안한다. 어제 종업원이 반미 샌드위치 15000동 이라 했는데 다음날 주인은 30000동 부르고 (내가 샌드위치 15000동에 산후 그 종업원 별일 없었을까?) 생각없이 쩨 사먹고 가격 물으니 50000동(어쩌겟나 이미 먹었는데, 10배는 부른듯) 이고... 뭐 이러니 정이 갈리없지요. 정말 좋았던건 반미(비게트)가 아주 통통하고 속살은 부드럽고 싸고(2000동 / 200원) 맛나 다는거다. 아침 여행자 거리에선 반미를 들고 다니며 팔고 물도 판다. 주변을 둘러보면 쉽게 찾을수 있다. 프랑스 통치시대를 거친 나라라 그런지 반미는 아주 굿이다. 하지만 중부지역 에서의 반미는 회초리 였다.

  하노이에서 숙소를 정하고 처음 찾은곳은 호안끼엠 호수다. 호수의 크기는 떠이호수에 비하여 작지만 주변조성은 산책하기에 적당하다.

↓호수 안에 있는 옥산사당 가는 다리인데 사당안보다는 이렇게 다리를 배경으로 보는 그림이 더 좋다

↓호수 주변의 나무는 거의 호수를 향하여 누워있다

↓프랑스 식민지 시대에 세워진 대성당이다. 사진보다 실제로 보면 훨씬 더 웅장하고 빛바랜 건물의 벽면은 세월의 흔적을 말해준다. 건축은 잘모르지만 네오고딕양식의 구조라한다. 

↓운이 좋은지 내가 방문한 시간에 결혼식을 마친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더군 덕분에 불꺼진 내부를 들어갈수 있었고 

 

 조명이 없는 상태에서 스테인드글라스의 장식과 성당 내부 사진을 찍을수 있었다. 

↓성당옆 사제관으로 생각되는 건물 멋지다. 

↓성당 뒤편의 벽면은 동판부조로 멋지게 꾸며져 있었다. 이런 성당 다니면 신앙심이 절로 솟아나지 않을까? 

             ↓베트남의 리(李) 왕조(A.D 1009-1225)의 이태조동상. 이분의 후손이 나중에 우리나라로 건너와 정선이씨와

            화산 이씨의 시조가 된다                            

 ↓오페라하우스. 사실 여행전 유럽분위기가 아닌곳에 덩그러니 유럽건축 스타일의 건물 하나 있다고 얼마나

    분위기가 나겟나 하는 편견을 가지고 출발했다. 하지만 오랜 식민지 생활의 결과 속에 오래된 주변 건물들  

     또한 당시에 세워진 건물들과 너무나 조화를 잘 이루고 있었다

 ↓오페라하우스 옆모습

 ↓ 오페라하우스 인근 역사박물관. 넓은 2층구조의 건물로 석기 도자기 공에품등을 시대순으로 전시해 놓았다.

[아차산]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네여

[ca rot]

호안끼엠 호수를 산책하다 길거리 까페에서 커피한잔 하던 추억이 너무나 그립게 다가오네요.. 한잔만 마시면 눈이 저절로 초롱초롱해지던 정말 쓰고 정말 달던 그 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