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서 최수종이랑 쌍둥이 남매로 태어났는데 어머니가 유독 아들만 예뻐해주고, 딸인 김희애 한테는 별별 구박을 다해댔음...
딸이 어디가 아파서 움직이지 못할정도가 되었는데도, 니가 못나서 그런거고, 나랑 무슨 상관이냐 하면서 남취급하다시피 함...
그러다가 아들인 최수종은 결혼에 실패하고, 사업에도 실패하고 아들이 돈 달라고 오냐오냐 해서 다 해줬는데 홀라당 말아먹고 이제 자기 입에 풀칠하기도 힘들정도 되니까, 최수종이랑 동창인 변호사친구(한석규)랑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 딸한테 가서 그때서야 비굴하게시리 우리사정이 이런데 니가 좀 도와줘라 하니까, 김희애가 그동안 쌓아뒀던 울분을 다 토해내고 매몰차게 거절했음... 그렇게 나오니까, 넌 내 딸도 아니고 두번다시 네년 얼굴 안볼꺼다 뭐다 하고 막 악다구니 하대고... 암튼 저런 부모가 자기 친부모라고 한다면, 정말 살아가기 피곤할거 같음...아무리 99가지 잘 해줘도 한가지 잘못한거 가지고 등신취급받고 그러면 효도고 나발이고 다 집어치울거 같음...
첫댓글 부모취급안하게될듯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