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춘천 여행을 하면서 청평사를 들렀습니다. 30여년 전 소양호에서 배를 타고 간 경험이 있는데, 이번에는
차를 가지고 방문을 하였습니다. 배는 비수기에는 운항을 안하는 것 같았습니다.
주차장에 내려 청평사 까지 가는 계곡이 아름다우며 소요시간은 도보로 약 30분 가량 걸립니다.
<청평사 소개>
청평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3교구 신흥사(新興寺)의 말사(末寺)이며 춘천을 대표하는 사찰입니다.
소양호 한쪽에 우뚝 솟아 있는 오봉산 기슭에 자리했으며 고려 광종 24년(973년)에 창건되었으며 세 번의 중창과 조선 명종 때 보우대사가 중건하여 대사찰이 되었습니다.
천년이 넘은 고려선원(高麗禪園)의 정취와 흔적을 느낄 수 있으며 청평사를 포함한 주변 일대가 명승 제70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가장 오래된 고려정원 영지(影池)는 일본이 자랑하는 교토(京都) 사이호사(西芳寺)의 고산수식(枯山水式) 정원보다 200년이나 앞선 정원입니다.
문화유산으로는 공주와 상사뱀 설화, 강원도문화재자료 제8호인 삼층석탑(공주탑)을 비롯하여 문수원기, 세향원 등이 있습니다.
다양한 교통수단 중 특히, 소양강댐에서 배를 타고 방문할 수 있어 일명 ‘섬 속의 절’이라고도 불리며 춘천의 필수 여행 코스 중 하나입니다.(청평사 홈피)
첫댓글 평강공주와 상사뱀의 설화가 있는 유서깊은 절 잘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