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지간한 자리에 노래할 기회가 있다면 어르신들의 고정 레파토리는 한 곡이다ᆢ<br /><br />바로 내 나이가 어때서 라는 노래다ᆢ<br /><br />우리집 팔순 시어른들도 노래할 땐 바로 저 곡ᆢ<br /><br />근데 나는 저 노래에 전혀 공감이 가질 않는다ᆢ<br /><br />젊어서도 제대로 못 해 보았을 사랑을 늙어 기력도 제대로 보존이 안되고 외모도 변해가는 노년에 무슨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이라는 것인지ᆢ<br /><br />늙어서도 할 수 있는 것들이 얼마든지 많이 있을 텐데 꼭 사랑 타령을 노년에도 청춘이라며 해야하는 것일까ᆢ<br /><br />불굴의 차여사든가 저녁 일일드라마에서 김용건이란 배우가 연기하는 역할은 정말 추하기까지 하다ᆢ<br /><br />며느리보다 어린 여자를 아들내외와 사는 집에 데려다놓구는 난데없는 새어머니 타령이라니ᆢ<br /><br />곱게 늙어가는 것이야말로 얼마나 인생에 중요한 의미인지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ᆢ<br /><br />지금 이 나이에는 조인성이 달려와도 징그러울 판인데 다 늙어 사랑이라니ᆢ<br /><br />징그럽고 망측하기 짝이 없네
<!-- -->
ㅎㅎ 밑에 글의 댓글을 보고, 애 아빠가 AB형, 애가 B형, 그러면 연화덕님은 B형 or O형인데, 아무래도 O형 같아, 웃음이...
저녁드라마는 접할 시간이 없어 '불굴의 차여사'는 어떤 식으로 전개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좀 유치할 것 같고) 사랑은 나이에 상관없는 게 사랑이지요. 플라톤의 '향연'(지금으로 말하면 드라마의 각본격)에서 말하고자 하는 말이 바로 "사랑이란 무엇인가?"인데 궁극의 사랑이란 육체만이 아닌, 그것을 훨씬 초월한 사랑(플라토닉사랑)을 말하고 (예,보고있어도 보고싶은.. ㅎㅎ), 그런 이상을 추구할(에로스) 때 가장 행복하다고,또 나이불문하고 활력이 생긴다고 말하지요.ㅎㅎ
첫댓글 저는 그래도 사랑하고 싶어요‥ㆍ
ㅎㅎ 그림이 너무 귀여워요ᆢ
@연화덕 감사합니다ㆍ
ㅎㅎ 밑에 글의 댓글을 보고, 애 아빠가 AB형, 애가 B형, 그러면 연화덕님은 B형 or O형인데,
아무래도 O형 같아, 웃음이...
저녁드라마는 접할 시간이 없어 '불굴의 차여사'는 어떤 식으로 전개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좀 유치할 것 같고)
사랑은 나이에 상관없는 게 사랑이지요.
플라톤의 '향연'(지금으로 말하면 드라마의 각본격)에서 말하고자 하는 말이 바로 "사랑이란 무엇인가?"인데
궁극의 사랑이란 육체만이 아닌, 그것을 훨씬 초월한 사랑(플라토닉사랑)을 말하고 (예,보고있어도 보고싶은.. ㅎㅎ),
그런 이상을 추구할(에로스) 때 가장 행복하다고,또 나이불문하고 활력이 생긴다고 말하지요.ㅎㅎ
제가 O형인게 티가 나나요??? ㅋㅋ 노년의 사랑은 가슴 떨림이 아닌 함께 한 세월에 대한 끈끈함이 더 값진 것 같아요ᆢ 제 생각입니다
@연화덕 저는 생각만 해도 가슴 설레이고 콩닥콩닥 뛰는데요
저도 그래요 ...플라토닉 사랑이지만 일단 대화가 통해야 한다고 생각 해요 ,,,그런다음 ..
에로스적인건 그 바탕위에 자연스럽게 연결 되는것이지요 ...사랑하는 사람 몸만 탐닉 하다간 ...그냥 헤어지게 되죠 .
사람에 따라 다를수도 있지요
아쉬워서 그렇지 않을까요
잘 보고 갑니다
사랑 말고도 노년에 할 수 있는 것이 더 좋을듯 해서 ᆢ
늙어도
사랑은 아름답지 않을까요?~~
순수한 친구같은 생각의 공유가 사랑이 된다면 참 좋을 듯 해요
사랑은 인간이 죽을때까지
갈구하는 단 하나라든디~
사랑은 여러가지 모습이
있으니까요~ㅎㅎ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두 인간의 기본 본능이 될려나요
@연화덕 넵~~~
전 글케 생각 합니다 ㅎㅎ
사랑? 나이불문 하면 젊게살고
살아있음을 느끼자나요...
일명 가슴이 뛴다는~~^^
그러나 사랑이 다좋을수만은 없단게
두려울뿐이죠~~~^^
사랑엔 국경도 나이도 초월한다는데요
단
불륜으로 맺어진 사랑은 노 ㅡㅡ
몸만 늙었지 마음도 늙을까요.다른사람들의 눈이 겁나그렇지 누구나의 가슴엔 언제나 청춘의 꿈을 꾸는거 아닌가요?마음은 언제나 봄을 기다리죠 설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