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결을 잃은 장미 꽃 /
설곡 맹봉석
나는
아름다운 정원에서
아침 햇살에
한떨기 청조한
장미 꽃 을 보았습니다
꺾으려 다가 가니
성난 가시가 마구 찌릅니다
두고 두고 보기 위해
가시에 얼굴을 찢기면서
마침내 꽃 을 꺾고 말았습니다
청조한 연분홍 장미 꽃 을
꽃병에 꽂아
양지바른 창가에
고이 장식해 놓았지요
보슬비 내리던 날
나비 한마리가 날아와
꽃병이 놓인 창 가에서
슬픔에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시들어 가는 꽃잎을 잡고
마지막 향을 토하며
흐느끼는 장미 꽃 을 곁에 두고
오 !
너 에 순결을 빼앗은
나 또한
처연한 마음에 몸부림 치노라
23. 01. 31.
첫댓글 이른 아침입니다
아직은 추운 일월의
마지막 아침입니다.
추워진 날씨이지만
머지 않아 봄이 찾아 오겠지요
봄은 아장 아장 걸어 오건만
추위는 떠나려 하지않고 있으니,
건강 조심 하시고 ,
오늘 밤에도 고운 꿈 자리에 드시길~~~
예쁜 꽃에 가시가 있지요
꺾지 않아도 언젠가는 시들고 영원한 것 은 없으니까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멋진 하루 되옵소서.
꽃이나 사람이나 늘 아름다움이 영원 할 수가 없지요
어느새 1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도 즐거우심으로 마무리하시는 행복하신 시간들이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하신 가운데 즐겁소 편안한 하로 보내소서.
예쁜꽃에 가시가 있네요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 합니다 오훗길 행복한 시간 되세요
가까이 하면 안된다고 손절 하는데도
너무나도 사랑 하기에 순결을 꺾었답니다.
첫사랑의 여인이 연인이 있는것도 모르고요.
후회한들 소용없는 짖이 었지요.
그것을 두고 사랑에 눈물 이라고 하는가
봅니다.
오늘밤도 고운 꿈 자리에 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