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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이번엔 순둥이 아줌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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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음반 발표때마다 변신을 기대케 만드는 엄정화는 연기를 선 보일때에도 언제나 변화를 시도한다. 스크린으로 진출해 과감한 연기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혼은 미친짓이다`, 똑떨어지고 당찬 커리우먼을 연기한 `싱글즈`, 노메이컵으로 등장해 바보스러우리 만큼 순박한 모습을 보여준 드라마 `아내`… 이런 엄정화가 완전히 망가졌다. 27일부터 방영되고 있는 MBC 수목 드라마 ‘12월의 열대야’에서 결혼 10년차 아줌마 오영심으로 분했다. 시댁에서는 며느리보다 가정부 취급을 받고 있고, 남편도 자신의 존재감을 무시한다. 그래도 밝고 명랑한 철 없는 아줌마이다. 오영심을 연기하기 위해 엄정화는 우선 세련된 의상을 포기했다. 면 티셔츠에 몸빼 바지를 연상시키는 헐렁한 팬츠를 입었다. 머리를 아무렇게나 뒤로 질끈 묶고 등에 아기를 업은 채 분주하게 집안 살림을 한다. 화장기 전혀 없는 맨 얼굴에 잡티가 드러나기도 하지만, 오히려 그런 것을 개의치 않는 모습이 정말 아줌마답다. 시청자들도 그녀의 망가진(?) 모습에 감탄한 듯 하다. `MOON9600` 아이디의 시청자는 ‘엄정화 연기에 박수를. 사랑받았으면… 드라마 처음부터 생기가 돌았어요.’ 라며 앞으로의 연기에 더 많은 기대를 표했다. 아이디 `WMSLSH`, `MYHEEJIN` 외에도 많은 시청자들이 ‘엄정화 짱, 정화언니 멋져요!’ 라며 아낌 없는 응원을 보냈다. 최근 방영되는 아줌마가 주인공인 드라마 중에서 엄정화만이 미혼인데도 실감나는 아줌마 투혼을 보여주고 있어 더욱 많은 격려를 받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앞으로도 연기자 엄정화,,,, 아니, 아줌마 오영심을 계속 지켜보자. [2004.10.29 (금) 와우이티닷컴 송경석 기자] |
첫댓글 오영심 아줌마 화이팅~!
영심이 최고!!
영심 홧팅
영심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