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5일 ..........^^
딱~1년만에 고향에 깨북쟁이덜을 만나다는
반가움과 설레임에 이옷저옷을 고르고 또 고르고
그래 이거얌.....ㅋㅋㅋ
낼모레이면 50고개이다
하지만 50고개를 넘기전에 입어보자 글구 변신해보자구
춤추는댄서의복장 같은 예쁜초마를 입기로 결정 후다닥
준비완료 금례랑 막래랑 만나기로한 신림역으로 달려간당ㅎㅎㅎ
으~미~~~
내가미쵸... 우째이런일이~~~
한두번겪는일은 아니지만서도 일단 맴이 바뿌니께 어찌할바를몰라
이마에서 식은땀이 주루루루~~~~~~
워낙이 엉덩이만 부치면 금새 잠들어버리는 요놈의 습관땜에 몇정거장이나
지나가고 말았당.....ㅉㅉㅉㅉㅉㅉㅉ
친구덜한테 미안한 생각에 금례한티 저나를 걸었보았당
그런데 저쪽도 약간의 아픔이 있다는게 아닌강...그거이 모냐궁???
형부랑 저나통화 하다강 앞차를 슬쩍뽀뽀했다낭아침부터 웬뽀뽀얌.......???
그란디 더 웃긴건 상대를 잘못고른탓에 머니로 지출을 해씅게로 아침부터
심한 눈팅이를 마졌당께로............케케케케~~~~켁...........^^
셋이서 월미도로 바다귀경 댕겨온뒤로다가 만났는디도
몇십년만에 상봉한 기분으루다가 우덜의고향 김제로다가
부릉부릉~~뛰뛰빵빵~~~~~~~~~~~~~~~빵빵
달리는 자동차안은 귀도 즐겁궁 입도즐겁궁 이대로~~이대로~~
마냥 전국일주 하고싶은맴 억지루다가 갈아앉히궁 삼수동으루다가
진입하야 금례엄니께 들러서리 신고식을 하고나서리 마당에 열린 대추나무에
대롱대롱 달려잇는 새파란대추를 따고, 봉숭아꽃잎을따서 챙겨넣다...
막래가 싸가지고온 쑥떡과 옥수수를 먹어서인지
몇시간을 버틸수있었는데두 웬지이 배가 고픈것두 같구 웬지~
허전한거같은거시 밥이안들어갔기 대문인가부다
나이먹음 밥심으루다가 산다는말 이젠 우리도 해당되나부당....ㅋㅋㅋ
부릉부릉~~~~~~
양지식당으루 달려갔다 관옥이를 보자마자 배고프다꼬
야단법썩을 떨었당 ㅋ 이레저레 호들갑을 떨어도 흠이아닌거시
깨북쟁이 친구인가부다 정겹구 허물없구 왠지이 안아주고싶구
이런게 모두 코흘리게 개북쟁이 친구가 아닌가 싶다.......^^
우린 허기진배를 양껏체우며 남산만큼 불러오는 배를 가리키며
저마다 한마디식 약속이나 한드시 추억의성산공원을 올라가보기로 했다
우이씨,,,,,,, 공원입구 주차장에 차를세우고보니 생각지도 않던 비가내려
올라가보지도 몬하고 씁슬하고 아쉽지만 발길을 돌렸다
희숙이네 마티니에서 젤루먼저 나타난 친구 그이름도 찬란한
민중의지팡이 시민의지팡이루다가 굳굳하게 고향을 지키는 안종배경관이다
오모나~이쁜것^^ㅎㅎㅎ 퇴근을 해가꼬 곧바로 달려온것이당
1년만의 해포를 프느라 그간의 쌓였던 야그보따리을 풀기시작 우덜은 또다른
장소로 이동한다 삼수동 촌딱들의모임장소로다가 말이당 ~~~~ㅎㅎㅎ
까므잡잡하게 그을린 적당한 얼굴들 왜그리 반갑구 정겨운지
이미 불러버린 배땜시 더이상 들어갈장소가 없는관계루다가 살짝 음료수루다
예의를 갖추고 내일 동칭회장소로 오라는말과 함게 두명의 친구덜을 납치....
마티네루왔다
술판을 벌리면서 이런저런 인생살이덜을 야그하다가보니
용석이두오고 성춘이두오고 오석이두오구 관옥이두오고 우린 시간가는줄을모르고
호호하하하~~ 찜방으루다가 잠자리를 결정하고 있을때 화순이와숙자가 왔당
낼만자는 약속과함께 찜방으루 향한다
그래도 깨북쟁이 친구덜을 예우한답시고
고추덜이 따라왔다 용석이가 모든경비지출하고 아침해장국 비용까지
손에쥐어주고 가는게 아닌가...고맙다 복받을껴~~~~~^^
오늘은 여그까지만 쓰고 2편은 내일쓸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