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숙)은 지난 24일 미국의 캘리포니아에서 거주하고 있는 석철진 교수와 관내 초·중 교원 160여 명이 ZOOM으로 만나 ‘미래교육! 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입니까?’ 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강의 시간 내내 교직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이 이뤄졌고, 미래를 대비하는 교육자로서 생각의 전환을 추구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특강은 ‘2022. 청죽골 교원아카데미’ 15주년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초빙강사인 석철진 교수는 ‘사思고치며 미래로路’로 이름이 알려진 경희대 교수로 현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연구 중이다. 석교수는 특강에서 미래사회는 초연결, 초자동화, 초지능화, 가상물리시스템의 특성을 가진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새로운 시각과 통찰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 4.0을 명명하기도 했다.
강의 주요 내용은 '담양의 교원으로서 담양 학생들에게 길러줄 역량은 무엇인가?'란 질문을 통해 미래역량을 키우기 위해 교사의 역할이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참가자 스스로 답하게 했으며, 생각하는 마음을 키우는 교육, 융합교육 등을 제안했다.
특강에 참여한 한 교사는 “어떤 교사가 될 것인가?라는 화두를 던져주는 좋은 강의를 만났다. 이번 특강을 통해 마음에 지펴진 불을 더욱 키워 학생들 마음속에 좋은 기억으로 자리 잡는 교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숙 교육장은 “온라인 진행임에도 불구하고 강의 내내 몰입하고 열띤 참여를 해주는 우리 지역의 선생님들을 보면서 담양교육의 희망찬 미래를 보았다. 담양 아이들이 미래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음을 다하는 우리 선생님들이 계셔서 무척 든든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