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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CYBERSHOT 10/300ms F21/10 ISO400 |
워낙 규모가 방대해 하루에 박물관을 구경한다는 생각은 이미 접었습니다.
주마간산격으로 대충 ?y어 보고 시간 나는 대로
하루에 한 전시실이나 하나의 주제(도자기나 불교 미술 또는 불상의 변천등등 )를 보기로 작정했읍니다.
오늘의 주제는 박물관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정도만 파악해도 되는 것이지요.
사실 많은 사람들이 박물관에 모여 들었으니 조용히 관람한다는 것은 이미 불가능 한 것이지요.
아마도 연말 무료 입장이 끝날때가지는 매일 이런 상황이지 않나 싶습니다.
[SONY] CYBERSHOT 10/300ms F22/10 ISO320 |
봉황과 용 그리고 강우방 교수가 주장하는 영기무늬등등을 찾아내 설명하든 그 작품입니다.
[SONY] CYBERSHOT 10/300ms F20/10 ISO320 |
한국고고학 발굴중 3대발굴중 하나라고 하는 공주 송산리 고분에서 출토되었습니다.
공주발물관 소장품인데 이번 중앙박물관 개관기념으로 나들이 온 작품입니다. 이번 달 까지만
전시되고 다시 본가로 돌아갈 것입니다.
[SONY] CYBERSHOT 10/300ms F23/10 ISO400 |
[SONY] CYBERSHOT 10/600ms F20/10 ISO400 |
남북국시대라는 말을 사용하면서 발해를 한국의 역사로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발해실도 따로 독립시켜 당당히 역사의 한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국내소장하고 있는 유물이 많지않아 일본 동경대 박물관에서 빌려와 전시하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중국의 동북공정에 맞서 나름대로 만주와 연해주 지역을 한국의 역사강역에 포함시키고자 하는
시대정신이 만들어낸 결과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SONY] CYBERSHOT 10/2000ms F40/10 ISO400 |
이 탑을 보고 역사의 길 좌측 전시실은 뛰어넘고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SONY] CYBERSHOT 10/300ms F20/10 ISO400 |
사진을 찍지 말라는 표시도 붙어 있지만 찍어도 나올 수 없을 만큼 어둡게 조명을 해 놓았습니다.
그만큼 이 작품에 대해 갖는 애정과 정성이 눈물겹습니다.
고려불화는 그린 수법이나 정성, 정교함등으로 불가사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전세계적으로 몇십점 남아있지 않는데 거의 대부분을 일본이 소장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호암미술관이 3점인가 갖고 있습니다.
우리의 작품인 고려불화를 연구하기 위해서는 일본에 가야만 하는 것이 오늘날 한국이 처해 있는
문화현실입니다.
[SONY] CYBERSHOT 10/300ms F20/10 ISO400 |
사실 불교미술실을 찾은 이유는 이 불화 두 점을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
국내에서 이 고려 불화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다시 있을 지 의문입니다.
[SONY] CYBERSHOT 10/300ms F21/10 ISO400 |
[SONY] CYBERSHOT 10/300ms F21/10 ISO400 |
[SONY] CYBERSHOT 10/300ms F20/10 ISO400 |
[SONY] CYBERSHOT 10/300ms F20/10 ISO400 |
정말 편해 보이지 않습니까?
왕이 가진 위엄과 모든 것을 포용할 것 같은 넉넉함이 같이 있어 보기에도 편해보입니다.
[SONY] CYBERSHOT 10/800ms F20/10 ISO400 |
[SONY] CYBERSHOT 10/800ms F20/10 ISO400 |
석조유물입니다. 유물들의 제자리가 어딘가 고민할 필요를 주고 있습니다.
첫댓글 대단하군요! 백제금동대향로가 용산에 있다구여? 이번 달안으로 반드시 가야겠네요. 서정록선생님의 저서에도 동북아 발해, 부여, 고구려의 정신문화 사료와 유물이 일본과 중국에 산재해 있고, 일본의 동양학, 중국의 역사서에 의존한 나머지 우리고유의 정신문화사를 개척하지 못한것을 매우 안타깝단 글이 생각납니다.
사진 참 잘 찍으신다. 조명도 좋고... 근데 시크만 사진은 뭐래요...
그 밑에 설명 있자나요...사진 찍어도 안보이게 일부러 조명을 최대한 어둡게 해 놓았어요. 유물에 손상간다고....
에궁! 설명 있구나... 글은 안 읽고... ^ ^
꼬리말 댓글은 어떻게 다나 궁금했었는데, 오늘 처음 해봤어요. 그냥 막 하니까 되는구나...
사진 촬영이 가능한가요? 사진으로 보니 더더욱 한번 직접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는 박물관은 정말 잘 해놓은 거라고들 그러셨잖아요. 그러고 보니 박물관에 간 기억이 없어서요.
삼각대와 후레쉬만 쓰지 않으면 사진 촬영가능합니다. 가끔 후레쉬 터트리는 인간들 때문에 짜증나지만 박물관은 촬영을 허용해야 사람들이 진품을 보고 싶어하거든요..그림을 안보면 실물도 보고싶어하는 마음이 안 일어나잖아요
카메라로 본 것 보다 크게 보니 더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