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품 700만원짜리 선물세트

[백천1]

추석 명품 700만원짜리 선물세트

후손이 무능하여, 전통 음식만 흡향하시고, 과책 마시길

김판출 기자, kpch3939@naver.com  

 

▲ 샤또 라뚜르,700만원(세금포함) 

국가경제는 불황이고 일반서민은 조상 차례 상차림에 주름살이 늘고 있다는데, 국내 특급호텔들은 금년 추석을 한 달여 앞두고 최고 700만 원짜리 명품 선물세트를 내놓으며 VIP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일반 민초들이야 맛 이라도 보았으면 좋으련만 우리네 서민은 먹어서 독 되기 쉬운 것 그림으로 감상하는 것만으로 족한데 그래도 갖고 싶다면 자본주의 사회의 생리를 파악해서 돈과 명예를 얻으면 그것도 별게 아닐 것이라고 보여 지기도 하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신라호텔 등 특급호텔들은 최고급 와인, 한우 갈비, 굴비 등을 추석 선물세트로 출시하여 평균 40만- 60만원에서 최고 700만원까지의 추석 상품이 있다고 한다.

특히 웨스틴조선호텔은 추석 명품 선물을 위해 최고급 와인을 준비했는데 1982년산 '샤또 라뚜르'의 경우 1병에 700만원이나 한다고 했다.

이 호텔은 지난해 추석에도 1병에 310만원하는 1989년산 '샤또 마고'를 추석 선물용으로 판매하여 눈길을 끈 바 있고, 이번 추석에는 700만원 짜리 와인 외에도 300만원짜리 1978년산 '샤또 무똥 로칠드', 역시 300만원인 일본 전통주 '산토리 히비키' 30년산도 내놓았으며, 아울러 명품 선물 구입 고객을 위해서 10만원, 50만원, 100만원짜리 상품권도 판매 중이라고 했다.

서울 신라호텔역시 최대 300만 원짜리 한우 선물세트를 출시했고, 서울 프라자호텔은 120만원짜리 '특 진상 한우 꽃 등심 세트'를 내놓았다.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은 명품 한우세트를 최대 150만원에 판매하고 추석 차례 상은 65만 원짜리를 준비해놓았다.

이밖에 리츠칼튼, 소피텔 앰버서더 호텔, 노보텔 앰버서더 강남 등도 50만- 100만 원대 한우 및 와인 선물 세트를 마련해 놓고 판촉에 나섰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명품 선물 세트를 찾는 수요가 늘어 특급호텔들이 저마다 최고급 상품을 추석용으로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 백화점에서도 호텔, 유명 레스토랑에서 사용하는 마다가스카르산 새우선물세트, 참치회세트, 노르웨이산 생 연어 등 프리미엄급 선물세트를 더욱 강화했다며, 반면 실속형 선물세트는 가격을 더욱 낮췄다고는 하지만 가격이 낮은 선물은 눈에 잘 뛰지를 않는 실정이다.

이상의 내용에서 저는 서민에도 미치지 못하는 신분의 차를 실감해야 하기에, 분수와 능력대로 차례 상을 빠뜨림 없이 조상님께 올리기는 하겠지만 차례 상에도 등급이 있으니 후손으로서 무능하여 고급상은 올리지 못하고 정성이 담긴 옛 전통 음식만으로 흡향하시길 바라며, 지하에서도 인터넷 검색을 해서 이러한 것들도 있다는 것을 감상만하시고 과책은 마시길 고개 숙여 바랄뿐이다.

(인터넷신문의 선두주자 뉴스타운 Newstown / 메디팜뉴스 Medipharmnews)

2008-08-19 오후 2:47:58  

© 1998 뉴스타운  

[황금빛노을]

ㅎㅎㅎ 이런 선물 받아봤으면... 백천1님! 잘 지내시죠? 지금 싯점에서 고개를 들고 일러설 만한 명절 증후군의 시작을 알리는것 같습니다. 정성을 담은 조그마한 선물은 좋지요 하지만 부담스런 고가의 선물은 아무래도 댓가성이 짙다고 봅니다 물론 돈이 엄청 많은 갑부들끼리의 give & take를 제외하고 말이죠! 항상 유용한 정보에 늘 감사를 드립니다. 건강하세요!

[한아름 선이]

선인 이런 고액의 선물받으면 아마 기절 할것가타요~ ㅎ/샤또 라뚜르 대형 와인매장에는 싼가격대도 있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