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무술활법협회 대표이며, 강남에서 동경활법사주를 직접 운영하고 계시는 여일수 스승님은 한국에서 정통 활법을 구사하는 유일한 분이십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많은 인연을 만나지만, 삶의 방향을 밝혀 주는 스승을 만나는 것은 큰 복이라 하였습니다. 저에게 여일수 스승님은 바로 그러한 분이십니다.
정통 활법이냐 아니냐의 구분은 간단합니다. 활법은 아무리 오래된 통증이라도 즉시 통증을 경감시키거나 즉각적으로 없애는 매우 뛰어난 기법입니다. 일반인이 사용할 수 없는 지압방식이나 카이로프랙틱, 흔한 마사지가 도저히 흉내낼 수 없는 오리지널 기법입니다.
오랜 병상에 누워있는 사람조차 가장 편안하고 안전하게 자신의 건강을 맡길 수 있는 최적화된 운동이며, 무술적 방식으로 솔루션을 제공하여 통증을 하나씩 제거해 나갑니다.
무술적 방식이라는 단어의 어감이 평범하지 않다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오해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사람을 해치는 것은 살법(殺法) 이지만, 활법(活法)은 사람을 ‘살리는 법칙’을 의미합니다. 굳어있고 경직된 인체를 무술적 방식으로 근육을 살려 궁극적으로 인체의 부드러움으로 자유를 얻게 하는 것입니다.
스승님께서는 활법을 통해 몸이 스스로 균형을 회복하는 원리를 가르쳐 주셨고, 기혈의 흐름이 곧 생명의 흐름임을 깨우쳐 주시고, 활법의 오묘한 이치를 몸소 전해주신 분입니다.
더구나 활법의 깊은 가르침을 통해 몸과 마음이 하나임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막혀 있던 기운은 흐르게 하고, 굳어 있던 몸은 풀어주며, 스스로 치유하는 생명의 힘을 일깨워 주셨습니다.
막혀 있던 기운이 흐르고, 굳어 있던 몸이 풀리면서 건강이란 외부에서 얻는 것이 아니라 몸 안의 조화와 순환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배우게 됩니다. 사부님의 가르침은 단순한 술기(術技)를 넘어 자연의 이치와 생명의 조화를 깨닫게 하는 참된 도(道)였습니다. 굳은 몸을 풀어주시듯 굳어진 마음을 열어 주셨고 기혈처럼 삶 또한 순리와 조화 속에서 이루어짐을 몸소 보여 주셨습니다.
스승의 한마디 가르침과 한 번의 손길에는 오랜 수련과 깊은 사랑, 그리고 사람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깃들어 있음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스승님께서 전해주신 가르침은 단순한 기술이나 지식에 머물지 않았습니다. 몸을 아끼고, 호흡을 가다듬으며, 자연의 이치에 순응하는 삶의 자세까지 함께 일깨워 주셨습니다. 덕분에 저는 건강뿐 아니라 삶을 대하는 마음가짐 또한 한층 성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스승의 참된 가르침은 제자의 삶 속에서 이어진다고 합니다. 스승님께서 베풀어 주신 귀한 가르침과 깊은 은혜를 늘 가슴에 새기며, 배우고 익힌 바를 바르게 실천하고 나누어 갈 것을 다짐합니다.
스승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몸과 마음을 바르게 닦고, 배운 바를 소중히 간직하며 세상에 선한 기운을 전하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큰 은혜에 깊이 감사드리며, 사부님의 건강과 평안, 그리고 도의 빛이 오래도록 널리 퍼지기를 기원합니다. 제자의 마음을 담아 삼가 존경과 감사의 뜻을 올립니다.