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세계선수권대회 경영종목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박태환은 예선에서
3분 45초 57의 기록으로 예선4위를 기록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달라진 세계대회 추세를 여실히 보여준것이라 할수 있습니다.
1위부터 7위까지가 전부 3분44-45초대 기록입니다.
이 정도 기록이면 아침에 경기한걸 감안했을때
사실상 예선부터 선수들이 풀페이스로 간겁니다
이는 리우올림픽부터 이어져온 추세입니다.
당시엔 그 추세에 박태환이 말렸죠
그 당시기록이 지금하고 거의 차이가 안났는데
예선10위로(3분45초69) 결선진출에 실패했거든요.
그런데 이번엔 잘대비 했네요.
스트로크 컨디션도 좋아보이구요.
그러나 입상여부는 좀 불투명한게
메달권에 들려면 3분43초대에는
들어와야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3분43초대에
진입한적이 없다는게 걸림돌입니다.
쑨양과 맥호튼은 당장 3분41초대를 끊을수 있는애들이고 강력한 동메달 라이벌인
가브리엘 데티도 3분43초대를 찍는 선수거든요.
맥키언, 제임스가이 이런선수도 무시못하구요.
한가지 희망을 걸어볼만 한건
기록경쟁이아니라 순위경쟁으로 가는 형국이 된다면
페이스조절능력과 막판스퍼트에서 강세를 보이는
박태환이 유리한점은 있다는겁니다.
제 예상엔 금메달은 3분 42초 초반 이하에서
결정날거 같고 동메달의 마지노선은
3분 43초대 진입을 예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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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현은 접영100미터에서
57.83의 기록으로 예선7위 기록으로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역시 현지시간으로 아침경기 기록치곤 잘나온 기록이구요.
오후에 열릴 준결승에서는 예선기록만 나와도 충분히 결선 진출이 가능해 보이구요
본인 한국기록인
57.28초도 도전해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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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선수는 개인혼영 200에서
2분 11초 38의 기록으로
예선 7위로 준결승에 진출 했습니다.
안세현과 마찬가지로 예선기록만 잘 유지하면
결선진출 가능하다고 보구요.
본인 기록 (2분10초23)을
경신한다면 잘하면 메달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밖에 여자400자유형 이의섭선수는
18위로 탈락했고 남자접영50에 양정두선수도 예선탈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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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안세현 김서영 결선 진출
Jeff하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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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24 01:1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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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 님이 예상하신 대로 거의 결과가 나왔네요..
생방으로 볼려그랬는데 경기시간을 잘못알았어요ㅠㅠ
어쨌든 결국 44초대를 못넘기면서 아쉽게 메달권 입상엔 실패했네요.
박태환의 실질적인 도움을 주종목이 200m로 바뀐건 몇년 됐습니다. 오히려 200미터에서 메달을 기대해 볼만해요. 작년말에 1분45초대 초반기록을 두차례나 작성했기때문에 기대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Jeff하디 박태환 마지막 구간 랩타임이 8명의 선수중 제일 빨랐더군요. 뭐 결과론이지만 순양쪽 말고 반대편 2-3위한 선수들과 나란히 뛰었더라면 메달권까지 바라보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ㅠ
약쟁이가 한국 국기를 달고 세계대회에 나간다는 자체가 국가 망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약쟁이지만 기본 클래스가 있어서 잘하네요
박태환은 어쨌든 대단한 놈이긴 하네요. 이젠 나이도 많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