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이십삼년🍁십이월🌼둘째날🍁토요일🌺
사람을 좋아하고 만남을 그리워하며
작은 책 갈피에 끼워 놓은
예쁜 사연을 사랑하고
살아있어 숨소리에 감사하며
커다란 머그잔에 담긴 커피 향처럼
향기로운 아침이 행복합니다
어디서 끝이 날지 모르는 여정의 길에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서 좋고
말이 통하고 생각이 같고
눈빛 하나로 마음을 읽어주는
좋은 친구가 있어 행복합니다
녹슬어가는 인생에 사랑받는 축복으로
고마운 사람들과 함께하는
음악처럼 흐르는 하루가
아침을 볼 수 있어 행복하고 꿈이 있어 행복하고 사랑을 베플 수 있어 행복하고
기쁨도 슬픔도 볼 수 있어 행복하고
사랑의 기쁨도 모두 다
살아 있기에 누릴 수 있는 행복이고
오늘도 안부를 전할 수 있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시마을/좋은 글 중에서-
♣ 공수래공수거(空手來 空手去) ♣
이 세상에서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고 해도,
결코 슬퍼하거나 괴로워하지 말라.
이 세상을 모두 얻었다 해도,
결코 즐거워하거나 환희하지 말라.
언제나 영원한 것은 없다"
공수래공수거(空手來 空手去)
올 때도 한 물건 가져 온 게 없고,
갈 때도 한 물건 가져가지 못합니다.
우리는 매일 새로 나고 옛것과 이별합니다.
지나간 날들은 생각하지 말고
오늘 이 순간을 사십시오.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하고 살기에도,
시간은 많이 모자랍니다.
~행복편지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