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나님을 만난 하갈 / 창세기 16장 6-16절 )2011,08,14
인도: 최 철 목사
창세기 16장 6-16절
6 아브람이 사래에게 이르되 당신의 여종은 당신의 수중에 있으니 당신의 눈에 좋을 대로 그에게 행하라 하매 사래가 하갈을 학대하였더니 하갈이 사래 앞에서 도망하였더라
7 여호와의 사자가 광야의 샘물 곁 곧 술길 샘 곁에서 그를 만나
8 이르되 사래의 여종 하갈아 네가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느냐 그가 이르되 나는 내 여주인 사래를 피하여 도망하나이다
9 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네 여주인에게로 돌아가서 그 수하에 복종하라
10 여호와의 사자가 또 그에게 이르되 내가 네 씨를 크게 번성하여 그 수가 많아 셀 수 없게 하리라
11 여호와의 사자가 또 그에게 이르되 네가 임신하였은즉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이스마엘이라 하라 이는 여호와께서 네 고통을 들으셨음이니라
12 그가 사람 중에 들나귀 같이 되리니 그의 손이 모든 사람을 치겠고 모든 사람의 손이 그를 칠지며 그가 모든 형제와 대항해서 살리라 하니라
13 하갈이 자기에게 이르신 여호와의 이름을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이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어떻게 여기서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을 뵈었는 고 함이라
14 이러므로 그 샘을 브엘라해로이라 불렀으며 그것은 가데스와 베렛 사이에 있더라
15 O하갈이 아브람의 아들을 낳으매 아브람이 하갈이 낳은 그 아들을 이름하여 이스마엘이라 하였더라
16 하갈이 아브람에게 이스마엘을 낳았을 때에 아브람이 팔십육 세였더라
말씀(하나님을 만난 하갈 / 창세기 16장 6-16절 )2011,08,14
오늘 본문에 보면 하갈이라는 인물이 등장합니다. 1절에 보니까 하갈이라는 사람은 아브람의 아내 사래의 여종이요 애굽 출신의 사람이었습니다. 내가 왜 종살이를 해야 하는가 어떻게 해서든지 인생역전을 꿈꾸고 있었던 여인이었습니다. 그렇게 인생대박을 꿈꾸고 있던 그에게 드디어 기회가 왔습니다. 사래가 아이를 출산하지 못하므로 자신을 아브람의 첩으로 보내주었는데 하갈이 주인의 아이를 잉태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하갈이 아브라함의 아이를 갖자마자 여주인을 멸시합니다. 본문 4절에 아브라함이 하갈과 동침하였더니 하갈이 임신하매 그가 자기의 임신함을 알고 그의 여주인을 멸시한지라 죽을 수밖에 없던 자요 노예로 팔려다니다가 사래의 보살핌으로 안전하게 살게 된 자였지만 하갈은 항상 불만과 원망이 있었습니다. 나는 왜 매일 일해야 하고 사람들의 부림을 받아야 하고 수고해야 하는가 그러한 하갈은 주인의 아이를 갖자마자 주어진 힘을 의지하고 주인인 사래를 멸시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자 아브라함의 아내인 사래가 이것을 참지 못합니다. 결국 아브라함을 통해 하갈을 광야로 쫓아내버립니다. 서러운 종살이가 이제는 끝나는가 인생대박을 쳤는가 의기양양하던 하갈은 순식간에 내려쬐는 o양과 바위, 모레뿐인 광야로 쫓겨나는 신세로 전락합니다. 순식간의 잘못된 선택과 행동으로 순식간에 인생을 망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최성국 같은 축구를 굉장히 잘하고 국가대표였는데 스포츠도박 문제로 영구히 축구를 할 수 없을지도 모르는 상황까지 몰려갔습니다. 골프의 황제 우즈는 불륜의 문제 이후 세계1위에서 계속 우승은커녕 순위에서마저 탈락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잘못과 실수후에 어떻게 문제와 갈등, 고난을 이겨내는가입니다. 오늘 본문에 하갈은 자신의 실수와 교만함으로 쫓겨나는 신세가 되었고 자신이 인생의 주인인것처럼 살아왔지만 인생의 광야에서 하나님을 만남으로 죽을 인생에서 살인생으로 바꿔지고 자녀도 복을 누리는 복을 누리게 된줄 믿습니다.
1) 주권이 바뀌는 인생을 살자
화장실에 가보면 글귀가 쓰여 있거나 그림 등이 붙어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주에 비염 때문에 간 한의원 화장실에 붙어있던 글귀가 참 마음에 다가왔습니다. 첫째, 주권바꾸기 둘째,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내가 판단하고 정죄하지 말아라) 셋째, 용서하고 사랑해라의 글귀였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내 삶의 주권자가 누구인가는 참으로 중요합니다. 내 인생의 주권자가 하나님이심을 깨닫고 믿음으로 살아가는 사람과 내 인생의 주권자가 나라고 생각하며 욕심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하갈이 끝까지 자신만을 바라보면서 자신의 지혜와 인맥과 노력과 힘만을 동원했다면 광야에서 욕하고 불평하다가 몇칠 못가서 죽는 인생이 되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한계가 있구 교만했구나 깨닫고 살아역사하시는 하나님, 자신을 찾아주신 하나님을 의지하게 될 때 그의 인생이 회복되는 은혜가 임한 줄 믿습니다.(13절)
2) 돌이키는 자에게 기회가 있다
하갈은 원한에 사무치는 마음을 가지고 불평과 원망을 하면서 외롭게 도망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내가 무슨 잘못을 했나 차라리 도망치는 것이 낫겠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겸손하게 용서를 구했다면 이렇게까지 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이 사래를 무시하고 교만하게 했던 행동들은 깨달지를 못하니까 도리어 사래가 싫어하고 자신을 미워하고 학대한다고 생각만하고 분한 마음과 억울한 마음으로 차라리 도망치자하고 뛰쳐나온 것입니다. 그러나 막상 뛰쳐나오니까 갈데가 없습니다. 자신이 맞닺드려야 하는 것은 광야뿐이었습니다. 하갈이 있어야 할 곳은 순종과 겸손함으로 섬겨야 될 아브라함의 집이었습니다. 도망쳤지만 종의 신분이 없어진 것이 아닙니다. 억눌렸던 환경이 없어진 것도 아닙니다. 회피하고 도망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도리어 그러한 하갈을 누가 찾아와주십니까? 7절에 여호와의 사자가 광야의 샘물 곁 곧 술 길 샘 곁에서 그를 만나 자신의 일을 버리고 도망한 자를 하나님이 찾아주시고 만나주신 것입니다. 하갈은 문제해결을 위해서 회피하고 도망쳤지만 하나님은 문제해결을 위해서 만나주시고 찾아와주신 것입니다. 잘못된 길을 가는 사람은 축복의 길을 멀리하고 파멸의 길로 되돌아갑니다. 결국 광야에서 자신도 위험하고 함께 하는 사람들도 갈등과 아픔을 겪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갈은 부족했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때 하갈은 순종했습니다. 다시금 돌이키고자 했습니다. 돌이킬 때 다시금 기회가 주어졌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힘입는 삶을 살게된 줄 믿습니다.
3)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어야 한다
돌이켜서 돌아갈 때 어떤 수모와 모욕과 심지어 죽음까지 당할지 모르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감찰 하시는 하나님,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보호하심을 믿고 깨달게 된 하갈은 돌아갑니다. 그리고 다시금 종의 신분으로 사래를 섬기며 아브라함 집을 섬기며 살게 됩니다. 어떻게 이러한 용기와 결단을 할 수 있었습니다. 살아계신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지금 당장 보이는 것 없지만 약속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나눔 및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