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한국시간) 김병현의 전반기 마지막 선발등판 경기를 생중계한 WSKO 라디오 방송의 해설자는 이날 경기 전 포투켓 클럽하우스에서 일어난 흥미로운 일화 하나를 소개했다. 한국과 미국의 음식문화 차이 때문에 발생한 해프닝이었다.
이날 김병현은 한국에서 부친 듯한 선물 꾸러미를 받았다. 동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포장을 뜯었는데 그 속에 김과 건어물 등이 들어 있었다. 누가 멋진 선물을 보냈나보다 하고 몰려들었던 동료들은 이상한 내용물을 발견하곤 눈이 휘둥그레졌다.
포투켓 선수들은 검은 종이처럼 생긴 김이 ‘어디에 쓰는 물건’인지 궁금해하면서 호기심을 나타냈다. 김병현은 “한국인들이 즐겨 먹는 음식”이라고 설명해주고 “한번 먹어보라”며 몇몇 동료에게 마른 김을 나눠줬다. 맛이 이상할까봐 겁이 나 피하는 선수도 있었지만 용감하게 시식하는 선수들도 있었다. 이들은 생전 처음 보는 ‘검은색 해초’를 신기하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씹어 먹었다. WSKO의 해설자는 “그래도 집(고향)에서 먹던 음식이 최고 아니겠느냐”며 “BK가 김 선물을 받고 무척 행복해했다”고 전했다.
첫댓글 김 얘기였구나.. 스시 어쩌구 저쩌구.. 밥은 고향밥이 최고다 이런 얘기 하더니.. 이거 이야기 하느라고 공이 어떤지는 얘기도 안 해주더만.. 오늘 캐스터 잡담 짱 많았어요.. ㅡ,.ㅡ
ㅎㅎㅎ 나도 이기사보구 함박이 해설해준게 이거였구나 생각했엇음... 그나저나 우리도 카페차원에서 병현한테 힘내라고 모 선물 하나 보내야되는거 아니에여???
하하하...선물은 정모이후에~ㅎㅎ
레티놀님 아이디어 정말 좋은데요~~ㅎㅎㅎ
ㅋㅋ 그래요 요즘 평옆이 반성했나보네요..라디오 듣고 기사쓰는거 보니 ㅋㅋㅋㅋ ㅡㅡ^
네~~저두 선물 보내 드리고 싶어여^^
작년 정모 이후에 선물 보내드렸는데.. 이번정모 기대되네요..^^
아하 팀으로 선물을 보내면 되는구나 아하
아 지금 배고프다 바싹하게 잘 구운 - 기름 안바른, 바닷냄새 물씬나는 김 한장 먹고 싶다. 혀에서 살 녹아버리는............. 건어물은 오징어였을까. 쥐포.... 앙 배고파~
김병현 선수에게는 다른 물질적인것 보단...미국에선 구하기 힘든 한국 식품이 좋을듯 싶네요.. 김이나..두부 ㅡ.ㅡ 가전제품은 한국에서 쓰는 누룽지 자동생성 밥통.. 전골 프라이팬들,, ㅎㅎㅎ
맥주한잔에 김 안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