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실 한 오리 쌀 한 톨도 절개와 연관되고 돈은 한 푼이라도 모두 백성의 피땀이다
“일사일립, 아지명절; 일리일호, 민지지고” “一絲一粒, 我之名節; 一厘一毫, 民之脂膏” 인용: “청렴과 자율은 공산당인 간부들의 마지노선입니다. 늘 말하지만 관리도 되고 돈도 버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없습니다. 관리가 되면 돈을 벌려 하지 말고 돈을 벌려면 관리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시종 자신을 엄격하게 대하며 권력관과 금전관, 미인관을 잘 장악해 청렴한 사람이 되고 정당하게 일을 하며 공명정대한 관리가 되어야 합니다.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 대한 교육과 단속도 강화해 그들이 도덕과 규율, 법을 지키도록 해야 합니다. 자오위루(焦裕祿)는 <간부들의 금지사항 10가지>를 몸소 작성해서 간부들은 그 어떤 상황에서나 모두 특수화를 부려서는 안 된다고 규정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아들이 공짜로 공연을 본 것을 알고 즉시 돈을 주며 아들을 극장에 보내 티켓을 보충 구매하게 했습니다. 강희(康熙)황제로부터 “이 세상 최고의 청렴한 관리”라 불린 장백행(張伯行)은 “실 한 오리 쌀 한 톨도 절개와 연관되고(一絲一粒, 我之名節) 돈 한 푼이라도 모두 백성의 피땀이다(一厘一毫, 民之脂膏). 백성들에게 한 푼을 더 주면(寬一分) 백성들은 한 푼 이상을 받고(民受賜不止一分) 내가 한 푼을 취하면(取一文) 나의 인품은 한 푼의 가치도 안 된다(我爲人不値一文)”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오늘날도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은 청렴에 관한 이런 잠언들을 따라 배워야 합니다.”
출처: 실 한 오리 쌀 한 톨도 절개와 연관되고(一絲一粒, 我之名節) 돈은 한 푼이라도 모두 백성의 피땀이다(一厘一毫, 民之脂膏). 백성들에게 한 푼을 더 주면(寬一分) 백성들은 한 푼 이상을 받고(民受賜不止一分) 내가 한 푼을 취하면(取一文) 나의 인품은 한 푼의 가치도 안 된다(我爲人不値一文). 교제가 인지상정이기는 하지만(誰云交際之常) 내력이 불분명하면 청렴을 더럽히게 된다(廉恥實傷). 비리로 모은 재물이 아니라면(倘非不義之財) 도대체 어디서 온 것인가(此物何來)? -장백행(張伯行)<금지궤송격(禁止饋送檄)> 해석: 장백행(張伯行, 1651~1725년)은 하남(河南) 출신으로 복건(福建) 순무(巡撫)와 강소(江蘇) 순무, 예부상서(禮部尙書)를 지냈다. 청렴하고 강직한 그는 종래로 선물을 받지 않았으며 선물의 명의로 뇌물을 주는 것을 극력 반대해 청(淸, 1636~1912년) 나라 강희(康熙, 1654~1722년)제는 그를 ‘이 세상 최고의 청렴한 관리’라 칭찬했다. 장백행은 복건순무로 있을 때 선물을 보내는 사람들을 막기 위해 특별히 <금지궤송격(禁止饋送檄)>을 써서 관아의 정문과 저택의 문에 붙였다. 순무에게 선물을 주려고 장백행을 찾아온 사람들을 문에 붙인 격문을 보고 선물을 줄 엄두를 내지 못하고 조용히 돌아갔으며 장백행의 격문도 널리 전파되어 청렴한 관리의 기준이 되었다. 한자로 도합 56자로 된 이 <금지궤송격>에서 장백행은 한 ‘일(一)’자를 도합 8번 써서 백성의 고통을 헤아리고 자신의 명예를 중시하며 선물과 뇌물을 반대하는 입장을 강조했다. 실 한 오리, 쌀 한 톨, 돈 한 푼은 작아도 모두 백성의 피땀이고 백성에게 한 푼을 주면 한 푼 이상의 가치이고 내가 한 푼을 취하면 인품의 가치가 한 푼도 안 된다는 내용의 이 글은 청렴한 관리로서 사람됨의 원칙과 도덕적 절개를 잘 보여준다. 이상(理想)의 하락이 가장 치명적인 하락이고 신념의 흔들림이 가장 위험한 흔들림이라는 말은 절대 과장된 것이 아니며 이런 하락과 흔들림은 늘 작은 일에서부터 시작된다. 시진핑 주석은 “탐욕은 불과 같아서(貪如火) 막지 않으면 스스로 그 불에 타 죽고(不遏則自焚) 욕망은 물과 같아서(欲如水) 막지 않으면 스스로 그 물에 빠져 죽게 된다(不遏則自溺)” “개미구멍으로 큰 둑이 무너지고(堤潰蟻穴) 바늘구멍으로 기운이 다 빠진다(氣泄針芒)” “자신의 소유가 아니라면(苟非吾之所有) 한 푼이라도 취하지 말라(雖一毫而莫取)”는 등 고전을 인용해 작은 유혹의 피해를 강조했다. 현실 속에서 소수의 간부들은 큰 일에서만 자신을 잘 단속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작은 일에서는 쉽게 해이해져 식사를 몇 끼 하고 술 몇 잔을 마시거나 작은 선물을 받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다가 궁극적으로 그 작은 일로 인해 큰 잘못을 저지르고 후회한다. 따라서 일단 사상이 해이해지면 걷잡을 수 없기에 간부들은 모두 홀로 있을 때 신중하고 처음부터 신중하며 작은 일에서도 신중함으로써 “작은 악이라도 행하지 않도록(不以惡小而爲之)” 노력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