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낭염(세균성)
세균성 모낭염, Bacterial folliculitis/ 피부 모공 표면 또는 깊숙한 곳이 세균의 침입을 받아 감염되는 질환으로 전염성임
모낭염의 원인은 포도상구균 또는 연쇄상구균이 모낭에 침입하여 발생한다. 긁거나 상처가 났을 때, 털구멍을 통해서 균이 모낭 내부로 침입하여 발생하며, 독립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여러 개의 병소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눈에 보이는 털이 분포하는 부위 뿐만 아니라, 솜털이 분포하는 곳에서도 발생한다.
표재성인 경우 피부표면의 작은 고름 주머니로 나타나며, 모창이나 절종, 옹종은 피부 깊숙한 곳에 염증이 생기기 때문에 겉으로는 고름주머니가 나타나지 않고, 붉은색의 튀어나온 발진으로 나타나며, 만지면 단단한 느낌이 있고, 통증을 느끼게 된다.
표재성의 경우 환부를 깨끗이 씻고 항생제연고를 바르며, 깊은 곳까지 염증이 파급된 경우에는 항생제 연고와 함께 경구용 항생제를 사용하며, 고름이 충분히 생성되어 병소가 연화된 후에는 절개하여 고름을 배출시킨다.
모낭염은 대부분 일회적으로 지나가는 질환이나, 위생환경이 좋지 않거나, 체내에 균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만성적으로 재발할 수 있으며, 얼굴 중심부, 귀, 콧속 등의 특수한 부위에 생긴 것들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 주변부로 확산되어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