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마6:15)"
그 사람을
볼 때마다
내 속엔 먹구름이 몰려왔고
천둥,번개를 치고 싶어졌다
나를 열 받게 했던 그 사람이다
아~
나는 분명히 아버지 앞에서
그사람을 향한 분노와 증오를 해결했는데
이 감정은 뭐지?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뭔가가 있나보네
도대체 뭐야?
십여년을 등 돌리고 있던 큰언니에게
작년, 사과의 문자를 보냈었다
내 안에 계신 주님의 권고에 순종해서
나름 진정성있게 장문의 카톡과
혹시나 해서 문자까지 보냈었다
"언니 못난 동생을 용서해주세요"
그런데
벌써 1년이나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반응이 없다
헐~
강팍하구만~
난 속으로 비웃었었다
큰언니의 딱딱한 마음을
흠~
그러나, 버뜨
누가 누구를 비웃으며
누가 누구를 비판하리요
초록은 동색이고
오십보 소백보이고
도토리 키재기 였으니
나도 그사람을 용서하지 못한거였고
큰언니도 나를 용서하지 못한거였다
아~
원통함을 풀지 않는 매몰찬 인생이여~
전적으로 타락한 죄인이여~
본질상 분노의 자녀여~
바로 나였다
"아버지, 어떻게 해요~
저는 아직 멀었습니다
저를 불쌍히 여겨주세요"
참담한 심정으로 고백할수 밖에 없었다
아무리 계산해도
나는 답이 없었고
나는 길을 잃었으니
아버지께 내어놓을수 밖에 없었다
오리무중 안개속에서
울림이 느껴졌다
따스한 온기
아버지의 음성이었다
"얘야,
열매를 맺으려면
시간과 고통과 노력이 필요하잖니
너는 이제 씨앗을 심어놓고
벌써 열매를 기대하는거 같구나
용서의 열매는 맺혀지겠거니와
매일 훈련으로 물을 주거라"
맙소사
시간이 필요한걸
훈련이 필요한걸
그에 합당한
죽는고통이 필요한걸
나는 거저 얻으려 했으니
헐~
그랬다
용서는 그냥 주어지는 은혜가 아니라
열매였다
지고, 손해보고, 양보하는
자기부인의 물과 거름을 채워야만
아름답게 결실하는 열매인거다
아버지 하나님도
독생자 예수를 부인하므로
우리를 용서하셔서
우리에게 구원의 은혜를 주시지 않으셨던가
할렐루야~
움츠렸던 어깨를 핀다
용서하지 못했던 가슴을 활짝연다
친구여
오늘은 용서하지 못했지만
내일은 용서 하겠네
그 날에 안되면
또 그 다음날엔 용서할걸세
나는 할 수 있다네
나는 자네를 용서하네
그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랑합니다 예수님
첫댓글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자를 용서한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해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주기도문
아멘
닉네임이 특이해서요~
해석을 부탁해용~ㅎ
혹시
지난주 모임 나오셨던 정자매님~?
Holla 라는 스페인 인사인대요
홀라 입니다.
저는 올라라고 잘못표기 되었어요
고치려하는대 어찌 하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정집사입니다. ^*^
아하~
'안녕' 이었군요~^^
방가와요~
올라자매님~ㅎ
홀라로 고쳤어요
확인 차원으로 댓글 달아요~~~~
참 잘했떠요~ㅎ
엘레강스 자매님 이시니 사진도 올려주시면 울 형제님들이 엄청 행복해 할거 같아욤~^^
휴...
기쁨님 의견 백퍼 수용하느라 힘듦 ㅋㅋ
평안한 밤되세요
멋져요~ㅎ
굿나잇~^^
훈련으로 물을 주거라~
어찌 그리 찌르시는지....
영적인 사람으로 훈련 받는
일은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ㅠ
주님 앞에 가는 그 날까지~
하나님~ 그만~ㅋㅋ
찔림을 받으시니 은혜입니다~^^
아버지는 많은 방법을 통해서 말씀하신다우~
사랑하는 자녀에게는요~
응원합니데이~^^
용서는 사랑의시작ㅡ
아픔이 있었군요
손내밀었으니 조금더 기다려봐요
화이팅~
감사요~
매일 기도하고 있다우
울 큰언니 마음을 아이스크림처럼 부드럽게 해달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