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내 삶에 급히 취한 탈취물들은 무엇일까?" 사무엘상 15장
12월이 되었으니 지난 11월 내 멘티들과 함께 한 "작정서"의 총점이 나왔고 "작정서 지키기"를 함께 한 멘티들 중에서 1등 2등 3등이 점수별로 정해졌다.
이번에 멘티들과 참으로 오랜만에 함께 "작정서" 지키기를 했는데 모두들 이 시간을 감사해 했고 자신들의 좀 느슨했던 부분들이 "훈련 받은 시간"으로 바뀌었다고 감사해 했다.
이번에 1등 상금은 50만원이었다. 2등은 30만원 3등은 20만원
내가 만든 어록 중 하나! "오고 가는 현찰가운데 싹트는 영성!" ㅎㅎ
상금을 좀 거하게 걸기를 잘한 것 같다. 이런 상금은 멘토인 내가 준비해서 주는 것이지만 내 멘티들이 자기 훈련 잘 하고 믿음안에서 성장하는 도구가 된다면 재정을 쓰는 것에 무슨 아까움이 있으랴!
이런 나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접목 되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이 아닌가 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 말씀대로만 잘 살아가려고 노력하면 우리에게 무엇을 주신들 아까운것이 있으실까?
나는 멘토링 하면서 많은 것이 감사한데 가장 감사한것은 멘티들을 챙기는(?) 나의 마음을 보면서 너무나 자연스럽게 하나님이 나를 챙겨주시고자 하시는 부분들을 깨달아가는 것이라고 하겠다.
이번에 "작정서 지키기"에 1등을 한 멘티는 홍 태규 목사이다.
홍태규 멘티의 묵상의 앞 부분을 그대로 옮겨 본다. **
아내와 함께 묵상 나눔을 시작하고 바로 다음 달부터 시작된 작정서 챌린지를 통해 다시금 묵상과 작정서를 지키는 삶을 한 달간 살게 되었다.
그동안 묵상을 올리는 것도... 작정서를 작성하고 지키는 것도...
사역이 너무 많고 힘들다는 이유로 너무 느슨해졌던 것 같다.
그렇지만 아내가 매일 묵상을 하고 나누어 주는데 남편이자 목사인 내가 가만히 있을 수는 없고...
거기에 멘토님께서 작정서 챌린지를 제안하셨을 때 나를 위한 것이라는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한 달간 힘이 들기도 하고 어려울 때도 있었지만 정말 내 속에서 포기해서는 안 되겠다는 의지와 집념이 불타올랐다.
그러면서 처음 멘토링을 하게 되었을 때가 생각이 났다.
(중간 생략)
군 사역을 하면서 어떻게 해야하나 힘도 들고 누구하나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던 그 때에 멘토링을 통해 날마다 매일 묵상을 하고 작정서로 삶의 전반적인 부분을 돌아보고 힘든 군생활을 기쁨으로 감당해 나갈 수 있었다.
다시금 그 때의 열정과 용기를 되찾을 수 있음에 감사!
**** 나는 이렇게 나를 만난 이후 하나님과 밀접한 관계를 갖게 되었다는 간증을 들을 때 참으로 기쁘고 내 삶의 큰 보람을 느끼게 된다.
지금 나는 뉴욕성서교회에 부흥집회를 와 있는데 이곳에 나를 초대하신 분은 내 묵상 식구인 "원 재숙" 권사님이시다.
내 묵상을 읽으신지 꽤 되신 것 같은데 내 묵상 읽으면서 당신도 큐티를 직접 쓰는 것을 실천하셨다고 한다. 그 이후 처음엔 힘이 들었지만 이제는 매일같이 당신 묵상을 글로 적으신다고 한다.
내가 뉴욕 공항에 내렸을 때 남편되시는 분과 함께 나를 데리고 내가 묵을 숙소에 데려다 주셨는데 남편되시는 분도 권사님이셨다.
감리교회는 남자분들도 "권사님"이라는 직분을 준다. 남편 되시는 권사님이 나에게 아내 자랑(?)을 해 주셨다. 한결같다고.. 그리고 항상 아침이면 큐티 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고..
당신 집 모든 가족은 절을 지어 주었을 정도로 불심이 센 가족이었는데 아내가 시집 오고 난 다음 모든 가족이 다 예수님 믿게 되었다고 한다!
참으로 놀라운 간증이 아닐 수 없는데 지금 내가 집회 하고 있는 교회에 원 재숙 권사님이 전도부장이라고 한다. 그래서 나를 초청해 주신것인데 이렇게 내 묵상 읽고 난 다음 당신도 나와 똑 같이 묵상을 매일 쓰는 것이 습관화 되었다는 분들의 간증은 느을 나에게 감사폭팔의 이유가 되어 준다!
요즘은 담장안에 나의 묵상 식구들이 거의 800명으로 늘어났다고 한다. 우와!!
그런데 이분들 중에도 이제는 내 묵상을 읽는 것 뿐아니라 직접 당신들이 자신들의 묵상을 글로 적고 있다는 간증들을 들었다.
나는 내 묵상을 읽어 주고 들어주는 모든 분들이 다 고맙지만 내 묵상 만나고 난 다음 당신들 스스로 매일같이 묵상을 하게 되었다는 분들은 더 더욱 고맙다 ^^ **** 개역개정 사무엘상 15장
19. 어찌하여 왕이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하고 탈취하기에만 급하여 여호와께서 악하게 여기시는 일을 행하였나이까 Why did you not obey the LORD? Why did you pounce on the plunder and do evil in the eyes of the LORD?”
오늘 나의 묵상 구절은 내가 "큐티의 우선 순위"를 설교할 때 자주 사용하는 구절이다. "탈취하기에만 급하여"라는 이 말을 "우리의 삶에 내것으로 여기면서 급하게 챙기는 것들"이라고 나는 적용해 보았다.
전쟁에 나가서 "탈취물"을 챙긴다는 것은 바로 "내것"에 대한 욕심이요 한편 당연한 선물이 되기도 한다.
전쟁에 이겼으니 당연히 내가 적군들이 갖고 있던 것들을 내것으로 갖게 되는 것이 "탈취물"들인것이다.
그러니 내것을 챙기는 것을 급히 하다가 하나님이 하라는 것을 하지 않게 되는 경우인데
우리들의 삶의 우선순위가 무엇이 되어야 할까?
아침에 학교 가고 아침에 직장가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일일리가 있는가?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하는 일들인데 말이다.
그러나 학교 공부가 더 우선순위 돈 버는것이 더 우선 순위 운동해서 내 몸 잘 만드는 것이 더 우선 순위
그래서 학생들은 그 짧은 시간 조차의 기도도 안하고 성경도 안 읽고 내 공부만 챙긴다면?
직장인은 돈 벌기 위해 아침 일찍 집을 나서고 아침도 걸르고 하루종일 일하면서 그 짧은 기도 시간도 한장 성경읽는 것도 하지 않는다면?
나의 일이나 공부 이런 모든 것이 "탈취하기만 급급해 하는 모습"과 별 다른 모습일까??
나는 요즘 설교할 때 "삶의 우선 순위"와 우리 삶에 얼마만큼 "말씀과 기도"가 함께 하는 "묵상 시간"이 중요한가를 강조하고 있다.
그래서 무조건 아침엔 일어나면 단 한마디라도 "주님 감사합니다! 무조건 감사합니다! 새 날 주심을 감사합니다!" 기도로 시작하고
집을 떠나기 전 단 한구절을 읽어도 성경말씀을 읽고 집을 나서라고 말한다.
"삶의 우선 순위"에 "하나님에 대한 감사의 고백과 하나님 말씀"을 그 누구의 말 보다 먼저 듣고 하루를 시작하는 경건한 습관은 우리모두에게 "필수의 태도"인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저는 지난 29년간 아니 이제는 곧 30년간의 세월을
아침에 눈을 뜨고 일어나면 항상 주님의 얼굴을 먼저 구했고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묵상을 했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보니 하나님은 놀랍게 저를 "특별한 자리"에 항상 세워 주셨고 모든 곳에 저 보다 먼저 가 계셨고 제가 급히 해야 하는 모든 일들을 해결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어느 곳에서도 저를 단 한번도 홀대 받지 않게 하셨습니다.
제가 한것은 딱히 아무것도 없습니다. 첫째는 무조건 하나님의 은혜요 두번째는 저로 하여금 매일 아침 그 어느 삶의 순위보다 하나님의 얼굴을 먼저 찾았음을 하나님이 귀히 보아 주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얼굴을 먼저 구하는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아파도 할 수 있고 가난해도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아도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나의 외모와도 상관 없이 할 수 있습니다.
그 누구라도 할 수 있는 일이 바로 "하나님의 얼굴을 먼저 찾는 일"인 것입니다.
그 일을 꾸준히 하면 하나님이 그 일을 귀히 여겨 주시고 그 일을 행하는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을 선대해 주십니다!
저는 오늘도 그 "선대"를 받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저는 이렇게 좋으신 하나님을 사람들에게 전파하는 자리에 서 있음을 감사 드립니다.
사람들을 만나면 하나님 이야기 하고 나 혼자 있으면 하나님 생각을 하고
이렇게 제 삶은 "하나님"으로 꽉 차 있어서 그것이 무엇보다 가장 감사합니다!
오늘은 뉴욕 성서교회 1부 3부 예배는 한국말로 2부 예배는 영어로 설교합니다.
그리고 오후 2시에는 그레잇 넥 교회에서 오후 집회가 있습니다.
하루에 4번 설교 하는 것은 좀 힘들 수 있지만 그래도 5번 설교하는 것 보다는 덜 힘들어서 감사 감사! ㅎㅎ
이제 또 내일은 뉴욕을 떠나서 아틀랜타로!! 아틀랜타에서도 저의 묵상 식구들이 많은지라 저를 만나고 싶어 하는 식구들이 있어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