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를 혼내면 아이의 표정과 행동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그러면서 덜 혼내야지 하면서도 막상 감정에 앞서 큰 소리를 내게 되는 것 같아요..
찰리가 엄마한테 혼날 땐? 이 책을 보는데 아들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표지에서 보여주는 것이 마치 우리 아들의 표정과 행동을 생각나게 만들면서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엄마인 제가 보고 싶기도 했답니다..^^:;
찰리의 토끼 인형 버니~
버니가 주인공이에요~
찰리를 친구이자 선생님이라고 소개하고 있죠..^^
버니는 찰리가 악기 연주할 땐
"아휴, 시끄러워!" 를 배운다고 해요..^^
찰리와 버니는 언제나 붙어다니는데..
그러면서 버니가 찰리에게 배우는 것을 이야기 해주는 내용이에요~
그 모습이 참 귀여우면서 사랑스러워 웃음을 짓게 하네요~
버니는 찰리를 통해 아픈 것, 지저분한 것, 아기 울음을 배우고..
서운한 감정도 배우지요..
그리고 찰리가 혼날 때 생각하는 시간이라는 것도 배운다고 해요..
요즘 떼를 잘 쓰는 아들의 모습을 보는 듯 하였지요..
요즘 인형을 아끼기 시작했는데...
언젠가 아들도 인형에게 똑같이 하지는 않을지....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찰리가 제일 좋아하는 말은 "또!" 라고 하네요..
그리고 "미안해, 괜찮아, 무서워" 라는 말도 배운대요..
이 책을 보며 아이도 같이 이런 말을 배우게 되겠지요.^^
공감 형성도 되고 참 좋은 것 같아요~
서로 상대방의 마음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도 갖게 해주네요..
혼자가 되면 외롭고 무섭고 슬프지만
찰리가 찾아와 꼭 안아 주면...
이런 게 사랑이구나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처음에 표지만 보았을 때는 찰리가 혼나서 인형에게 무엇을 하나? 싶었는데...
이 책은 찰리와 버니의 아름다운 우정을 그리고 있는 창작 동화였답니다.^^
그러면서 그 안에서 배려라는 것을 배울 수 있고,
상황에 대한 이해와 언어를 배울 수 있는 이야기에요~
우리 아들도 책을 보며 역시나 인형 친구 버니에게 관심을 보입니다..^^
아직은 모든 내용을 이해하기에는 어렵지만
이제 인형을 좋아하며 아끼고 있는 아이인지라
이번에 외가집에 갔을때 챙겨온 토끼 친구를 무척 아끼며 함께 다니려하더라구요..ㅎㅎ
그 전에는 인형을 끼고 지내지는 않았는데....
요즘 부쩍 인형을 함께 챙기는 모습을 볼 수 있네요~
같이 자장자장도 해주고 말이죠..ㅎ
우리 집 토끼 친구도 우리 아들이 꼭 안아주면...
사랑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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