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baseball-reference.com/leaders/HR_career.shtml
아직 오늘 기록이 업데이트된건 아닌데,
어차피 이미 500홈런 넘긴 푸홀스 다음으로 현역 선수 중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가
미겔 카브레라(458홈런)입니다. 그 다음이
오늘 홈런 포함해서 454개를 기록 중인 애드리안 벨트레구요.
1990년대 중후반부터 스테로이드 약물 시대를
살다 보니 500홈런 달성자가 흔하게 나왔었습니다.
그래서 500홈런 달성자가 많을거라 봤는데,
예상 밖으로 27명에 불과합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 통산으로
3천안타를 친 선수가 30명입니다. 오늘 포함해
통산 2,996개 안타를 친 벨트레가 큰 변수 없는 한
역대 31번째 '3천안타 클럽' 에 들어갈 공산이 높습니다.
개인적으로 통산 500홈런 달성자가
아직까지도 통산 3천안타 달성자보다 적을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앞에서 말했듯 1990년대 이후
스테로이드 약물 시대에 힘입어 500홈런 달성자가
정말 많이 나왔거든요.
1990년대 중후반부터 산정해서
500홈런 달성자를 약물 선수 포함해서
나열해보면요.
순서는 무작위입니다.
배리 본즈
알렉스 로드리게스
마크 맥과이어
새미 소사
짐 토미
알버트 푸홀스
데이빗 오티즈
매니 라미레즈
켄 그리피 주니어
라파엘 팔메이로
프랭크 토마스
게리 셰필드
27명 중 12명이 1990년대 중후반 이후에
나온 500홈런 달성자입니다. 12명 중 대부분은 2000년대 이후에
500홈런 달성한 선수죠.
그에 비해 3천안타는 2000년대 이후
500홈런에 비해 체감에 불과하지만, 그렇게 많이 나온거
같진 않습니다. 얼핏 헤아려보니까 6~7명 정도가
될까 말까 하네요.
어쨌거나 이전보다 퇴색되었다네 뭐네 해도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500홈런을 달성하는게 꽤나
어려운거 같습니다.
미겔 카브레라는 이번 시즌에 꽤나 못치고 있고,
벨트레는 1979년 생으로 40살을 바라보는 적지 않은 나이라
500홈런을 달성할런지도 확신할 수가 없습니다.
미기와 벨트레가 500홈런을 달성한다고 해도
29명인데, 30번째 '메이저리그 커리어 500홈런 달성자' 가
나오려면 생각 이상으로 긴 시간이 필요할거 같네요.
푸홀스-미기-벨트레 다음으로 현역 중 많은 홈런을 친 선수가
오늘 홈런을 추가하지 않았다면 통산 433홈런을 기록 중인
카를로스 벨트란인데, 벨트란은 1977년 4월 생으로
이미 만 40살이 넘어서 남은 67개를 치긴 거의 어려울 거로 보입니다.
그 다음이 382홈런을 기록 중인
라이언 하워드로 500홈런까진 갈 길이 하나같이
멉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파워히터인
지안카를로 스탠튼은 오늘 홈런 포함해서
241개에 불과한데다 틈나면 부상으로 드러누워버리니
아직 언급할 단계는 아닐거 같습니다.
어쨌거나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500홈런을
달성하는게 생각 이상으로 꽤나 어렵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되네요.
첫댓글 통산 삼진 2000개 기록하고 있는 현역도 몇명 없죠....
타자 신인에 불과하지만 벨린저 밀어봅니다.
애런져지는.....생각보다 나이가 많아서
트라웃이 제일 가능성 있지않을까 싶네요
사실 약물에 힘을 빌리지 않는한 40홈런도 버거운데 현실이죠..그걸 10년 넘게 유지해야하니 뭐...
5명이 청정타자군요 저중엔
4명 아닌가요
그리피 푸홀스 토마스 토미 4명인거 같네요
아 셰필드도 약물이군요...
@Pennant 토마스 토미도 모름 !!!장당 못함
@kobe#1 에이징커브 보시면 아시겠지만 위4명은 정말 자연스럽게 하락이 옵니다 약물러 아니라고 봅니다
@kobe#1 토마스랑 토미에 대한 어떤 근거가 있으신지요? 전혀 들어보지를 못해서요 혹시 아시는거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kobe#1 그냥 하는 말이겠죠ㅋㅋ
@아트락타 의심하는것 뿐입니다 그냥하는말이죠
약물시대에 누구든 의심은 받을수 있습니다
약물검사는 랜덤으로 했고 의심했던 거의 모든 선수가 약물을 했습니다
@둠키 불쾌했다면 죄송합디다 근거는 없습니다
하지만 한 덩치했고 홈런수가 급격히 줄어들어서 의심했습니다
그 당시 약물검사는 랜덤으로 아주 소수선수에게만 해당됐고 사무국은 신경조차 쓰지 않았습디다 검사한 선수들거의 스테로이드 걸렀고 스테로이드 안 했다는 선수들도 전부 사실로 밣혀졌습니다
걸린 선수들도 극히 일부 입니다
그 당시 엄청 많이 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도 100백로 아니다 라는 선수는 정말 소수일것 같습니다 그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kobe#1 전혀요. 다만 제가 토미라면 그리고 안했더라면 얼마나 억울할까 싶어서요. 단언하듯이 얘기하신것 같아 어떤 소스가 있으신가해서 여쭈어봤어요. 혹시라도 제 질문에 날이 서있던것처럼 느끼셨다면 저야말로 사과드립니다. 사족으로는 어제 우연히도 혼자서 게리 세필드 생각하면서 속상했거든요. 참 좋아하는 선수인데 싶어서요..
대약물 시대의 청정타자 그리피 쏘메옹 빅허트옹 대단합니다
아울러 최근 모습은 아쉽지만
푸형님도 존경스럽네요
그래도 득점권에서는 타점 잘 올려주신다는 ㅋㅋㅋㅋ
갠적으로 본즈는 약을 안 했어도 600-500을 했을 위대한 타자인데 아쉽네요.
일설에는 40-40 달성한 해에 모든 포커스가 빅맥과 소사의 홈런레이스로 쏠려서 묻힌것에 홈런을 늘리기 위해 시작했다는 말이 있더군요
40-40은 96년인가 했을 겁니다. 맥과이어와 소사 홈런 경쟁 해인 98년에 400-400을 했었습니다.
@샤킬오닐™ 이때 빅맥과 소사의 홈런경쟁에 본즈의 400-400이 완전 파뭍혔죠..
애덤던 이 500개 가능할줄 알았는데 너무 일찍은퇴했어요
3000안타도 인간의 영역이 아니지만 500홈런이야말로 앞으로 제 살아생전에 몇명이나 더 나올까 싶은 기록이죠. 지금 한참 핫한 져지처럼 일년내내쳐야 50홈런...그걸 10년간 유지.. ㄷㄷㄷ 카브레라 벨트레는 500홈런 달성할듯 하구요 그 이후에 과연 누가 그 고지를 갈까 사뭇 궁금합니다.
약은 다 빼는게 맞다고 봅니다
타자중엔 미기가 최다 홈런기록 도전을..
투구중엔 사바시아가 300승 찍어줄것으로 기대햇는데..
확실히 실력도 실력지만 운이 없으면 힘든것 같네요
본즈는 약물 안했어도 500홈런 충분히 해냈을 거 같은데
참 아쉬운 레전드에요
신인급 타자중엔 브라이스 하퍼와 마이크 트라웃이 가능성이 높을 거 같네요. 벨린저는 이제 1년차라서 아직 보여준게 너무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