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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모-미국이민 갈 사람 다 모여라!
 
 
 
카페 게시글
이실직고의 oN aIR USA 스크랩 이보다 더 강력한 세일은 없다!!!! -- BLACK FRIDAY SALE
이실직고 추천 1 조회 802 09.11.24 17:37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사진 블로깅을 시작하면서 아예 지제는 제 숙제가 된 느낌입니다.

시간을 내어 사진을 찍는 것도 일이지만, 늦은 저녁 잠을 깨우며 느려터진 인터넷과 싸우는 게 더 큰일이네요.

보는 분들이 이 고통을 아실런지.....(?)

그래서 이런 말 생겼나 봅니다. "눈팅은 지구상에서 사라져야 한다"...  ㅎㅎㅎㅎ

블로그 보시면서 맘에 드시면 힘 내라고 댓글들 많이 달아 주시길.....

 

오늘은 블랙 프라이데이에 대해 잠깐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인들이 일년중 가장 샤핑을 많이 하는 시즌은 역시나 크리스마스 시즌이지요.

그러나 이들은 우리처럼 크리스마스가 다 되어서 작은 선물한 준비하는 그런 스타일이 아닙니다.

일단 자기가 받고 싶은 선물을 적어서 돌리는 문화도 그렇지만, 일년 동안 시간을 두고 미리미리 선물을 사두는 모습은 정말 저희랑은 많이 다르죠.

저의 의남매인 Ms. Gwen 역시 제 선물을 일년내내 고민하면서 준비했다가 준답니다. 그 것도 여러개를..... 단 하나로 끝나는 적이 한번도 없는 게 신기하죠.

이처럼 미국의 선물 문화는 우리의 것과 많은 차이가 있는데요.

그럼 문제는 역시 이 많은 선물을 사는 데 드는 돈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추수감사절이 끝나는 다음 날인 금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세일이 열리는데, 대개는 새녁 5시부터 시작을 하기 때문에 전날 오후부터 사람들이 줄을 서는 모습을 볼 수 있지요. 이 장면은 나중에 다시 포스팅 하겠습니다. 장관이죠.

 

그럼 도데체 블렉프라이데이가 뭐길래 이 난리일까 싶으실 겁니다.

왜 그 추운 날 한데서 10시간씩 줄을 서며 기다리는지..... 물론 미국인들은 이 자체를 즐기지만 이런 문화가 없는 저희는 이해가 힘든 부분입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이해를 돕기위해.... 일년중 가장 싼(사정없이 싼, 놀랄 정도로 싼)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의 세계를 잠깐 들여다 보시죠.

 

 

스토어에서만 세일을 하는 게 아니죠. 웹상에서도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은 이어집니다.

가장 큰 아마존 닷컴 사이트. 

 

미국선 아웃도어 스포츠 맨들을 위한 전문 스토어들도 많죠. 저도 올해엔 여기서 낚시 도구들 몇개 챙길까 생각 중.... 

공기총도 꽤 싸죠.... 여기서는 총도 파는데 생각보다 다양하고 싼 가격에 놀라죠. 하지만 심심치 않은 총기 사고들을 보노라면 좋아할 일만은 아닌 듯.

 

매년 가장 많은 고객들을 줄 세우는 대표적인 전자제품 전문매장 Best Buy입니다.

가격 장난 아니죠. 엄한 가격 써 놓고 거기서 할인하는 식의 눈가리고 아웅 하는 세일이 아니라 진짜 산타의 선물 같은 세일 가격입니다.

10시간 줄을 선 보람이 있겠죠...

 

Best Buy에 많이 밀려 이제는 업계 2위로 멀찌감치 밀려난 Circuit City입니다.

그래도 이 날 만큼은 적지않은 고객들을 줄 세우는 스토어 되겠습니다. 줄을 선 사람 수를 세어보면 그 사업체의 미래가 보이는....

미국은 정말 적나라한 자본주의 되겠습니다. 피도눈물도 없는.... 흐미~~~

 

옷부터 가전제품까지 안 파는 게 없는 Kohls. 여기에서도 찾을만한 물건이 꽤 있습니다.

특히 아줌마들이 좋아하는 매장이죠.

 

늘 뭔가 부족했던 Office Depot. 올해는 좀 신경써 무장한 듯. 토시바에서 새로나온 T 시리즈 랩탑이 눈이 띄는군요. 가격 참 탐스럽습니다....

 

옷도 대대적으로 세일을 합니다. 줄만 잘 서면 평소에 가지고 싶었던 옷들로 장롱을 채울 수 있겟죠.

 

애완동물의 천국답게 이들을 위한 세일도 준비가 됩니다. 가장 많이 팔리는 것은 역시 사료와 옷 종류....

파충류들도 세일 한다는 데 관심 잇는 분들 함 가보시길...

 

 

전 국민의 수퍼 월마트가 빠지면 섭하죠. 역시나 대대적인 세일 가격을 자랑합니다.

저도 몇년전에 줄 서서 가전제품 몇가지 구매했었는데, 지금까지 잘 쓰고 있는.... 그 때 다리미를 4불에 주고 샀었던...

 

더 많은 세일에 대한 정보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암튼 블렉 프라이데이가 사람들에게 주는 것은 비단 싼 가격만이 아닙니다.

축제의 서막에서 크리스마스라는 한 시즌을 이끌어 내는 견인차 같은 역할을 해주는 것이죠.

10시간씩 가족들끼리 돌아가며 줄을 서면서, 쌀쌀한 초겨울 새녘 날씨마저 즐기는 미국인들은 그렇게 이 날을 축제처럼 보내는 겁니다.

나중에 줄 서는 사진들 함 올려 보지요. 5시에 일어나 나갈수만 있다면요....헐~~~

 

아! 잊지 않으셨죠. 눈팅은 지구상에서 영원히 사라져야 할 일이란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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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9.11.24 17:37

    첫댓글 블로그에서 스크랩 된 글입니다.

  • 09.11.24 22:44

    잘 보았습니다. 감사해요*^^*

  • 09.11.25 01:57

    재밌어요 올핸 저희도 이날 온타리오 몰로 일찌감치 나들이할 계획인데... 일찍 가려면 멀어서 전날 모하비 가서 하루 놀고 자고 해얄것 같네요 ㅎㅎ 연중 대행사

  • 09.11.25 02:25

    아~ 눈팅은 하면 안되는거군요. ㅎㅎ 재미있네요. 느린 컴퓨터로 올리신 인내심에 박수를 짝짝짝.ㅎㅎ 2년전에 크리스마스때 미국가서 한달 놀다 왔는데 그때 세일하는 옷 많이 샀던 기억이나네요. 또 가고싶네요. 늘 건강하고 축복된 나날 보내시기를.

  • 작성자 09.11.25 02:59

    아이고 이게 누구신가요.... 잘 지내시죠? 한국 사이트들중 미국서 느린 곳이 몇 곳 있는데, 특히 다음이 느립니다. 그래서 보통 2 페이지정도 사진 올릴 때마다 거의 2시간이 걸리는.... 뭐 책 좀 읽으면서 느긋하게 기다리긴 하는데, 늦게 자게되는 게 문제죠. 댓글 감사 드리고요. 늘 건강하시길.... 미카엘도요.

  • 09.11.25 09:28

    님 글 덕에 미국이라는 곳에 대해 하나씩 알아 갑니다. 감사합니다. *^^*

  • 09.11.25 10:23

    오늘도 덕분에 눈요기 잘 했구요..미국인들이 생각보다 많이 알뜰하고 검소하다는걸 새삼 느꼈어요. 예원아빠가 저희 부부에게 늘쌍 해주던 미국에 연착륙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라는 말씀대로 내년2월10일 남편과 아이들만 갑니다. 그놈의 돈이 뭔지..ㅜㅜ 결국 남편보다 연봉이 조금더 많은 제가 1년정도 더 한국에 있게 되었어요. 아뭏튼 너무 감사해요..가족 모두 보따리 싸들고 덜컥 가는것보다..이렇게 서서히 미국이라는 나라에 적응해나가는 것도 좋은거 같아요. *^-^*

  • 작성자 09.11.25 11:45

    잘 결정 하셨습니다. 워낙 자상하신 아빠셔서 아이들 잘 챙기시리라 믿습니다. 일단 시작하셨으니 이제 앞만보고 가십시요. 뒤를 돌아 본다고 해도 도움이 안될 경주가 시작된 셈이니까요. 당분간은 앞만보고 달리기입니다. 하니처럼...... 오시면 꼭 연락 주세요.

  • 09.11.25 18:21

    쇼핑한번 해봐야겠네요~ 전 오레건주 포틀랜드입니다.

  • 09.12.03 23:40

    말로만 듣던 세일을 광고지를 보면서 어느정도 인가를 알수있겠네요,글 올리시는 것이 그리 힘든 작업인지 몰랐네요,감사히 잘보았네요^^

  • 10.01.05 05:03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ㅎㅎ Oldnavy 랑 walmart 는 자주 이용하죠 ㅋㅋKohls's 도 그렇고 ㅋㅋㅋ

  • 10.06.05 16:29

    와우~!!! 대박이네용..이용함 해봐야징~!!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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