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어체는 생략합니다.
4/9(목)
전날 버스를 타고 1번국도를 완주하면서 목포에 도착하였다.
하지만 목포에서 바로 서울로 올라가기에는 아쉬울 것 같아서 2번국도 따라서 버스를 타고 부산까지 가기로 하였다.
2번국도의 정확한 기점은 신안군 안좌면 이지만 약식으로 목포터미널에서 출발하였다.
목포에서 2번국도 따라서 동쪽방향으로 출발하기 위해서는 순천이나 광양가는 버스를 타야한다.
마침 삼호~광양 구간을 무정차로 운행하는 버스가 있어서 타기로 하였다. 1일 1회 08:00 목포에서 출발한다.


영산강하구둑을 지나고 있다.


삼호를 지나 순천까지의 2번국도는 거의 고속도로 수준으로 잘 포장되어 있다.


어느 덧 순천시에 진입하고 있다. 보성교통 88번 버스가 2번국도에 들어서고 있다.

순천 시내가 보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 버스는 순천터미널을 미경유하고 바로 광양으로 향한다.



광양터미널에는 1시간 50분만에 도착했다. 광양터미널에서 10분정도 쉬다가 시간맞추어 동광양으로 출발한다.

목포에서 출발한지 2시간 15분만에 동광양(중마동)터미널에 도착한다.
여기에서 하동을 가야하는데 원래 2번국도 루트라면 중마동~태인도~망덕~진상~하동 이렇게 되지만
11번 시내버스가 망덕~진상 운행하는 것이 1일 5회이며, 나머지 구간도 시간표가 안맞아서 34번 버스를 풀코스로 타기로 했다.
하동방향 34번 버스는 매시 30분에 중마동터미널 앞에서 출발하며, 구간요금 100원이 추가된다.


중마동 아파트단지 한바퀴를 뺑 돌고 다시 컨테이너부두사거리에서 합류한다. 한바퀴 돌고 다시 합류하는데만 20분넘게 소요된다.
터미널에서 타려면 시청주변 적당한 곳으로 나와 매시 50분경에 타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듯 하다.

원래 2번국도 코스라면 광양제철소 방면으로 가야하지만 해당 버스는 광양.옥곡 방면으로 좌회전한다.


광영동 한바퀴 돌고나오는데만 10분정도 소요되었으며, 옥곡을 지나 진상으로 향하고 있다.
지도상으로는 망덕→진상 방면으로 가야 하동이 나오지만 해당 버스는 진상→망덕 방면으로 운행한다.


망덕을 지나 진월을 거쳐 하동까지는 섬진강 옆따라 지방도로로 달리고 있다. 하동에 다가오면서 난이도있는 고갯길이 대기하고 있다.

어느 덧 하동군에 도착한다. 구간요금이 100원인 이유는 도경계에 들어서자마자 바로 터미널이 있기 때문이다.

첫댓글 제가 근무하는 금호동 근처에 오셨군요,,
한 회만에 목포에서 하동까지 넘어갔군요... 굉장히 빠른 진행입니다. ㅎㅎ
집이 동광양인데..금호동이죠.여기서 보니 반갑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