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KLPGA "삼천리 투게더오픈" 박성현 우승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최장타자 박성현(23·넵스)이 국내 무대 접수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박성현은 17일 경기도 안산 대부도
아일랜드 골프장(파72·6천658야드)에서 열린
http://cafe.daum.net/t.o.mgolf/VaNs/8
아일랜드 골프클럽 둘러 보기
KLPGA투어 삼천리 투게더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김지영(20·올포유)을 연장전에서
꺾고 올해 첫 우승컵을 안았다. 우승 상금 1억6천만원을 받은 박성현은 상금랭킹 1위
(2억8천952만5천원)로 올라섰다.
지난해 12월 앞당겨 치른 2016시즌 개막전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박성현은 맨 먼저 2승 고지에 올라 국내 1인자 자리를 향해 줄달음쳤다.
특히 지난해 롯데 칸타타여자오픈에서 처음 맞은 연장전에서 허무하게 우승을 내줬던 박성현은
1년여 만에 맞은 생애 두 번째 연장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강풍으로 출전 선수 가운데 단 한 명만 언더파 스코어를 낸 이날 박성현은 최종 3라운드에서 2타를
잃었지만 김지영이 3타를 까먹은 덕에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갈 수 있었다.
18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박성현은 두 번째 샷을 홀 3m에 붙인 뒤 파를 지켜 보기에
그친 김지영을 따돌렸다.
신인 김지영은 올해 정규 투어 두 번째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벌이는 뚝심을 보여 강한 인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