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http://pann.nate.com/talk/324579738
제목; 시어머님하고 있을때마다 너무 속상합니다..
글쓴이; 글쎄올씨다 (판) 2014.10.21 12:36 조회20,111
매일매일 얼굴보며 사는 시모때문에 속이 뒤집어 질거 같아요ㅠㅠ몇가지 사건나열할께요 조언좀 꼭 부탁드려요ㅠㅠ
저와 시부모는 바로 앞동에 사는 사이입니다. 왜 여기에 사냐고 묻지마세요.원래 신랑이랑 시부모가 501동 502동 살고있었어요.
그집은 전세보증금 2천인 임대아파트입니다.
집얻어줄 돈도 없을거고 신랑하나보고 결혼한거죠. 주위에서 말렸는데... 그때까진 정확하게 상견례전까진 사이가 좋았습니다. 근데 상견례부터 시작합니다. 사건은...
저도 이사가고 싶습니다.. 집값... 정말 싫으네요 한국은 미쳤어요 집값이.
1. 상견례때
상견례전 이미 예단 예물없이 하자는 합의하에 상견례하는 당일임..상견례때 저희 엄마한테 본인은 제 시누 시집보낼때 몇천만원 들여서 시집보냈다 드립침.
저희한테는 큰소리 치던 엄마인데.. 저 시집보낼때 안절부절하는 모습보고 속상해죽는줄알았음.남편한테 말했더니 시모는 그런의미로 한말 아니라고 하는데.. 그말들은 우리엄마는 이미 발동동.. 구르는거 보고 진짜 짜증나서 혼났네요.
(본인은 6천만원 해서 보냈어도 딸하고 싸우니 너도 엄마한테 나중에 서운하단 소리하지 말아라.. 라는 뜻으로 했따는데, 저 말이 어딜봐서.. 앞뒤상황, 설명 다 짜르고 저말이 어딜봐서 그런소리로 들림...?)
실제로 결혼할때 신랑집에서 나온돈 하나도 없음...집은 커녕.. 진짜 1원도 안나왔음.ㅎㅎㅎㅎ짝퉁가방하나 받았음!우리집에선 예단3종세트와, 현금500 그리고 광주에서 버스 올라오는데 그것도 다 우리엄마아빠가 돈다 내고...(양가 합의하에 예단,예물없기로 한 상태였는데 저런드립침)
-> 이때 멈췄어야 됨... 그때 싸웠을때 이때 이결혼 멈췄어야됨됨.. 나도 알고 있음...
2. 이마트에서 생긴일.
예물받기전의 상황인데, 결혼하기전 같이 마트에 갔습니다.저희는 결혼식올리기전 이미 혼인신고 하고 같이 살았는데 어머님이 시누가 왔따며 같이 마트가자고 절 불렀습니다.
물건을 다 고르고 계산대에서 기다리는데 마트에 갔는데 명품백 전시장쪽으로 절 불렀습니다.갔는데, 여기서 무슨모양이 좋냐는 말에 프라다백모양이 좋다 했더니그래? 그럼 짝퉁으로 동대문가서 사가지고 와야겠다 하심..진짜 진심 빡침.......
3. 호칭문제저한테 자꾸 야, 니 거리고저희 엄마아빠한테 느그엄마아빠 하심..진짜 진심으로 듣기 싫음.. 대놓고 듣기 싫으니까 말 가려달라고 해야하나..
그러다 시모 마음상하면 어쩔? 이런갈등으로 아직 말못하다가 신랑한테 은근슬쩍 말해서 신랑이 버럭하면서 시모한테 하지말라고 사돈이라 말하라고 말해줬는데도..나한테 느그사돈이라함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느그사돈은 대체 누구사돈임?그 이후로 느그엄마아빠 아직도 함.. 오늘아침에도 들었음.
나도 생각없이 나오는 말이 다 말인줄알고 눈치없는척 말하려면 도대체 어떻게 말해줘야됨? 뒷목잡을 수 있게 말하는 방법은.. 진짜 어디 학원가서 배운거 같음...
4. 예물사건
시부모 저한테 짝퉁 루이까또즈 갖다줌. 그것도 산게 아니라본인이 모조품을 누구한테 받았는데, 안들고 다녀서 아까워서 준거라능..아무리 그래도 예물을.... 우리집 무시하는거 같기도 하고 나를 무시하는거 같기도하고..안받기로해서 그냥 안받으려고 맘먹고 있었는데 진짜 진심으로 빡침.
저번에 하소연하려고 판에 글올릴때 짝퉁받았다니까 시모가 사정이안돼서 짝퉁이라도 이쁜걸로 사준거를 고마워하라는둥 싸가지가 없다는둥... 나 참......우리시모는 참고로 뭐가 짝퉁인지 진짜인지 제대로 아는 사람임;;
5. 시골사건
우리엄마아빠는 경기도가 아니라 전라도의 광주에 사시는데 말끝마다 느그엄마아빠 시골시골시골시골시골시골..
거림시골에 살아서 정이 많다 시골 시골 시골 시골.. 사실 서울에 비하면 덜 발달된 지역인거 나도 암.
근데, 본인도 광주 출신이고 내가 시골아니라 광주도 광역시고 내가사는 경기도(죽전)보다 발달됐다 말대꾸 해도 그게 내가 듣기 싫어하는 소리인지 모름. 눈치가없는걸까....
그냥 입에서 나오면 다 말인줄암..상대방이 싫으면 안해야 되는거 아님..? 적당히좀 하지 계속 시골시골시골시골시골시골.. 듣기 싫어 죽겠음. 그냥 일련의 사건을 겪으면서 시모가 싫어진건지, 내가 예민한건지, 시모가 푼수같은 말을 계속 하는건지 이젠 구분도 안감
6. 폐백실사건
우리엄마아빠 폐백받으시려고 기다리시는데, 시댁 어른들이 식당에서 식사하시다 늦게 올라오셔서 우리엄마아빠한테 시모가 "요즘엔 시대가 좋아져서 친정부모들도 폐백받네요~ 세상 참 좋아졌네요"라고 함..
우리엄마 진심빡쳐서 짜증난다고 나한테 나중에 하소연함..우리엄마랑 시모랑 부딪치게 안하려고 일부러 내가 우리엄마 결혼식당일날 미용실부터 계속 챙기고, 내 동생들한테 엄마한테 꼭 붙어있으라했는데, 고 잠깐사이에 또 우리엄마한테 푼수짓함.
시모가 먼저 우리엄마한테 시댁어른들 올라오려면 시간이 좀 걸리니 친정부모부터 받으라고 했는데, 우리엄마는 계속 시댁어른들 인사받으실때까지 기다린다고 했다가 그 와중에 저런 소리를 했다함..물론 나는 폐백실안쪽에서 한복갈아입는 중이라서 모르고 있었음.. .
7. 입덧사건
저는 지금 임신 17주째임. 이제 막 입덧이 끝났는데 입덧 한참할땐 계속 토하고 난리도 아니였음. 근데 거기다 대로 나한테 만날때마다 입덧어떻냐고 하면서 결국 본인입덧 경험담을 털어놈너는 아무것도 아니다 나는 변기잡고 살았다 너는 입덧 심한거 아니다.. 그니까 어쩌라고나 입덧심한거 아니니까 어쩌라고 !!! 진짜 그 소리 들을때마다 진짜 너무너무 싫었음. 나는 입덧때문에 하루종일 속 울렁거리는데.... 참나........................ 거기다 대고 너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는게 정상임?
이것말고도 수두룩 빽빽입니다. 하나하나 나열하자니 너무 길어지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너무.. 속이 상해서 이제 시모 얼굴보기도 싫고.. 신랑한테 하소연하는것도 한두번이지.. 그래도 자기엄만데.. 신랑이듣기 싫어할거 같아 속상하고.. 신랑은 제가 말하면 다 고쳐주려고 하고 중간에서 잘 막아주려고 하는데... 시모의 실언까지는 막을 수 없어함..에혀.. 어쩔까요 조언좀 해주세요ㅠㅠ 제발..ㅠㅠ
- H 2014.10.2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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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 느그 엄마.. 라고 신랑을 자극 시키세요. 그래도 느그 엄마는 양호하네요 우리 시집 식구들은 노인네.. 라고 하던데;;;
4. 앞으로 모든 선물은 짝퉁만 드리는 걸로..
5. 시골? 어디요? 죽전이요? 광주요? 라고 들을 때 마다 묻는 걸로..
7. 아 네
하지만 아시죠? 일시적인 대처일 뿐.. 그 천성 못고칩니다. 푼수없는 시부모 있어봐서.. 알지요.. 그냥 무시하고 사시는게 그나마 좋을 것 같아요.. - 답글 2개 답글쓰기
- www 2014.10.2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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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물어보세요 무슨뜻으로 하시는말이냐고 느그엄마느그엄마 하시는거 싫다고
남편한테도 니네집은 무슨 상놈에 집안이라 사돈한테 느그엄마 느그엄마 하냐고 남편한테 얘기해요 신랑이 듣싫어하는건 뭔소린지 지네엄마랑 지마누라랑 트러블있어도 지가 듣싫으니까 말하지마란거가 - 답글 1개 답글쓰기
첫댓글 아이고 뒷골이야 속터져
아...뒷골땡겨
느그아들 느그 아새끼 느그 애미
다 느그붙여버려 시벌탬
워...진짜 와 딥빡
와대박......................그래 상견례 때 멈췄어야했어..
미친년이네
사돈께서는~ 이 말이 어렵나....저건 사람자체가 예의가없는거
짝퉁 줄거면 주지를 말지 느그엄마드립은 뭐야
진짜 생각없다.....
와 진짜 천박하다 어떡하면 저런 천박한사람이 다 나오냐;;;;
느그엄마는진마..
상견례부터...................안타깝.........................
뭐 저런 천민근성이 다있어?
아니 왜 꼭 임신중이 이런글을 써.. 임신하기전에.. 글쓰고.. 정신차렸음 좋잖아 ㅠㅠㅠㅠㅠ 꼭 고구마를 하나 더 주더라 '지금 임신중..' 으아아아아악 그 와중에 혼인신고는 서둘러서 빠릻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와 나같으면 상견례때부터 뒤집어 엎었다ㅋㅋㅋㅋ신랑한테 울먹여서라도 상종을 못하게 하든가;; 천박한 아지매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