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덥던 여름이 지나고 오색이 물들어 화려한 색을 뽐내는 10월의 마지막 날 김대진 회장님께서 동문 산행 행사를 마련하여 가족과 함께한 재경 대창 중ㆍ고등학교 동문회 산행을 30일 오전 10시에 수락산에서 가지게 되었습니다.
행사는 10시부터였으나 동문들의 활짝 웃는 모습과 활기찬 모습들은 9시부터 수락산 장암역에서 눈의 띄기 시작하여 10시가 가까이 되어서는 가족들을 동반한 동문들을 비롯하여 160여명의 동문들이 모였으며, 산행을 시작하기 전 서로들 오랜만에 만나, 반가워하며, 서로의 안부와 인사를 나누느라 정다운 웃음꽃이 활짝 핀 가운데 이번에 회장이신 김대진 회장님의 인사말로서 이날 행사는 시작되었습니다.
회장님은 인사말에서 “먼저 이렇게라도 동문들을 만나니 더 더욱이 기분이 좋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바쁘고 어려운 서울생활 속에서 이렇게 많이 참석 하셔서 안부도 묻고 웃으며 마음속 이야기도 털어 놓을 수 있는 우리 동문이야 말로 생활의 활력소가 될 수 있다며”, 참석하신 동문이하 가족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셨습니다. 아울러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많이 만드시겠다며, 동문 여러분들은 많이 참석하시어 즐거운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는 말로 인사말을 가름하시고 동문들의 삼삼오오 산행이 시작 되었습니다.
수락산 석림사 계곡을 따라 등반을 하는 중에도 동문들은 오랜만에 만난 친구, 선배, 후배들과 이야기꽃을 피우며 산행을 하여 30여분이 지날 때쯤에서는 벌써 삼삼오오 짝을 이루어 각자 준비해온 과일과 음료 등을 나누어 먹으며 가을 단풍에 취해 웃을 꽃피는 모습들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습니다.
연로 하신 동문들도 후배들과 이렇게 산행을 같이 하니 즐겁다는 말씀과 함께 노익장을 과시하며 정상부근까지 오르시는 괴력을 발휘하시기도 하였지요. 이렇게 2시간쯤이 지났을까
벌써 정상을 품에 안고 내려오시는 동문들이 하나, 둘 집결지로 모이기 시작하여 오후 1시쯤에서야 모든 동문 및 가족들이 중식장소로 모여 각기수별로 둘러앉아 점심식사와 함께 막걸리 한잔하며 오랫동안 못 나누었던 옛 이야기를 하며 즐거운 뒤풀이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5회 황중태고문, 6회 박정웅고문, 김길영 전교장선생님, 2회 채광식, 김옥현동문을 비롯하여 40회까지 함께 참석해주신 가족 분들 그리고 내빈으로 참석해주신 강성남 재경예천군민회 사무국장님이하 모든 분들께 끝까지 자리를 빛내 주셔서 고맙다는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행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자리에서 회장님께서는 동문들과 한분 한분 악수를 청하여 인사를 나누시며 “12월 21일 세종문회회관 세종홀에서 재경대창인의 송년의 밤” 행사가 있으니 많이 참석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돌아가시는 길 조심하셔서 돌아가시라는 인사를 나누며 산행행사를 마감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