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신의 쇠락이 주는 슬픔을 영적 발전을 위한 모험으로 바꾸는
신앙의 놀라운 위력을 보라.
세상의 늙어감이란 점점 기력이 쇠약해지고
병들어 고통을 받다가 죽음에 이르게 되는,
다시 말해 유(有)에서 무(無)로 가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신앙은 이러한 세상의 소리를 잠재우고 어떠한 고통에도 하느님의 뜻이 있으며,
죽음은 이 세상의 차원을 넘어선 삶으로 가는 과정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 준다.
-「내 영혼의 리필」에서
♣죽음을 ‘새로운 삶으로 넘어감’이라고 교회는 ‘파스카’의 의미로 가르칩니다.
예컨대, 쌍둥이가 산고 때, 형이 어머니 뱃속에서 없어지면 죽었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조금 있다가 자기도 태어나서 보니까 죽은 게 아니고 어머니 뱃속보다
더 큰 세상인 이 세상의 새로운 삶으로 옮겨졌을 뿐입니다.
세상에 태어나면서 이 세상의 시간과 공간의 유한함에 어쩔 수 없이 갇혀서
살아가다가 병들거나 늙어서 죽게 되면 죽음이, 죽음이 아니라 시간과 공간의
유한함의 감옥에서 해방되어 시간과 공간이 없는 영원한 생명의 새로운 삶으로
옮아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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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첫댓글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