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의 트래비스 카라닉 CEO 등의 간부가 2014년 한국 서울의 ‘여성이 동반하는 노래방’을 이용한 혐의가 있다고 뉴스 사이트 The Information이 보도해 한국의 풍속 사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근무시간 후의 교제가 중시되는 한국 사회에서는 대량의 소주를 마시고 풍속에 가는 것은 드물지 않다. 상사와 가면 승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비즈니스맨끼리가 접대의 일환으로서 옥수수라고 불리는 노래방 컴패니언을 상대에게 붙이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기혼남성의 절반이 혼외 섹스 경험을 갖고 40%가 성매매를 바람에 집중하지 않았다는 보도도 있다. 젊은 세대는 풍속에 가지 않는 경향도 있지만, 로스앤젤레스의 코리아타운에서도 비슷한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설도 있고, 그 인기는 뿌리 깊다.
한국에서는 2004년 매춘이 불법화됐지만 그 이후에도 영업은 계속되고 있으며 최근까지 회사의 경비로 계상하는 기업도 있었을 정도다. 불법화되기 전인 2002년 한국의 매춘산업은 24조원(약 2조4000억엔) 규모로 성장해 농업과 임업에 다가갈 정도로 한국 경제에 공헌하고 있었다. 그 금액은 2010년에는 6.9조원(약 6900억엔)으로 줄었지만 그래도 거액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노래방에 여성 컴패니언을 파견
한국에는 키스룸이나 호스테스 바 등 섹스까지 가지 않는 성적 서비스도 있다. ‘노레반’이라 불리는 가라오케 박스에서는 이용자 5명 중 1명이 브로커를 통해 젊은 여성 컴패니언을 파견받고 있다.
노레반에서는 10만~20만원(약 1~2만엔)을 지불하면 젊은 여성의 파견을 의뢰할 수 있다. 가라오케 박스에서는 몇 시간에 걸쳐 마시거나 노래하거나 여성을 만질 수도 있고, 그 후에는 장소를 옮겨 섹스 서비스가 제공된다.
우버 간부들이 방문했다고 하는 가게는 서울에 3만2000점 정도 있어 즐비한 여성 중에서 좋아하는 여성을 선택하는 구조다. 마음에 드는 여성이 없으면 또 다른 여성 팀이 방에 들어온다. 이런 서비스의 인기는 높고 불황 속에서도 신점포가 오픈할 정도다.
컴패니언 수입은 4~5시간 만에 100달러 정도로 최저임금의 5배다. 컴패니언을 이용하는 것에 대해 도덕적 저책을 느끼는 사람은 적지만, 매춘부에 대한 눈은 엄격하고 노동에는 위험이 수반된다.
‘합법화하는 편이 낫다’는 의견도
한국에서는 근무시간 이후 연회에 참가하지 않은 경우 승진에 영향을 주거나 비즈니스 계약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술자리가 반드시 성매매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남성 중심의 직장에서는 흔히 여성 사원이 술자리에서 체결되는 경우가 많고, 여성의 사회 진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정부는 불법 행위를 억제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많은 상점이 서비스를 계속하고 있다. 단속이 지나치지 않는 큰 배경에는 너무 거대화된 산업의 규모가 있다. 경찰에서도 인력 부족이라고 하는 가운데 일제 검거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산업에 관여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검거된 경우의 벌칙을 공제해도 맛있는 비즈니스라는 점도 점포가 줄지 않는 이유에 있다.
매춘은 이미 정착되어 있어 불법화해 소멸을 목표로 하는 것보다 안전한 노동환경을 정비하기 위해 합법화하는 것이 좋다는 주장도 있다. 미국에서는 매춘이 비즈니스상의 교제로 간주되지는 않지만, 한국에서는 당분간 이 상황이 이어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